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산업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면서 전시장 면적이 최소 10만㎡ 이상에서 최대 40만㎡를 상회하는 글로벌 Top 전시장들이 국제전시회의 메카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도 킨텍스가 2011년 시설확장을 통해 국내 최초로 10만㎡ 이상의 전시장 면적을 확보하면서 세계 50대 전시장으로 부각되었다. 이러한 세계적 수준의 전시장들이 오늘날 이처럼 글로벌 Top 전시장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과 역사, 운영전략과 성과에 대한 궁금증에서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은 지난 2년간의 준비를 거쳐 2013년 7월, 글로벌 Top 전시장의 건립배경 및 역사, 시설현황 및 특징, 운영현황 및 전략, 운영성과 및 경제적 파급효과에 이르기까지 심층적인 분석정보를 담은 “세계 50대 전시장 운영현황 및 전략” 분석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 보고서의 내용이 방대한 관계로 주요 이슈별로 글로벌 전시장의 운영현황과 전략, 주요 성과를 재조명하고, 이를 우리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하여 “글로벌 Top 전시장 운영현황 및 전략” 기획연재 시리즈를 준비하였다. 이번 기획연재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북미와 유럽 최대전시장의 운영현황 및 전략>을 시작으로 하며, <복합 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현황 및 전략>, <아시아 최대 전시장의 운영형황 및 전략>, 마지막으로 <친환경 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현황 및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에 연재하는 세 번째 시리즈의 테마는 <아시아 최대 전시장의 운영현황 및 전략>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최대 전시컨벤션시설인 차이나수출입페어콤플렉스(세계4위), 러시아 최대 전시컨벤션시설인 크로커스엑스포국제전시장(세계12위), 태국최대 전시장인 임팩트아레나전시컨벤션센터(세계24위) 등 3개 글로벌 Top 전시장의 운영현황 및 전략을 살펴보았다.
[순서]
- 북미와 유럽 최대 전시장의 운영현황 및 전략
- 복합 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현황 및 전략
- 아시아 최대 전시장의 운영현황 및 전략
❶ 세계 4위 차이나수출입페어콤플렉스┃아시아/중국 최대 규모 전시장
❷ 세계 12위 크로커스엑스포국제전시장┃러시아 최대 규모 전시장
❸ 세계 24위 임팩트아레나전시컨벤션센터┃동남아시아/태국 최대 규모 전시장 - 친환경 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현황 및 전략
세계 4위 차이나수출입페어콤플렉스 – 아시아/중국 최대 규모 전시장
중국경제성장 이끈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 “칸톤페어”를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장
차이나수출입페어콤플렉스(China Import and Export Fair Complex)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중국 최대 규모 전시장으로, 세계 최대 전시회인 차이나수출입페어(China Import and Export Fair)를 개최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칸톤페어(Canton Fair)1)로 널리 알려진 이 전시회는 1957년 처음 개최되어 꾸준히 성장해 왔는데, 광저우시 인민정부는 칸톤페어를 비롯한 전시회 개최를 위한 보다 전문적인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광저우 리우후아(Liuhua) 지역에 리우후아 콤플렉스(Liuhua Complex)를 건립하여 1975년에 개관하였다.
이후 칸톤페어가 성장을 거듭하면서 더 넓은 전시공간을 필요로 하게되자, 2002년 중국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of PRC) 산하의 중국대외무역센터(China Foreign Trade Centre)는 광저우 파조우(Pazhou) 섬에 파조우 콤플렉스(Pazhou Complex)를 추가로 건립하였다. 이 두 개 전시장은 모두 칸톤페어를 위해 건립되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중국수출상품페어콤플렉스(Chinese Export Commodities Fair Complex)라고 불렸으나, 2007년부터는 차이나수출입페어콤플렉스로 변경되었다.
칸톤페어는 2002년 파조우 콤플렉스가 개관하면서 리우후아 콤플렉스와 파조우 콤플렉스 2개 전시장을 모두 사용하여 개최되었으나, 파조우 콤플렉스가 증축하여 2차 개관한 2008년 칸톤페어 추계 전시회부터는 파조우 콤플렉스에서만 개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리우후아 콤플렉스는 소규모 전시회 개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 같이 소형전시회 개최를 위한 차별적 기능의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두 개 전시장이 과거 칸톤페어를 공동 개최하는 시설로 활용되어 독일전시산업협회(AUMA) 등으로부터 하나의 시설로 인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파조우 콤플렉스와 리우후아 콤플렉스를 함께 소개하였다.
1) 칸톤페어(Canton Fair)는 중국 광저우시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수출박람회이다. 1957년부터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씩 열리고 있다.
파조우 콤플렉스 개요
2002년 개관한 파조우 콤플렉스는 1,100,000㎡의 부지, 옥내전시시설 338,000㎡에 전시홀 37개, 옥외전시시설 43,600㎡, 이외에도 소규모 회의시설 8개를 보유하고 있다. 파조우 콤플렉스는 A, B, C 세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가장 먼저 완공된 A구역은 옥내전시장 130,000㎡에 전시홀 13개를 비롯하여 30,000㎡의 옥외전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B구역은 옥내전시장 128,000㎡ 에 전시홀 14개, 소규모 회의실 8개, 옥외전시장 13,600㎡를 보유하고 있으며, C구역은 옥내전시장 80,000㎡에 전시홀 11개를 보유하고 있다.
