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짓브리튼(VisitBritain), ‘비즈니스오브이벤츠(Business of Events)’ 단체 합류
영국의 관광마케팅 전담기구 비짓브리튼은 개최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자, 영국의 이벤트 산업 연합체 ‘비즈니스오브이벤츠(이하 BOE)’에 공식 파트너사로서 가입했다. 이로써 비짓브리튼은 BOE에서 제공하는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는 중추적 역할에 동참하게 되었다.
최근 비짓브리튼은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의 가치 영역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 그간 경제적 파급효과에 집중되어 있던 관점을 문화, 교육, 비즈니스 및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플랫폼적 기능을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에, 비짓브리튼은 ‘비즈니스 이벤트 성장 프로그램(Business Events Growth Programme)’을 운영하면서 영국 전역 19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150개 이상의 비즈니스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이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분야는 기술 부문과 창조산업, 서비스, 의료 및 생명과학 등 신성장동력 산업이다. 이러한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비짓브리튼은 영국 내 비즈니스 이벤트 유치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또한,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에 관한 R&D 투자 및 정책적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며 비즈니스 이벤트 레거시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비즈니스오브이벤츠’에 가입된 회원사 및 자국 MICE산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및 워크숍 등을 제공하며 전 세계 혁신 동향과 최신 지식을 전달하는 기능도 수행할 계획이다.
비짓브리튼의 비즈니스 이벤트 부문 담당자 폴 블랙(Paul Black)은 “양 기관의 파트너십은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에 더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산업이 창출하는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혁신에 대한 인지적 변화와 인식을 높여주는 가치도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