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및 기술 기업 GDS 그룹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영역이 비즈니스 리더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며, 리더들이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GDS 그룹이 진행한 비즈니스 기술 바로미터 설문조사(Business Technology Barometer survey)는 글로벌 기업의 고위 경영진 300명 이상이 참가한 행사 밋 더 보스(Meet the Boss)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내용을 분석한 결과, 사이버 보안은 리더들이 해결하고 싶어 하는 최우선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은 높다
그러나 리더들이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문은 사이버 보안 관련 지식…
설문 결과 경영진들은 사이버 보안이 현재 가장 자신의 책무와 관련성이 높고 중요한 기술이라고 응답하였으며, 10점 만점에서 9.0의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 뒤를 클라우스 기술(8.5), 디지털 혁신(8.4) 등이 따랐다. 의외로 사물 인터넷(5.0)과 AI/자동화(7.5)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각 기술 분야에 대한 지식수준을 평가한 결과, 사이버 보안 부분이 7.2점으로, 중요도 점수인 9.0점과 비교하여 다른 기술에 비해 가장 큰 점수 차를 보였다.
비즈니스 리더는 학습을 지속 중이며, 학습 방식에 개의치 않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즈니스 리더의 대부분이 IT 기술에 대한 지식을 원하고 있으며, 학습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이를 위한 습득에 유연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그중 대면 학습에 대한 선호도는 낮은 데 반해, 디지털 콘텐츠, 온라인 교육 과정, 가상 회의 및 라운드 테이블에서 학습하는 것에 대한 선호도는 모든 비슷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학습을 하는 데 있어 항목별로 얼마나 투자(시간 및 자금)할 의향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면 학습의 기회와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이용하겠다는 의지가 각각 7.7과 7.4로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 주목되었다. 디지털 트레이닝 코스에 대한 의향도 그 다음 순위를 따라, 강의식 지식정보 전달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파악되었다. 비용과 시간 투자 대비 학습의 효과를 얻기 힘든 버추얼 회의 및 라운드테이블과 같은 부문에 대해서는 의향이 다소 낮은 편으로 파악되었고, 시간 소비가 많이 되는 읽기형 콘텐츠에 대한 의향도 겨우 7을 넘는 수준으로 파악되었다.
GDS 그룹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스펜서 그린(Spencer Green)은 AI/자동화 기술이 현재 기술 리더들의 최우선 과제가 아니라는 사실이 이번 조사의 놀라운 결과임을 밝혔다. 그는 AI 기술이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AI/자동화 기술에 대한 경영진들의 관심은 앞으로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사이버 보안, 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혁신에 대한 리더들의 관심도 여전히 높다는 점을 들며,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IT기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