2008년부터 칸톤페어 단독 개최공간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파조우 콤플렉스는 현재 칸톤페어 춘/추계 행사뿐 아니라, 국제가구페어(International Furniture Fair), 국제자동차페어(International Automobile Fair) 등 50,000㎡ ~130,000㎡ 규모의 대형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파조우 콤플렉스는 건립당시부터 환경요율(Green rate) 48.7% 확보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 친환경적 건물이며, 인근 수변인 주장강(Pearl River, 珠江) 부근에 수상공원(water park)이 길이 1.3km, 너비 66m로 약 80,000㎡의 규모로 조성되어 있어, 현대적 디자인의 파조우 콤플렉스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리우후아 콤플렉스 개요
1975년에 개관한 리우후아 콤플렉스는 170,000㎡의 부지에 옥내전시장 120,000㎡, 전시홀 1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10,000㎡ 규모의 외부광장과 15명~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공간 5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리우후아 콤플렉스에서는 스포츠용품 박람회(Sports Products Expo), 사무용품박람회(Stationers Goods Exhibition) 등의 중소형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에 특화된 형태로 발전시킬 예정에 있다.
1. 건립배경 및 성장과정
세계 최대 전시회인 칸톤페어 개최를 위해 건립(1957년~)
파조우 콤플렉스와 리우후아 콤플렉스는 중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of PRC) 유관기관인 중국대외무역센터(China Foreign Trade Centre, CFTC)가 1957년 이후 주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전시회 “칸톤페어”를 개최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1975년 먼저 건립된 리우후아 콤플렉스는 개관 이후 칸톤페어 개최시설로 활용되다가 2008년 파조우 컴플렉스 2차 증축이 완공되면서부터는 더 이상 칸톤페어 개최시설로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현재 리우후아 콤플렉스는 중소형 전시회 개최 및 수출입지원센터로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인근에 소재한 바이윤국제컨벤션센터(Baiyun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와 함께 중소규모의 전시/컨벤션 행사를 개최하면서 파조우 콤플렉스의 보조적인 시설로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파조우 콤플렉스(130,000㎡) 건립으로 아시아 최대 전시장 기반 마련(~2002년)
칸톤페어가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보다 넓은 규모의 전시장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하자, 2002년 광저우시 정부는 40억 위안을 투자하여 현재의 파조우 콤플렉스 A구역을 건립하였다. 이 시설만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장으로 등극한 파조우 콤플렉스는 전시홀 13개를 갖춘 2층 구조의 건물로, 옥내전시장 130,000㎡와 옥외전시장 22,000㎡를 보유하고 있다.
시설확장으로 전시면적 258,000㎡로 중가, 칸톤페어 단독개최 역량 구축(2005년~2007년)
1단계 건립사업 완공 후 전시장 운영이 초기 단계를 벗어날 즈음인 2005년에 2단계 전시장 건립이 진행되면서 B구역이 들어서게 되었다. 광저우시 건설그룹(Guangzhou Municipal Construction Group)이 진행한 B구역 건립사업의 투자금은 총 280억 위안으로, 13개 전시홀을 갖춘 128,000㎡ 규모의 전시장이 2007년 완공되었다. 이후 B구역 전시장 지원시설을 추가적으로 건립하여 2008년에 완공하였다. 파조우 콤플렉스는 2단계 전시장 완공으로 전시부스 약 18,000개를 설치할 수 있는 전시면적을 확보하게되었으며, 이로써 세계 최대 전시회인 칸톤페어를 단독으로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3단계 전시장 건립사업으로 옥내 전시면적만 338,000㎡에 달해,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장으로 등극(2006년~2008년)
세계 최대 수준의 전시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2단계 전시장 건립사업과 함께 착공에 들어간 3단계 전시장 건립사업은 2단계 전시장이 완공된 해인 2007년으로부터 불과 1년 뒤인 2008년에 완료되었다. 현재 파조우 콤플렉스의 C구역에 해당하는 3단계 전시장은 4층 규모의 시설로 건립되었으며, 옥내전시장 80,000㎡에 11개의 전시홀을 보유하고 있다. 3단계 전시장 건립사업 시 총옥내 전시면적만 338,000㎡를 갖추게 되면서 파조우 콤플렉스는 과거 리우후아 콤플렉스와 합산해야 확보할 수 있었던 규모의 전시면적을 독자적으로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파조우 콤플렉스 지역을 세계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중심지구로 개발, 리우후아 콤플렉스 지역은 중소형 전시회 특화지구로 차별적 개발 (2008년 이후 ~)
2008년 파조우 콤플렉스가 3단계 전시장 건립을 완료하여, 세계적 수준의 규모를 갖춘 전시장을 확보하게 되면서, 광저우시 대외무역경제협력국(Guangzhou Municipality Bureau of Foreign Trade and Economic Cooperation)은 광저우의 전시컨벤션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차별적 육성전략으로 “중추시설(파조우 콤플렉스)과 보조시설 2개(리우후아 콤플렉스, 바이윤국제컨벤션센터)의 분산 개발계획안(One core with two auxiliaries, dislocation development)”을 수립하여 발표하였다.
