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ntions & Meetings, Economic Impact Study, Statistics

세계 1위 회의도시(ICCA 기준), 비엔나의 2010년 컨벤션 통계조사 결과 및 트렌드 분석

Part I : 2010년 비엔나 컨벤션 통계조사 결과
1. ICCA 기준 세계 1위 회의도시 비엔나
2. 2010년 비엔나 회의 개최현황 분석
3. 비엔나 협회회의 경제효과 분석

Part II : 국제회의 참가활동의 트렌드 변화 분석
1. 시간을 아껴라! 추가체류 No! 필요한 회의만 참여!
2. 회의는 네트워킹, 토론 및 교육의 장
3. 참가자 소비지출 트렌드

Part I. 2010년비엔나컨벤션통계조사결과

1. ICCA 기준 세계 1위 회의도시 비엔나

국제회의 개최건수 기준 비엔나 세계순위

ICCA(국제콩그레스컨벤션협회 : 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의 2010년 국제회의 도시별 개최현황에 따르면, 비엔나는 160건 국제회의 개최로 도시별 순위에서 6년 연속 세계 1위를 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ICCA에서인정하는국제회의는50명이상참가, 3개국이상을돌아가며정기적으로개최한회의를기준으로한다.반면, UIA(국제협회연합 : 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의 2009년 국제회의 도시별 개최현황에 따르면, 비엔나는311건의국제회의를개최함으로써도시별순위에서세계4위를기록하였다.

UIA에서인정하는국제회의는국제기구가주최(후원)하는회의로참가자수가50명이상이거나, 국내단체또는국제기구의국내지부가주최하는회의로참가국수5개국이상, 참가자수300명이상(또는전시회를동반한경우), 외국인참가자비율40% 이상, 회의기간2일이상인조건을모두충족하는회의를기준으로한다. 비엔나컨벤션뷰로는최근‘2010년비엔나회의산업분석보고서(Vienna Meeting Industry Report 2010)’를발간하면서비엔나의2010년컨벤션통계조사결과와경제적효과를분석하여제시하였다.

국제과학회의는 비엔나 회의산업의 핵심

비엔나에서는국제과학회의의중요성이강조되고있다. 2010년에는국제과학회의개최건수가579건으로, 총2,934건의회의건수중약20%의비중을차지하고있지만, 국제과학회의참가자수는비엔나총회의참가자수의49%, 회의산업으로인해발생되는총숙박일수의69%, 총부가가치효과의77%를차지하는비엔나회의산업의핵심부분이다.

게다가, 국제과학회의참가자들의하루평균지출액은475유로로비엔나일반관광객지출액(270유로)의약2배수준으로, 비엔나의국제과학회의는회의산업기여도뿐만아니라, 비엔나국가경제에도크게기여하는분야임을보여준다. 그중에서도의약분야회의는국제과학회의가차지하는69%의총숙박일수중51%를차지하며가장높은비중을차지하였다. 그외, 순수과학및정치경제분야는9%로2위, 순수예술분야는5%로3위, 기술분야는4%로4위를기록한것으로나타났다. 특히, 의학회의 중‘국제 에이즈 컨퍼런스’의 경우, 139개국에서 19,300명의 관련인사들이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10개의 관련대규모회의와더불어141,000일의참가자들의체류일수를이끌어내기도하였다. 또한, 전세계에서2,500여명의기자들이비엔나를방문하였으며, 기자들은에이즈관련회의뿐만아니라도시비엔나의가치를집중조명하기도하였다.

2. 2010년 비엔나 회의 개최현황 분석

개최건수 및 참가자수 증가, 참가자 체류일수 감소

2010년비엔나회의산업통계조사결과에따르면2010년비엔나는협회회의(Association Congress) 935건, 기업회의(Corporate events) 1,999건 등 총 2,934건의 회의를 유치하고, 이로 인한 참가자 체류일수는 협회회의1,053,850일, 기업회의282,441일등총1,336,291일에달하는것으로나타났다. 경제적기여도는2010년오스트리아GDP(2,840억유로)의2.7%에해당하는76.8억유로를창출하는효과를거둔것으로나타났다.

행사 개최건수(2,934건)는 2009년(2,569건) 대비 14% 증가하였으며, 회의별로 살펴보면 국제회의 579건(▲4%),국내회의 356건(▲9%) 등 협회회의가 총 935건으로 전년 882건 대비 6% 증가하였으며, 기업회의는 1,999건 개최로전년 1,687건 대비 18% 성장을 기록했다. 회의개최건수의 증가는 7억 6천 8백만유로의 경제효과를 창출하여 전년 대비 4%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회의참가자수는 432,276명으로 2009년 426,120명에 비해 1.44% 증가하였다.

