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산업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면서 전시장 면적이 최소 10만㎡ 이상에서 최대 40만㎡를 상회하는 글로벌 Top 전시장들이 국제전시회의 메카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도 킨텍스가 2011년 시설확장을 통해 국내 최초로 10만㎡ 이상의 전시장 면적을 확보하면서 세계 50대 전시장으로 부각되었다.
이러한 세계적 수준의 전시장들이 오늘날 이처럼 글로벌 Top 전시장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과 역사, 운영전략과 성과에 대한 궁금증에서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은 지난 2년간의 준비를 거쳐 2013년 7월, 글로벌 Top 전시장의 건립배경 및 역사, 시설현황 및 특징, 운영현황 및 전략, 운영성과 및 경제적 파급효과에 이르기까지 심층적인 분석정보를 담은 “세계 50대 전시장 운영현황 및 전략” 분석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 보고서의 내용이 방대한 관계로 주요 이슈별로 글로벌 전시장의 운영현황과 전략, 주요 성과를 재조명하고, 이를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하여 “글로벌 Top 전시장 운영현황 및 전략” 기획연재 시리즈를 준비하였다.
이번 기획연재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북미와 유럽 최대전시장의 운영현황 및 전략>을 시작으로 하였으며, <복합 전시컨벤션 센터의 운영현황 및 전략>, <아시아 최대 전시장의 운영형황 및 전략>, 마지막으로 <친환경 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현황 및 전략>을 다룬다. 이번에 연재하는 네 번째 시리즈의 테마는 <친환경 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현황 및 전략>으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친환경 전시 컨벤션시설인 피에라로마(세계4위), 독일을 대표하는 지속가능성장 지향의 전시컨벤션시설인 라이프치히전시장(세계36위) 및 슈투트 가르트전시장(세계48위) 등 3개 글로벌 Top 전시장의 운영현황 및 전략을 살펴보았다.
[순서]
1. 북미와 유럽 최대 전시장의 운영현황 및 전략
2. 복합 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현황 및 전략
3. 아시아 최대 전시장의 운영현황 및 전략
4. 친환경 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현황 및 전략
① (세계 33위) 피에라로마 – 유럽 최고 수준의 녹색 엑스포 허브 구축
② (세계 36위) 라이프치히전시장 – “균형속의 성장(Growth in Balance)“ 추진
③ (세계 48위) 슈투트가르트전시장 – “친환경선언문(Green Statement)”을 통한 책임 이행
세계 33위 피에라로마
유럽 최고 수준의 녹색 엑스포 허브 구축
건축물의 기능적, 환경적, 문화·예술적 우수성을 겸비한 유럽 최고 수준의 엑스포 허브
피에라로마는 전시회 개최를 통해 이탈리아에서 만든 상품들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되었는데, 최초의 전시회는 1946년 피아잘레 클로디오(Piazzale Clodio) 광장에서 최초로 개최된 로마무역박람회이다. 현재의 전시장 건물은 1990년 엑스포지구에 새롭게 건립된 것으로 총 부지면적 39만㎡에 14개의 파빌리온을 건립하였는데, 이 중 13개는 전시홀로 활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1개는 컨퍼런스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전시장 면적은 118,910㎡로 각 전시홀은 A타입(10,765㎡/3개홀), B타입 (9,185㎡/7개홀), C타입(7,440㎡/3개홀) 등 3개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모든 홀들이 단층무주 구조를 갖추고 있어 전시회 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행사 개최가 가능한 다목적홀로 활용되고 있다. 컨퍼런스센터는 주로 중소형 회의를 개최하는 데 활용되고 있으며, 최대 1,053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과 중소형 회의실 13개를 갖추고 있다.
피에라로마의 소유주이자 운영기관인 피에라로마 주식회사는 2000년부터 공식적으로 운영되었다. 1951년 로마무역박람회 전담기구로 탄생했던 지역정부 산하의 법인체는 1995년 지역자치기관에서 주식회사로 법인의 성격을 전환한 이후 1998년 로마상공회의소, 로마시의회, 라치오지역정부 등을 창립주주로 하여 ‘피에라 드 로마 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설립 이듬해인 1999년에는 ‘피에라로마 주식회사’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공식 출범하였다.
피에라로마는 로마시와 피우미치노(Fiumicino) 국제공항 사이에 위치해 있고, 전시장 북쪽에는 철도역이 소재하여 유럽 전역에서 찾아오는 참가업체의 전시품 운송 및 참관객 방문에 우수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전시장은 유명 건축설계사인 토마스 밸르(Tommaso Valle)가 담당하였고, 건축콘셉트로 동양과 서양을 잇는 지중해(Mediterranean)라는 이미지를 활용하였다. 최근에는 시설 개선사업을 통해서 전시장 내 통신 및 에너지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친환경시설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 전시장 구조물인 유르 전시장 탄생(1952년)
오늘날 피에라로마의 모태가 된 최초의 구조물은 비아크리스토포로콜롬보(Via Cristoforo Colombo)에 소재한 유르 전시장(EUR exhibition Center)으로 1946년부터 개최된 로마무역박람회를 이전하여 개최할 목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52년에 건립되었다. 이 건물은 오늘날 파리바스비엔엘그룹(Paribas BNL Group)으로 알려진 방카 델라 코퍼레이션(the Banca della Cooperazione) 소유의 자산이었는데, 당시 초기자금 2,600만 리라(lire)를 투입하면서 전시장 건립사업이 가시화되었다.