이 계획에 따라 파조우 지역은 세계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중심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며, 신규 컨벤션센터 추가 건립을 통해 중심지구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리우후아 콤플렉스와 바이윤 국제컨벤션센터 소재지역은 보조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며, 리우후아 콤플렉스는 인근의 진한전시장(Jinhan Exhibition Centre)과 함께 소형 산업전시회와 중소형 일반전시회 개최시설로 특화할 계획이다.
2. 시설현황 및 특징
옥내전시면적 338,000㎡, 전시홀 37개로 이루어진 아시아/중국 최대의 초대형 전시시설
파조우 콤플렉스의 옥내전시면적은 총 338,000㎡로 37개의 전시홀을 보유하고 있다. 시설은 크게 A, B, C 등 3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A구역은 1~8홀(13개 분할홀), B구역은 9~13홀(13개 분할홀), C구역은 14~16홀(11개 분할홀)로 구성된다. 파조우 콤플렉스의 전체 시설도면과 전시시설의 세부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8개 소형 회의장 보유, 대형 회의시설 보완 위해 인근지역에 5성급 호텔을 포함하는 22층 규모의 복합시설 구축(2012년)
파조우 콤플렉스는 대형 전시장 위주의 시설로 설계되어 대형 회의 개최공간을 확보하고 있지는 않지만, A~C구역에 총 8개의 소규모 회의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특수성에 따라 관계당국은 2012년 6월 파조우 콤플렉스 서쪽에 5성급 호텔을 포함하는 22층 규모의 복합시설인 ‘난펑국제전시컨벤션센터(Nanfeng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 이하 NICEC)’를 건립하도록 하고, 이를 파조우 콤플렉스가 유치하지 못하는 대형 컨벤션 개최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파조우 콤플렉스는 개별 전시홀들이 전체적으로 연결되는 폭 10m의 물류 출입구를 제공함으로써 물류적재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참가업체는 자사 부스까지 직접 물품을 운반할 수 있다. 참관객 편의를 위해서는 전시장 동서방향을 연결하는 길이 450m, 너비 30m의 무빙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90m 길이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계단 등을 적절하게 배치함으로써 여러 층으로 구성된 전시장 간의 이동을 편리하게 도모하고 있다.
중소형 전시회 개최에 적합한 리우후아 콤플렉스, 옥내전시면적 120,000㎡, 전시홀 13개 보유
리우후아 콤플렉스의 옥내 전시면적은 120,000㎡이며, 보유 전시시설은 총 13개(1A, 1B, 1C, 1D, 1E, 1J, 1K, 1L, 2A, 2B, 2C, 2D, 2E)에 달한다. 리우후아 콤플렉스의 전체도면과 보유 전시시설의 세부현황 및 규모를 시설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최첨단 기술적 장비를 기반으로 운영효율성과 이용자 편의 및 안전을 고려하여 건립된 시설
파조우 콤플렉스는 비교적 최근에 건립된 전시장인 만큼 최첨단 기술적 장비를 기반으로 하고, 친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시설로 건립되었다. 전시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시설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건립된 파조우 콤플렉스는 빌딩 내 온도, 습도, 환기 등을 자동적으로 조절하는 관리시스템과 화재진압시스템, CCTV, 잠금장치 및 야간 보안 등을 위한 안전시스템,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시스템, 주차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참가업체와 참관객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 시스템들을 통해 수집되는 정보를 중앙운영센터에서 관리/통제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무엇보다 파조우 콤플렉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빗물관리시스템을 도입하였는데, 지붕에 고이는 빗물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시간 안에 빗물을 처리하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파조우 콤플렉스는 순환창(Respiring Window)이라는 특수 환기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실내외 온도, 습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환기가 필요한 경우 창문의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환기할 수 있도록 기능한다.
자연녹지공간, 워터파크 조성으로 친환경 기반의 선진적 인프라 구축
파조우 콤플렉스는 현대적 전시시설이 지향하는 높은 수준의 친환경 전시시설을 갖추기 위해 전시장 환경을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이도록 조성하여 환경요율이 48.7%에 달하는 등 높은 수준의 선진적 환경을 확보하였다. 또한 지형적으로 섬에 위치하고 있는 센터의 특성상 주변에 흐르는 주장강의 수변을 활용하여 길이 1.3km, 폭 66m, 총면적 80,000㎡가 넘는 워터파크를 조성함으로써, 전시장 방문객에게 특색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워터파크 중심부에는 40,000㎡ 규모의 개방형 수상공간이 자리 잡고 있으며, 9개의 다양한 규모의 녹지가 조성되어 있다.
