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인 HR은 비영리기관 사원의 거의 절반이 향후 5년 내에 직장을 옮길 계획을 하고 있으며, 1/4은 완전히 이 분야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유은 승진과 보상 문제. 향후 5년 내에 당신 회사 직원의 거의 절반이 이직을 할 것으로 보이는가? 만약 이것이 악몽의 시나리오처럼 들린다면, 좀 더 긴장을 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 지금의 트렌드로 견주어 보건대, 이직률은 사회적으로 더욱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고, 후임자를 찾는 것은 조직의 과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영리기관인 HR의 사회부문 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1,000명의 비영리단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23%가 미래의 직업 선택항목에서 비영리단체를 제외했으며, “아니오”라고 응답한 사람 중의 절반 정도(49%)가 “조직이 충분한 임금을 지불하지 않는다.”를 그 이유로 답했다. 게다가, 이 보고서는 현재 비영리단체 노동자들의 45%가 향후 5년 이내에 다른 직업을 찾을 것이라고 정리했다. 비영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외한 다른 이유로 꼽힌 항목은 ‘장기적 기회 부족(19%)’과 ‘하나의 사업체로서 기관을 운영하는 방식의 문제(12%)’였다.
최근 발표된 뉴스에서, 비영리기관인 HR의 CEO인 리사 브라운 알렉산더(Lisa Brown Alexander)는 이 결과가 “비영리단체들은 전문적 성장이나 보상의 측면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잘못된 인식이 계속되어 왔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것이 비영리 분야의 장기적 이슈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아울러, “이러한 조사결과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을 뿐 아니라 조직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인재 유치 전략(talent attraction strategy)”을 채택하지 않은 모든 유형의 사회 영향 단체에 대한 경고의 메세지가 되어야 한다”며, “재능있는 전문가들이 스스로가 열렬히 원하는 대의명분이나 사명을 위해 기꺼이 가난을 무릎쓰고 서약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그녀는 말했다.
HR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B코퍼레이션과 같은 사회적 기업이 부상하고 있는 요인에 대해 언급했다. 이 회사는 자선사업 중심의 기업으로, 한때 비영리단체에서 일했던 직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회사는 “비영리단체들은 그들이 봉사하는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들의 고유한 수익이 어떤 부분인지를 소통하고, 또한 금전적 보상과 비금전적 보상을 모두 강조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인재를 연결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전체적으로 이번 조사결과는 비영리 사업주들로 하여금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웰니스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직원을 인정해주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보상 전략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