전문전시회 성장에 따라 로마시, 라치오지방정부 주도로 신규 부지에 엑스포지구 조성(1989년)
로마무역박람회를 비롯한 전문전시회가 점차 국제화, 대형화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로마시와 라치오 지방정부는 새로운 부지에 전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엑스포지구 조성계획을 논의하였고, 1989년 라치오 지방정부가 140억 리라(7백만 유로) 상당의 재원을 조달하여 신규 전시장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현재의 피에라로마가 탄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990년 마침내 총 15만㎡ 규모의 전시·컨벤션 공간을 갖춘 로마 최대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피에라로마가 완공됨에 따라 그간 유르 전시장에서 개최되었던 ‘피에라 캄피오나리아(Fiera Campionaria)’ 로마무역박람회가 피에라로마로 개최지를 이전하였으며, 1982년 라치오 지역 통제하에 있었던 피에라로마 법인체는 1998년 현재의 주주들과 함께 피에라로마주식회사(Fiera Foma SpA)를 설립하였다. 당시 창립주주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1999년 공식 출범하여 2000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피에라로마 주식회사는 2001년 로마상공회의소, 로마시의회, 라치오지역정부등 각 기관의 대표자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로마 최대의 경제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엑스포 지구를 새롭게 조성하기로 합의하였다. 2004년부터 엑스포지구 재조성 사업을 시작하여 2년 후인 2006년부터 세계적인 규모와 최첨단 시설을 갖춘 뉴 피에라로마가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이 시설이 이탈리아의 상업·무역 발전과 개척을 효율적으로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피에라로마의 운영은 2003년 피에라로마주식회사가 단독주주로 설립한 피에라로마 유한회사(Fiera Roma S.r.l)가 담당하고 있다.
2. 시설현황
옥내 전시면적 118,910㎡, 전시홀 13개로 이루어진 단층 무주의 대형 전시시설
피에라로마의 옥내 전시면적은 118,910㎡로, 총 13개의 전시홀을 갖춘 단층 무주의 대형 전시시설로 다양한 행사개최에 활용이 가능하다. 각 전시홀은 각각 A타입(10,765㎡/1개홀), B타입(9,185㎡/1개홀), C타입(7,440㎡/1개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A타입 전시홀은 1홀, 3홀, 14홀 등 총 3개로 총 전시면적은 32,295㎡, B타입 전시홀은 4홀, 5홀, 6홀, 7홀, 8홀, 11홀, 13홀이며 총 전시면적은 64,295㎡, C타입 전시홀은 2홀, 9홀, 12홀로 총 전시면적은 22,320㎡이다.
다목적홀(전시홀) 외에 중소회의실 13개로 이루어진 컨퍼런스센터 보유
피에라로마의 회의시설은 대형 컨벤션 개최 시에는 다목적홀 기능을 하는 전시홀을 활용하고 있지만, 중소형회의 개최를 위한 시설로서 별도의 컨퍼런스 센터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개별 전시홀들은 대형컨벤션, 리셉션, 세일즈미팅 등 개최행사의 규모나 콘셉트에 따라 다양하게 행사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컨퍼런스센터는 총 13개의 중소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컨퍼런스센터의 가장 큰 회의장의 경우(6, 7번 회의실 통합 활용 시) 최대 1,053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13개 회의실의 총 수용인원은 약 3,640명이다. 개별 회의실은 기본적으로 스크린, 음향영상기기, 기타 회의 개최에 필요한 최신식 기술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장 내 23개 식음시설, 다양한 광고공간, 대형 주차공간 등 제공
전시장 내에는 23개의 식음시설이 있는데, 식음 전문기업인 테이크타임(Taketime)이 시설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한편, 피에라로마 인근에는 유럽 최대의 항구이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피우미치노 항구(Port of Fiumicino)가 소재해 있어 수많은 해산물 전문식당과 외식전문식당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전문식당 등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피에라로마는 센터 내외의 벽, 기둥, 임시구조물, 사인 판넬 등 다양한 공간을 광고 게재시설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가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피에라로마는 대형 전시장답게 총 2만 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총 8개의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3. 시설특징
엑스포지구 재조성사업 통해 통해 현대적, 기능적 엑스포 허브 구축
피에라로마의 신규 엑스포 허브 조성사업은 로마시 중장기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전시컨벤션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충족하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공공기관들이 로마/ 피우미치노 도로 주변의 새로운 도심구역을 신규 맞춤형 엑스포 허브로 구축하기로 결정한 것이 이 사업의 발단이 되었다. 2004년에 시작되어 2006년에 완성된 엑스포 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피에라로마는 유럽 최고 수준의 엑스포 허브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미 역사적으로 문화와 관광의 핫플레이스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있는 로마는 새롭게 구축된 엑스포 허브를 통해 비즈니스 및 컨퍼런스 개최지로도 최적의 도시임을 어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최첨단 엑스포단지 조성