3. 소유구조 및 운영조직
파조우 콤플렉스-중국대외무역센터 소유, 리우후아 콤플렉스-광저우시정부 소유
파조우 콤플렉스는 1957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칸톤페어의 주최기관이자 중국인민정부 상무부 유관기관인 중국대외무역센터가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중국대외무역센터는 오랜 기간 동안 칸톤페어를 개최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다양한 전시회 개최, 무역대행, 부동산관리 등 여러 부문에서의 사업 경험을 토대로 파조우 콤플렉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한편, 리우후아 콤플렉스는 광저우시 인민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전시장으로 1975년 칸톤페어를 개최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가 2008년 파조우 콤플렉스가 3차 건립공사를 완료하면서부터 중소형 전시회 개최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칸톤페어 주최기관인 중국대외무역센터가 시설운영 담당
파조우 콤플렉스는 건립당시부터 중국대외무역센터가 운영을 맡아왔다. 리우후아 콤플렉스도 중국대외무역센터가 광저우시인민정부로부터 칸톤페어 운영권을 위임받은 2004년부터 칸톤페어 개최를 종료한 2008년까지 운영하였다. 즉, 리우후아 콤플렉스에서 칸톤페어 개최가 종료됨에 따라 중국대외무역센터는 리우후아 콤플렉스 운영에서는 손을 떼고 파조우 콤플렉스에 대한 운영권만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에 광저우시 인민정부는 리우후아 콤플렉스를 전문적으로 운영할 제3의 기관을 찾고 있다.
중국대외무역센터는 칸톤페어 최초 개최년도인 1957년부터 1979년까지 중국대외무역경제협력부처 산하기관이었으나, 1979년 4월 단독 기업으로 독립하면서 ‘광저우대외무역센터’로 명칭을 변경하여 1980년 1월 공식 출범하였다. 1986년에는 ‘광저우 중국대외무역센터’로 다시 명칭을 변경하였다가, 1988년 마침내 현재의 중국대외무역센터로 거듭나게 되었다. 중국대외무역센터는 1999년 대외무역활동에 크게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중국대외무역경제협력처가 선정한 25대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어 2001년에 중국 중앙정부의 승인에 따라 정부지원기관으로 승격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중국대외무역센터, 칸톤페어 개최와 관련한 모든 사업 직접 운영 및 관리
중국대외무역센터는 칸톤페어 광고사(Canton Fair Advertising Co., Ltd.), 칸톤페어 국제여행사(Canton Fair International Travel Agency Co., Ltd.), 칸톤페어수출입사(Canton Fair Imp. & Exp. Co., Ltd.), 칸톤페어경제개발사(Canton Fair Economic Devolopment Co., Ltd.), 중국대외무역광저우자산관리사(China Foreign Trade Guangzhou Property Managing Co., Ltd), 칸톤페어 SQC무역사(Canton Fair SQC Trading Co., Ltd.) 등 6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칸톤페어 개최와 관련한 모든 사업을 직접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또한, 호텔, TV채널 분야와도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기획 및 연구, 대외협력, 홍보 등의 전담 조직을 두어 전문 경영체제 가동
중국대외무역센터의 경영조직은 파조우 콤플렉스와 칸톤페어 운영에 필요한 인사, 재무 등의 기본적인 경영관리뿐만 아니라, 기획 및 연구, 기업경영 및 지원, 정치적 활동, 홍보, 칸톤페어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하부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직도는 다음과 같다.
4. 운영현황 및 주요 성과
춘·추계 칸톤페어 외에 5만㎡ 이상의 대규모 전시회 개최를 통해 개최성과 증가
파조우 콤플렉스는 칸톤페어 개최를 목적으로 건립된 만큼 춘계와 추계 등 연 2회 개최되는 칸톤페어가 가장 핵심적인 전시회이며, 이 외에도 국제가구페어(International Furniture Fair), 건축/디자인페어(Building & Decoration Fair), 조명전시회(Lighting Exhibition), 국제자동차페어(International Automobile Fair) 등 50,000~130,000㎡ 규모의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파조우 콤플렉스의 전시회 개최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09년의 경우 약 70개 행사가 개최되어 전년대비 약 3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 경제성장 주도한 칸톤페어, 연 2억 6천만 달러의 막대한 무역거래 성과 창출
칸톤페어로 널리 알려져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인 중국수출입페어는 2007년까지 중국수출상품페어(Chinese Export Commodities Fair)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중국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957년 봄, 광저우시에서 최초로 개최된 칸톤페어는 매년 봄, 가을에 개최되는데, 48개 산업/무역군을 포함하고 있다. 매회 국내외 수천 개 기업, 공장, 연구기관, 투자기업등이 참가하여 엄청난 규모의 무역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칸톤페어는 전시회 규모가 워낙 방대하다보니 한 번에 개최하지 못하고 3번에 걸쳐 품목을 구분하여 나뉘어 개최된다. 1번 개최할 때마다 전시면적 약 17만㎡에 55,000개의 부스가 설치되고, 출품되는 전시품목이 15만 개에 달하는데, 이러한 규모의 전시회가 3번에 걸쳐 나뉘어 개최되기 때문에 전시회 총 면적은 약 51만㎡에 달하며, 바이어 규모는 약 20만 명에 달하는 등 명실상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칸톤페어는 매회 높은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데, 2009년 춘계 전시회의 경우 약 2억 6천만 달러의 무역거래 성과를 창출하였다.
