IMEX 그룹은 지난 5월에 개최한 ‘2016 IMEX 프랑크푸르트’에서 ‘공유경제의 향(impact of the sharing economy)’을 주제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인 공유경제의 향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관한 논의를 함께 진행하다. 이 논의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729명의 회의기획자들이 각자가 겪었던 경험, 기회, 과제 등과 미래 공유경제의 성장성에 대해서 훌륭한 의견들을 교환하는데,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공유경제 서비스 이용 경험
‘모바일 앱을 통해 운전사와 승객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Uber),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프트(Lyft)사 등의 공유경제 서비스를 이 용해 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사업상 여행에서는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편차가 큰편으로 나타났는 데, 아프리카, 중동, 동아시아에서는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15.1% 정도에 불과했지만, 미국 41.0%, 독일은 42.0%로 사업목적의 여행에서 공 유경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44.6%가 아직 공유경제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없는 것으 로 나타났으며, 개인여행 중 공유경제 서비스를 이용해 봤다는 응답은 49.4%, 사업상 여행 중 공유경제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0.4% 로 나타났다.
② 이용하지 않는 이유
공유경제 서비스 이용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는 ‘불확실한 서비스의 질과 안전(uncertain quality and safety)’이라는 응답이 31.9%로 가장 높았다. 지난 2월 국제회의전문가협회(Meeting Profession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유사한 조사에서도 ‘불확실한 서비스의 질(Uncertain Quality)’ 때문에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33.6%로 비슷한 양상을 보다. ‘안전(Safety)’ 때문에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20.3%로 나타났다.
③ 공유경제 서비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
‘공유경제 서비스 산업의 성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서 독일과 미국은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낮은 편으로 나타났고, 아프리카, 중 앙아시아, 동아시아, 중앙 및 남아메리카 등에서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응답자의 53.5%는 법 제정, 규제, 조세 등의 이슈가 많은 나라가 공유경제 서비스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결국 공유경제는 많은 장애물이 제거 되면서 사회에서 폭 넓게 수용되고 성장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32.7%를 차지하고, 국가별로는 독일 응답자의 25.5%, 미국 응답자의 26.1%가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발전 전망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4%가 긍정적이었지만, 독일 내 긍정적인 응답은 36.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④ 향후 5년 내 사용자 증가 전망
공유경제 서비스 사용자의 향후 증가 전망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응답이 높았는데, 전체 응답자의 13.3%가 앞으로 안정기를 맞이할 것 이라고 응답하고, 사용자 증가를 확신한다는 응답은 33.9%다. 그 결과 국가별로는 독일 응답자 27.7%, 미국 응답자 28.9%가 공유경제 서비스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다소 보수적인 비율을 보인 반면, 중앙 및 남아메리카 지역의 응답자들은 무려 40.8%가 사용량 증가를 확신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