하지만개최건수및참가자수의증가에도불구하고, 회의참가자의체류일수는2009년(1,372,884일)에비해3% 감소한 1,336,291일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의 주요 원인은 회의로 인한 물리적 이동을 가급적 줄이고회의전후의불필요한연장체류를기피하고자하는참가자성향의변화에따른것으로분석되었다. 회의산업으로인해유발되는숙박일수는비엔나에서발생하는전체숙박일수의12.3%를차지하고있으며, 이중국제회의가10%, 기업회의가2.3%를기여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이와같은회의활동으로인해발생하는세수효과는총213.8백만유로에 달하는 등회의 관련 활동이 비엔나와 연방정부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내타 도시 및 지역사회에도 상당한 기여를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3. 비엔나 협회회의 경제효과 분석

2010년 국내회의 GDP 기여도, 2009년 대비 55% 비약적인 성장

마르티나 스토프 호크라이너 교수는 최근 개발한‘이벤트 모델 오스트리아(EVENT-MODEL-AUSTRIA)’를 통해 2010년 비엔나 회의산업의 경제 및 세수효과를 분석하였다. 그는 이 모델을 통해 회의 개최에 따른 국내 지출액을근거하여경제및세수효과를추정하였으며, 이로부터부가가치유발효과및간접유발효과를추정하였다. 오스트리아경제에 미치는 회의산업의 파급효과는 투입 산출 분석 및 오스트리아 경제 계량 모델(econometric of the Austrianeconomy) 등을 활용하여 추정하였으며, 추가적으로 공공부문 관련 서브모델을 활용하여 회의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분석하였다.

다음(표7)은2010년국내회의및국제회의부문의경제효과및국가재정효과와함께2010년비엔나회의산업으로인해발생한GDP, 고용, 정부수익의변화등을연도별로정리한것이다. 2010년국내및국제회의개최로인해총652.09백만유로경제효과가발생하였으며, 그중60.88백만유로(9%)는국내회의로인해발생되었으며, 591.21백만유로(91%)는국제회의개최로인해발생되었다. 국내회의개최로유발된GDP는전년대비55%의상당한성장을기록하였다. 경제적효과부문의이같은성장은회의참가자의체류일수증가및소비패턴변화등국내회의참가자의활동변화에의한것으로해석할수있다.

국제회의 산업 2% 성장, 회의 참가자 평균 지출액은 전년대비 15%성장

국제회의참가자의체류일수감소에도불구하고, 국제회의참가자지출로부터유발된GDP는591억유로로2009년(582억유로) 대비2% 성장한수치이다. 이같은지출규모는글로벌경제위기이전인2007년(592억유로)과비슷한수준이며, 이후완만한성장세를보여온것으로분석되었다. 협회회의의GDP유발효과를분석한결과, 2010년체류형참가로인한GDP 유발효과는국내회의445유로, 국제회의645유로로, 이는전년대비각각7% 및15% 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 이는2005년국내회의381유로, 국제회의490유로대비각각17% 및32% 증가한결과로, 체류형참가로인해유발되는효과는지속적인증가효과를창출하고있는것으로해석할수있다.

한편, 이효과를파악하기위해조사된지출내역은참가자의숙박비, 교통비, 등록비,주최자추가지출비용, 연계행사관련참가업체지출비등의항목을포함하고있다. 결국, 국제회의참가자들의체류일수는감소했지만, 체류건수당소비된평균지출액의증가로인해전체국제회의산업의경제적효과는2% 내외의완만한성장세를보여온것으로해석할수있다. 아울러, 이같은효과는2010년한해동안고용시장에서약12,204개의정규직일자리를창출하고, 비엔나시에총2천2백만유로에달하는세수유발효과를창출하여전년대비6%의성장을기록한것으로나타났다.

2010년 비엔나 협회회의 경제효과 요약

2010년비엔나에서는총935건의국내및국제회의가개최되었고, 305,608명이회의에참석하였다. 이들은1,128,901일의체류기간동안652억유로를창출하였으며, 182억유로에달하는세수효과를거두었을뿐만아니라12,204개의일자리를 창출하였다. 비엔나 국내회의 분야에서는 경제효과 및 국가재정효과 등 모든 컨벤션 관련 지표에서 2009년 대비 두자릿수성장을보이며, 비약적인성장을이루었다. 반면, 국제회의분야는경제효과및국가재정효과등에서2~3%의완만한성장세를이어갔다.