연 2회 개최로 326억 4,400만 위안(한화 약 5조 7천억원)의 경제효과 창출한 칸톤페어
현재까지 차이나수출입페어콤플렉스에 대한 공식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발표된 바가 없으나, 칸톤페어의 경제효과 분석결과는 발표된 적이 있다. 2009년 10월, 제 106회 칸톤페어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칸톤페어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한 보고서가 최초로 발표되었는데, 2008년 추계행사와 2009년 춘계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칸톤페어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접효과 약 55억 2500만, 간접효과 107억 9700만 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효과에는 참가업체 및 참관객 직접 지출비용이 포함되고 간접비용에는 장거리 여행비, 광저우 이외 지역에서의 숙박비 등이 포함되어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칸톤페어는 1회(춘계 또는 추계) 개최할 때마다 총 163억 2200만 위안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데, 연간 2회 개최되는 것을 고려면 칸톤페어로 인해 광저우시가 얻는 경제적 효과는 연간 326억 4,400만위안에 이른다. 또한 칸톤페어는 매년 소매상, 호텔, 케이터링, 교통, 부스 건설, 홍보 부문 등에서 약 205만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광저우 전시회 참가업체들은 평균 7.5일을 체류하면서 하루 평균 약 2,956.4 위안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2위 크로커스엑스포국제전시장 – 러시아 최대 규모 전시장
시설운영사업을 기반으로 꾸준한 시장수요 창출하는 러시아 최대 전시장
크로커스엑스포국제전시장(Crocus Exp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이하 크로커스엑스포)은 모스크바 근교에 소재하고 있는 대규모 상업시설 복합단지인 크로커스 시티(Crocus City)에 자리하고 있다. 크로커스엑스포는 2004년 3월 최초 시설인 제1파빌리온을 완공하였으며, 2005년 제2파빌리온, 2007년 제3파빌리온을 완공하면서 현재 규모인 214,936㎡의 옥내전시장 면적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러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 12위, 아시아 3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1. 시설현황 및 특징
전시컨벤션인프라 외에 콘서트홀, 호텔, 레스토랑 등이 집적화된 복합시설
크로커스엑스포는 전시시설, 회의시설, 콘서트홀, 레스토랑, 호텔 등 다양한 MICE시설이 한데 어우러져있는 복합시설이다. 엑스포시설은 크게 3개 파빌리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파빌리온 내에는 전시홀과 컨퍼런스홀, 레스토랑이 소재하고 있으며, 제3파빌리온 내에는 콘서트홀인 크로커스시티홀(Crocus Ctiy Hall)과 225개의 객실을 갖춘 아쿠아리움 호텔(Aquarium Hotel) 등의 부대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각 파빌리온은 외부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 연결통로마다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
제1파빌리온 : 옥내전시면적 28,225㎡, 전시홀 4개, 컨퍼런스홀 4개
크로커스엑스포가 보유하고 있는 3개 파빌리온의 전시홀은 총 19개로 제1파빌리온 4개, 제2파빌리온 7개, 제3파빌리온에 8개의 전시홀을 갖추고 있다. 제1파빌리온의 옥내 전시면적은 약 28,225㎡로 각 홀별 규모는 1홀 4,730㎡, 2홀 4,338㎡, 3홀 8,407㎡, 4홀 10,750㎡ 등 다양하다. 이들 전시홀은 모두 방음장치가 구비된 이동식 파티션으로 구분되어 있어 대형 행사를 개최할 경우 전체 전시홀을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제1파빌리온에는 4개의 컨퍼런스홀이 있는데, 각 홀의 수용규모는 변경이 가능하다. 4개 컨퍼런스홀의 총 수용규모는 1,000석으로 1홀과 2홀, 3홀과 4홀은 서로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 소유구조 및 운영조직
시설운영 전문기업인 크로커스그룹 소유 및 운영, 전시사업은 크로커스 인터내셔널 담당
크로커스엑스포의 소유와 운영은 크로커스그룹이 맡고 있으며, 전시사업은 크로커스 인터내셔널(Crocus International)이 담당하고 있다. 크로커스그룹은 독특한 최첨단 상업단지와 비즈니스단지로 이루어진 크로커스시티 및 비지니스단지 내에 크로커스엑스포, 그리고 대형 콤플렉스 시설인 츠보이 돔(Tvoy Dom) 운영사업을 담당해 왔으며, 모스크바와 인근 교외지역의 부동산 기업인 아갤로프 부동산 개발회사(Agalarov Estate)를 설립하기도 하였다.
