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AI 혁명이 전시 산업을 눈 깜짝할 사이에 변화시키고 있다. 지금 당신의 조직은 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고 있는가? 아니면 뒤처지고 있는가?
전시산업연구센터(Center for Exhibition Industry Research, 이하 CEIR)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전시 산업 종사자의 84% 이상이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다.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도 실험적 시도도 아니다. 하지만 도입률이 높다고 해서 활용 수준까지 높은 것은 아니다.

조사 결과는 AI를 어떻게, 어느 수준까지 활용하느냐가 앞으로 전시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준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AI가 전시 기획·운영·세일즈·데이터 분석 등 어떤 업무 단계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어떤 도구들이 성과를 이끌고, 어떤 장벽들이 조직의 AI 전환을 가로막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AI 시대는 이미 도래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당신의 조직이 어느 지점에 서 있는지, 그리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어떤 전략으로 살아남고 성장할 것인지 이다.


주최사 직원의 84%가 이미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업무 단계에서 AI를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특히, 문서 작성·편집, 검색, 회의록 작성 등 일상적인 업무에서의 활용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응답자의 80%가 이 영역에서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AI 도입이 가장 먼저 기본적·필수적 사무작업에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전시 기획·운영, 마케팅·세일즈 지원, 현장 운영 등 전시 특화 영역에서는 활용률이 40% 수준이며, 전시 종료 후 분석 단계에서는 25%로 더 낮다. 즉, 도입 속도에 비해 전문적·전략적 영역에서의 활용은 아직 초기 단계이다.
보고서는 아직 많지는 않지만, 업무 자동화, 마케팅·세일즈 지원, 행사 운영, 물류 관리 등 고급 활용 분야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전시 산업의 AI 도입이 일상 업무에서 시작되었지만, 향후 전시 전체 운영 프로세스로 확장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시 주최사들이 활용하는 AI 도구 중에서는 ChatGPT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높은 평가를 받는 도구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검색 리서치 도구, 고객 소통 및 챗봇, 편집 도구 등 다양한 AI 도구가 활용되고 있으며, 응답자의 66%는 업무에 도움이 되는 AI도구나 활용 사례를 최소 한 가지 이상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AI 사용 경험이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업무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AI는 특히 텍스트 생성과 문장 정리 등 글쓰기 지원(12%)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마케팅(8%), 이메일 자동화(4%), 검색(3%), 데이터 분석(2%), 회의록 생성(2%), 콘텐츠 요약(2%)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전시 공급업체 역시 86%가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시 주최사와 유사하게 일상 업무에서 AI 활용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쓰기, 편집, 검색 강화 및 회의록 작성 등 기본 사무 업무에서 AI를 폭넓게 사용하고 있으며, 제품 마케팅, 세일즈, 전시회 기획 활동과 같이 더 복잡하고 고도화된 활용에서는 활용도가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전시 주최사에게 제공하는 운영·지원 서비스 영역에서 전시 공급업체의 상당수가 AI를 부분적으로 또는 전면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활용 분야는 판매 성과 분석을 위한 데이터 분석, 챗봇 운영, 타겟 마케팅 솔루션 등으로 아직 업계 표준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실험적 활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단계임을 보여준다.
AI 도구 사용에서도 ChatGPT는 가장 널리 활용되는 도구로 응답자의 46%가 사용하고 있으며, Microsoft Copilot(10%)이 뒤를 이었다. 이 두 도구의 사용률은 다른 AI 도구보다 월등히 높아 텍스트 기반 및 생산성 중심 도구가 공급업체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I를 사용하지 않는 전시 공급업체들은 경험 부족, 어떤 AI가 있는지 모르는 무지, 그리고 AI의 가치에 대한 의구심을 사용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AI가 직무 성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9%에 불과해, AI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가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