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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선호하는 행사는 라이브이벤트, 그러나 온라인 행사와의 경쟁은 불가피

익스플로리(Explori), 국제전시산업연맹(UFI), 이벤트주최자협회(SISO)가 진행중인 글로벌 리커버리 프로젝트(Global Recovery Project) 연구는 사람들의 대면 이벤트에 대한 압도적 선호도를 발견했으며, 네트워킹 기회가 비즈니스 이벤트의 가장 큰 장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개국의 9,000명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는 응답자의 약 절반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 온라인 전용 이벤트를 참가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참가자와 참가업체 모두 거의 모든 면에서 대면행사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네트워킹이 대면행사의 특별한 강점으로 꼽혔으며, 주최자 77%와 참가자 83%는 네트워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면 행사가 온라인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참가자들은 디지털 이벤트의 참가비용이 대면행사에 비해 적고 콘텐츠 품질이 높아짐에 따라 대면행사가 콘텐츠 면에서 온라인 행사와 경쟁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익숙한 행사에 비해 새로운 디지털 행사에 원격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더 높았고, 응답자 79%는 하이브리드 행사에 온라인 참가자로 참석하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설문에 응답한 52%의 참가자들은 아직은 라이브 이벤트의 콘텐츠가 온라인 이벤트보다 더 낫다고 말했다.

국제전시산업연맹(UFI)의 최고경영자인 카이 하텐도르프(Kai Hattendorf)는 이번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벤트 기획자들은 다음과 같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비즈니스를 위해 직접 만나는 행사를 가장 선호하지만, 앞으로 하이브리드 이벤트로의 시장변화는 불가피하며, 디지털 이벤트가 그러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길잡이가 되어준다는 것이다. 익스플로리(Explori)의 소피 홀트(Sophie Holt) 글로벌 전략 디렉터 또한, 온라인과 하이브리드 이벤트가 라이브 행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가상 이벤트는 단기적으로는 안전에 대해 염려하는 참가자를 위한 안심장치일 뿐만 아니라, 행사를 개최함에 있어 새로운 참가자들을 모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온라인 전용 이벤트는 현장개최 행사 참석을 위한 자격요건이나 커뮤니케이션 창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가상 이벤트를 통해 스폰서들은 완전히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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