이와 더불어 소매점, 대형마트, 테마파크, 멀티플렉스영화관 등의 복합상업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모두 포괄하는 레져사업인 베가스 프로젝트를 추진 및 운영하고 있다. 크로커스 인터내셔널은 크로커스엑스포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를 주최하는 사업 뿐만 아니라 모스크바에 소재하고 있는 대규모 전시장들을 활용하여 전시회 주최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러시아 내 타 도시에서도 행사 주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 운영현황 및 주요 성과
러시아 내 개최 전시회의 50% 점유, 연간 전시회 개최건수 170건, 직접주관 전시회 27건
크로커스엑스포가 건립된 2004년 이후 총 530건 이상의 전시회가 개최되었으며, 이는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행사의 50%에 해당한다.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 크로커스엑스포의 전시장 건립 및 증축과 더불어 전시회 개최건수도 매년 증가하였는데, 2004년 52건을 개최한 이후 2005년 78건, 2006년 109건 등 전시회 개최건수가 초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으며, 2008년에는 155건의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전시장 사용면적은 2007년 대비 20%(450,000㎡) 증가한 2,150,00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크로커스엑스포에서 개최된 전시회는 총 170건이었으며, 크로커스 인터내셔널사가 직접 주관한 전시회는 27건이었다. 한편, 크로커스엑스포를 방문하는 참관객수는 매년 500만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계 24위 임팩트아레나전시컨벤션센터 – 동남아시아/태국 최대 규모 전시장
무앙통타니의 미래 발전인프라로서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하는 태국 최대 전시장
무앙통타니 스타디움(Muang Thong Thani Stadium)은 1998년 태국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할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이후 확장공사를 진행하여 1999년 임팩트아레나전시컨벤션센터(IMPACT Arena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이하 IMPACT)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0년에 추가 확장공사를 진행하여 2003년 임팩트전시장이 완공되었으며, 이어 2006년에 임팩트 챌린저 전시홀(IMPACT Challenger Exhibition Hall)을 완공하여 현재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장인 IMPACT는 태국 공영기업인 방콕토지공영회사(Bangkok Land Public Company Limited)가 지분의 55.17%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여러 주주가 소유하고 있다. 전시장 운영권은 방콕토지공영회사가 보유하고 있는데, 방콕토지공영회사는 IMPACT 운영을 위해 IMPACT 전시운영회사(IMPACT Exhibition Management Co Ltd.)를 자회사로 설립하고, IMPACT 인근 에 노보텔 호텔, 캐이터링 서비스 시설 등을 신축하여, 전시주최자와 참가업체,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국의 대표 전시장이자 동남아 최대 규모 전시장인 IMPACT는 태국의 수도인 방콕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위성도시 무앙통타니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전시장과 챌린저홀을 비롯하여 회의개최를 위한 컨벤션센터, 콘서트와 각종 이벤트를 위한 아레나(Arena) 시설, 기타 공연과 행사를 위한 야외 공간 등 다양한 행사 개최에 적합한 여러 시설을 제공하고있다. 방콕의 위성도시 무앙통타니와 함께 개발된 IMPACT는 본래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기 위한 경기장으로 건립되었지만, 현재는 세계적인 전시컨벤션 및 공연이벤트 개최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1. 건립배경 및 운영계획
아시안게임 개최시설로서 최초 건립(1998년)
1998년 태국은 제13회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면서 경기장 3개를 신규로 건립하기로 하였고, 경기장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방콕의 위성도시인 무앙통타니에 대형 스타디움을 건립하였다. 무앙통타니 스타디움은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른 후 본격적인 위성도시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확장공사를 단행한 후 현재의 IMPACT로 탈바꿈하였다.
전시컨벤션 전문시설로 거듭나기 위한 확충공사 단행(1999년~2010년)
1998년 건립된 무앙통타니 스타디움은 이듬해인 1999년 시설 확충사업을 완료하면서 시설명칭을 임팩트(IMPACT)로 변경하였다. 2000년에는 추가적으로 IMPACT포럼(IMPACT Forum) 시설건립에 착수하여 2003년에 완공하였고, 2006년에는 60,000㎡ 규모의 IMPACT 챌린저홀을 건립하면서 현재 규모의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2010년에는 전시컨벤션시설 단지 내에 객실 380실 규모의 노보텔 호텔을 도입하고 옥내주차장 정비를 마무리하여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게 되었다.