2010년비엔나컨벤션통계조사결과, 비엔나회의산업의미래전망역시상당히밝은것으로평가되었다. 90%이상의회의참가자들은회의산업은네트워킹의장으로써그기능을계속강화해나갈것이며, 특히의약분야에서는95% 이상이교육및토론의장으로써회의산업은계속해서발전해나갈것으로전망하였다. 또한, 회의장소의접근용이성(94%), 매력적인 회의장소(84%), 인터넷 사용(73%), 합리적인 숙박가격(75%)등을 회의 산업의 발전요소로 꼽았다. 회의 장소로써의비엔나는접근용이성, 도시의안전, 훌륭한대중교통시설, 전문적회의운영등회의장소로써의모든요소를갖추고있으며, 이모든요소들로인해비엔나는주요국제회의장소로써주도적인위치를계속해서차지할것이라고전망하였다.

Part II. 국제회의참가활동의트렌드변화분석

1. 시간을 아껴라! 추가체류 No! 필요한 회의만 참여!

비엔나 경제경영 대학교수이자 경영컨설턴트인 마르티나 스토프 호크라이너(Martina Stoff Hochreiner)는 2010년비엔나컨벤션통계조사에서가장눈에띄는점은회의개최건수는증가했지만, 참가자들의체류일수가줄어들면서국제회의참가및관련활동상에나타난트렌드변화라는점을언급하였다. 특히, 과거에비해회의참가자들의동반자수는크게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 10년전인1991년에는2명중1명이동반자와함께회의목적지에방문하는것으로나타났으나, 2010년에는6명중1명만이동반자와함께목적지를방문하는것으로나타났다.

또한, 1991년부터2010년기간중회의참가자들의체류일수는7.3일에서4.6일로2.7일이나줄어들었다. 이는참가자들이회의외에다른활동및동기로인해목적지에서추가체류하는것을원하지않고, 전체프로그램및행사에모두참가하는것보다는필요한세션에만부분적으로참가하는것을선호하는등의변화때문인것으로나타났다.이같은변화의구체적인원인으로,응답자의68%는시간부족을, 49%는경비부족을꼽았다. 이렇게변화된참가자의활동변화및트렌드는2010년비엔나컨벤션통계조사결과에충분히나타나있으며, 이같은현상을향후에도계속지속될것으로전망되고있다.

2. 회의는 네트워킹, 토론 및 교육의 장

비엔나 컨벤션 뷰로 이사 크리스티앙 무쉴레흐너(Christian Mutschlechner)는 협회회의 참가자들은 개최지 방문목적의관점에서예전에비해여행적가치에대한비중을크게두지않으며, 전문가로서의회의참가에주요목적을두는경향이있음을말하였다. 이러한회의참가자들의트렌드는동반자수및추가체류일수감소뿐아니라, 회의기간중목적지에서의 여행, 문화활동등참가자활동의감소현상과함께나타났다. 특히, 회의참가자들을대상으로한도시탐방및여행프로그램에의참여도는크게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

2004년에는약75%이상의참가자들이주최측이마련한프로그램에참여했던것으로나타났으나, 2010년에는약53%의참가자만이유사프로그램에참여한것으로조사된것이다. 대신에2010년회의참가자들은회의및교육프로그램에그들의시간을활용하기원했던것으로나타났다. 이와같은트렌드를알아보기위해던진질문은‘회의에서중요한것은무엇인가?’였으며, 응답자의52%는회의를네트워킹장소로인식한다고응답했으며, 44%는토론의장, 43%는교육의장으로인식하고있는것으로조사되었다.한편, 응답자의단20%만이여행의가치를중시한다고답한것으로나타났다.

3. 참가자 소비지출 트렌드

회의기간동안회의참가자들중85%는호텔에서체류하는것으로나타났고, 7%는펜션, 8%는민간숙박시설을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 참가자들의 지출액의 경우 숙박비용이 24%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나타났으며, 여행경비는 21%, 회의참가비용18%, 쇼핑14%, 식비10%, 문화적레크레이션활동으로6%를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의참가자들 중 76%는 비행기를 이용하여 비엔나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1%는자동차, 10%는기차를이용하는것으로나타났다.

비엔나에서는 회의참가자들중72%는대중교통을이용하여컨벤션시설로의이동또는도시탐방을하는것으로나타났다. 회의참가자들중24~29%의회의참가자들만이도보를이용하였고, 몇몇 참가자들만이 택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의 참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활동으로는52%가쇼핑을, 19%는박물관방문, 13%는도시탐방, 10%는오페라관람, 5%는콘서트관람을꼽았다. 결과적으로회의참가자의소비트렌드분석을통해, 대부분의회의참가자들은항공편(76%)을통해비엔나를방문하며, 숙박시설로호텔(85%)을선호하며, 체류시쇼핑및박물관방문(71%) 활동을가장선호하는것으로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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