무앙통타니의 미래 발전인프라로 향후 중추적 역할 기대(2010년~)
IMPACT 전시운영회사가 발표한 2010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IMPACT 전시운영회사는 그간 확보한 수익을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향후 보다 넓은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3성급 호텔을 추가로 건립하여 1,000실 규모의 객실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MPACT 전시운영회사는 전시산업과 관련한 광범위한 인프라 운영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무앙통타니가 세계적인 MICE 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 시설현황 및 특징
옥내전시장 141,000㎡, 12개의 전시홀과 대형 옥외시설 보유
IMPACT는 IMPACT 챌린저(IMPACT Challenger), IMPACT 전시센터(IMPACT Exhibition Center), IMPACT 포럼(IMPACT Forum), IMPACT 아레나(IMPACT Arena) 등 옥내 전시컨벤션시설과 더불어 액티브스퀘어(AKTIVE Square), IMPACT 레이크사이드(IMPACT Lakeside) 등 대형 옥외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옥내시설의 총 전시면적은 141,000㎡로 12개 전시홀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부 시설로는 IMPACT 챌린저 전시면적이 60,000㎡, IMPACT 전시센터 면적이 47,000㎡, IMPACT 포럼이 12,000㎡, IMPACT 아레나가 4,000㎡의 전시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이 중 임팩트 포럼은 가장 최근에 건립된 전시컨벤션시설로 12,000㎡ 규모의 전시홀 외에 다양한 규모의 회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옥외시설인 액티브스퀘어와 임팩트레이크사이드는 주로 스페셜이벤트, 콘서트 등 야외 행사개최에 활용되는데, 특히 액티브스퀘어는 아레나에서 행사를 개최할 때 주차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IMPACT 전시센터 : 옥내전시장 47,000㎡, 전시홀 8개, 소형회의실(피닉스볼룸) 1,100㎡
IMPACT 전시센터의 전시장면적은 47,000㎡로 총 8개 전시홀을 보유하고 있다. 각 홀의 규모는 1~4홀이 각 5,000㎡ 규모로 총20,000㎡, 5~8홀이 각 6,750㎡ 규모로 총 27,000㎡로 구성되어 있다. 1~4홀은 무주 전시공간으로 전체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높이 21m에 전기, 수도 등 각종 제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문 전시시설로서의 활용성이 우수하다. 5~8홀은 남쪽 중앙부에 6개 공간으로 분리되는 1,100㎡ 규모의 피닉스볼룸(Phoenix Ballroom)을 보유하고 있어 전시회 개최 시 소규모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동시 개최하기에 용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 IMPACT 전시센터 동쪽으로는 각종 공연과 특별 이벤트 개최에 활용되는 IMPACT 아레나가 연결되어 있다.
IMPACT 챌린저홀 : 옥내전시장 60,000㎡, 전시홀 3개, 로비 9,114㎡, 로얄쥬빌리볼룸 3,500㎡
2006년 개관한 IMPACT 챌린저홀은 전시센터 3홀과 4홀 남쪽으로 연결된 건물로, 총 60,000㎡ 규모 전시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3개 홀로 분리가 가능하다. IMPACT 챌린저홀은 무주 단층 전시시설로는 세계적 규모이며, 현대적 디자인으로 설계된 9,114㎡ 규모의 로비는 대형 LED 스크린 등을 구비한 매력적인 시설로 방문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IMPACT 챌린저홀의 남서쪽에는 3,500㎡ 규모로 총 16개 섹션으로 분리 가능한 태국 최대 규모의 볼룸인 로얄 쥬빌리 볼룸(Royal Jubilee Ballroom)이 자리하고 있어 전시회 및 컨퍼런스,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 개최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IMPACT 포럼 : 옥내전시장 11,200㎡, 전시홀 9개, 그랜드다이아몬드볼룸 2,000㎡, 소규모회의장(사파이어룸, 18개 회의실)
IMPACT 포럼은 IMPACT 전시센터 및 IMPACT 챌린저홀과는 분리된 독립 건물이다. 옥내 전시면적은 11,200㎡로 9개의 전시홀이 있고, 그랜드다이아몬드볼룸(2,000㎡)과 소규모 회의장 18개로 구성된 사파이어룸이 있다. 이외에도 전시홀과 그랜드다이아몬드볼룸 사이에 등록공간이나 커피브레이크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중앙홀(3,700㎡)이 1, 2층에 걸쳐 자리하고 있다.
IMPACT 아레나 : 좌석 12,000개, 프라이빗 스위트룸 25개
IMPACT 아레나는 대형 콘서트나 스포츠 토너먼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건물로 높이 24m에 달하는 건축물 내부에 특수 조명패널과 최적화된 오디오/비디오 시스템, 방음시설, 폐쇄회로 카메라 등의 최신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IMPACT 아레나에는 12,000개의 좌석이 구비되어 있으며, 로열박스를 포함한 25개의 프라이빗 스위트룸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VIP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타시설 : 액티브스퀘어(34,000㎡), IMPACT 레이크사이드(112,150㎡) 등 대형 야외 공연장
IMPACT는 전시회, 컨퍼런스, 공연 개최를 위한 실내시설 외에 액티브스퀘어, IMPACT 레이크사이드 등의 대규모 야외 공연장을 보유하고 있다. 액티브스퀘어는 IMPACT 아레나 동쪽 편에 위치하고 있는 34,000㎡ 규모의 방대한 옥외공간으로, 최대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주차공간으로 활용되지만 행사 성격에 따라 대형 야외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공간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야외콘서트, 익스트림 스포츠 행사, 바자회 등의 다양한 행사 개최에 적합하다.
IMPACT 레이크사이드는 전시컨벤션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메인부지의 남서쪽 호숫가에 위치하고 있는데, 총 112,150㎡ 규모의 야외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임시 주차공간이나 대형 야외 이벤트 개최장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IMPACT 포럼과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되는 4성급 호텔, 노보텔 방콕임팩트 건립 및 운영
IMPACT는 최근 들어 IMPACT 포럼 북쪽에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되는 4성급 호텔인 노보텔방콕임팩트를 건립하였다. IMPACT를 운영하는 IMPACT 전시운영회사가 호텔 운영도 직접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세계적인 호텔체인 아코르그룹(Accot Group) 산하의 노보텔과 프렌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총 380개의 객실과 이그제큐티브 플로어(Executive floor) 2개 층, 스파 및 운동시설 등을 보유한 이 호텔은 IMPACT 방문객에게 편리한 숙박 및 휴식을 제공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시설특징 – IMPACT 전시운영회사의 전문 경영기법이 적용된 전문 전시컨벤션시설
IMPACT 전시운영회사는 IMPACT 아레나, IMPACT 전시센터, IMPACT 포럼 등의 시설 운영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IMPACT 전시운영회사는 시설운영을 위해 다양한 세계적 수준의 경영기법들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함은 물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항을 살펴보면, MICE 참가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태국전시컨벤션뷰로가 제안한 MICE보안관리시스템(MICE Security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하여 시설운영 전반에 활용하고 있으며, 환경보호를 위해 「ISO 50001」에 준하는 에너지 경영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태국 전시컨벤션센터 중 최초로 식품안전인증인 「ISO 22000」을 획득하여 고객의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3. 소유구조 및 운영조직
태국 국영 공기업인 방콕토지공영회사가 소유 및 운영
IMPACT는 태국 공영기업인 방콕토지공영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방콕토지공영회사는 1998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기 위해 IMPACT를 건립하면서 100% 지분을 보유해 오다가, 2007년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IMPACT의 주식 40%인 70억 바트(한화 약2,025억원)2)를 쥬틀랜드사(Juutland Limited)에 매각하고, 지분의 4.83%인 4억 3천바트(한화 약 124억원)는 태국 보이그사(Bouygues-Thai Ltd.)에 매각하였다.
현재 방콕토지공영회사는 IMPACT 전체 지분 중 55.17%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설운영권도 여전히 가지고 있다. 방콕토지공영회사는 태국의 토지개발 전문기업으로 방콕시와 인근지역 개발기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있다. 방콕토지공영회사는 IMPACT 운영을 맡고 있는 IMPACT 전시운영회사를 비롯하여 총 8개 자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개발사업에서부터 운영사업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 2007년 평균환율 적용 1Baht=28.93원
IMPACT는 방콕토지공영회사가 설립한 자회사인 IMPACT 전시운영회사가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시설물 관리에서부터 레스토랑과 같은 식음시설관리, 행사개최 및 운영 등의 사업도 직접 관리하고 있다.
IMPACT 시설운영, 전시컨벤션행사 주최사업, 식음사업, 여행 및 물류관련 사업, 전시부스설치사업 등을 담당하는 개별 관리부서를 통한 경영체계 구축
IMPACT 전시운영회사는 IMPACT 운영과 더불어, 전시회 및 컨벤션 행사 주최사업을 하고 있으며, 여행 및 물류 관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시부스 설치 및 식음 연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30여개의 식음시설도 관리하고 있다. IMPACT 전시운영회사는 시설 및 사업운영 전반을 관리하는데 있어 개별 담당부서를 두고 있으며, 운영진 현황은 다음과 같다.
4. 운영현황 및 주요 성과
연간 500여건 행사 개최, 연 매출 16억 5,200만 바트, 시설가동률 44.7%
IMPACT에서는 매년 세계적인 전시회, 컨벤션, 공연 등의 행사가 개최되며, 전체적으로는 소형행사에서부터 대형행사까지 연간 500여건의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IMPACT 전시운영회사는 행사 개최 활성화 방안으로 2009년부터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였는데, 이를 통해 2010년 전체 개최 행사의 40% 이상이 사전예약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IMPACT의 매출은 시설임대료, 식음료 판매비, 부가적 전시서비스 등 3가지 주요 사업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2010년 수익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의 63%가 전시컨벤션 시설임대를 통해 발생하였고, 식음료 매출 18%, 부가 전시서비스 19% 등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으로 IMPACT의 총 매출액은 16억 5,200만 바트, 총 수익은 3억 5,800만 바트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9년(매출 15억 1900만 바트, 수익 2억 9,000만 바트) 대비 각각 8.8%, 2.3% 증가한 것이다. 시설가동률은 2010년 44.7%로 2009년 35.0%에 비해 9.7% 증가하였다.
2007년 이후 IMPACT의 재무적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에는 2007년 대비 성장하였다가 2009년엔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하락하였고, 2010년에는 다시 소폭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매출규모는 2007년과 비교하면 증가하였지만, 수익규모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을 대표하는 대형 국제전시회 및 스포츠, 공연, 웨딩 등 다양한 대형 행사 개최
IMPACT는 전시시설, 컨벤션시설, 공연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는 만큼 매년 500여건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IMPACT 아레나는 세계적인 스타들의 콘서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각종 스포츠 토너먼트 장소로도 활용성이 높다. 주요 개최 전시회로는 태국국제모터쇼(85,000㎡), 방콕국제보석전(60,000㎡), 방콕국제패션페어(30,000㎡) 등이 있으며, 2011년에는 미스 어스(Miss Earth) 선발 장소로도 활용되는 등 다양한 유형의 대형 행사 개최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한편, 웨딩, 파티 등 일반인을 위한 행사 개최시설로도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