새롭게 조성된 엑스포단지의 부지규모는 39만㎡로 공공녹지공간 3만㎡, 전시/관리센터 부지 15만㎡, 전시컨벤션시설부지 7만㎡등으로 구성되었다. 전시홀은 모두 단층의 직사각형 구조로 케이블과 에어컨시설을 갖추고 있다. 엑스포 구역의 메인 도보구역은 지상 6m 높이에 1.3km 길이의 무빙워크를 갖추고 있는데, 이는 도보구역뿐만 아니라 각 전시장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이 같은 시설은 행사 참가자가 엑스포 단지 내 이동을 보다 편리하게 하도록 해준다. 단지를 중심으로 위치한 동, 서, 남, 북 및 중앙 출 입구, 주차장 부근의 도보구역은 에스컬레이터, 계단,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로 접근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총 21,00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3천㎡ 규모의 관리센터는 철강과 유리로 지어졌는데 모든 전시홀로 연결되는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내에는 3개의 레스토랑을 비롯하여 14개 임시 바(bars)와 은행시설, 인터넷 워크스테이션 등 참가업체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시설을 포괄적으로 갖추고 있다. 참가업체는 센터 내 3개동에 소재한 21개 회의실 (40석-150석 규모)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획, 행정, 기술 부문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센터 바로 인근에는 4,000여 개의 객실이 있어 높은 숙박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건축물의 질적 우수성 표명
건축가 토마스 발레(Tommaso Valle)가 설계하고, 라마로 아팔티(Lamaro Appalti)가 건설한 뉴 피에라로마는 도시개발, 환경, 건축, 기능적 통합이 이루어진 성공적인 건축사례로 꼽힌다. 뉴 피에라로마 건립에 활용된 자재는 사전에 가공되어 쉽게 분해 가능한 재료가 대부분으로,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발레(Valle)는 자신이 설계한 건축물이 친환경, 지속가능성을 원칙으로 삼았으며, 최첨단 시스템을 활용하여 현대적 디자인을 구현한 결합체라고 표현하였는데, 이 모든 조합은 피에라로마의 디자인에 명확하게 나타나 있다. 건축물은 생물학적 기후, 환경적으로 호환 가능한 허브를 지향하는 설계자의 비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유리, 철강, 시멘트와 텍살 론(Texalon) 등의 자재를 사용하도록 사전에 규정을 두고 있었다.
문화유산을 보호를 위한 관련 계획 수립
로마는 고대문화의 유적지인 만큼 공사 기간 최대의 관심 사안은 건립부지 주변의 환경, 고고학적 유물과 역사에 대한 훼손을 최소화 하는데 있었다. 이를 위해 신규 엑스포 단지 개발 및 전시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전문기관인 오스티아 문화유산 학과와 공동으로 실시하였고, 이와 함께 기존의 문화유산을 보호 및 보존하고 강화하기 위한 계획도 함께 수립하도록 하였다.
건물의 상징성을 고려한 설계
신규 전시장은 단순한 아치형 모양의 건축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설계자인 건축가 토마스 발레가 건축한 이 건물은 이탈리아 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예술적, 상징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피에라로마는 상업과 문화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문화재 및 문화산업부(Ministry of Cultural Assets and Activities), 건축 및 현대예술기구(Architecture and Contemporary Arts Agency, DARC) 등과 함께 예술가인 마우리지오 모체티(Maurizio Mochetti)에게 신규 전시장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대표하는 상징적 디자인으로 설계된 건물이 탄생할 수 있도록 사전에 까다로운 요청을 하였다.
친환경 시설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 감행
피에라로마와 그린유틸리티(Green Utility s.p.a)는 새로운 기술적 솔루션을 활용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박막(Thin Film) 태양광시스템 (photovoltaic system)을 전시홀 지붕(약 38,000ft2)에 장착하였다. 약 1,200만 유로를 투자한 이 시설을 통해 170만Kwh의 전력이 생산되는데, 이는 600여 가구의 연간 전력소비량과 동일한 수준이고, 연간 이산화탄소 방출량 1,200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태양에너지 모빌리티 카드(SOLAR ENERGY MOBILITY CARD) 활용
피에라로마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되는 태양광에너지 충전소를 운영하면서 참가업체와 참관객이 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정된 사용기간(예 : 2012년 12월 31일) 내에 활용 가능한 SEM 카드나 그린패스(Green Pass)를 소지한 전기차 또는 전기자전거 소유자는 사전예약을 통해 이를 사용할 수 있다. SEM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제출하면 되고 전기차는 자동차등록증을 함께 제시하면 된다. SEM 카드는 무료충전 뿐만 아니라 시설 내 녹색주차구역(Green Area)에 주차가 가능하며, 피에라로마가 주최하는 카드회원을 위한 행사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행사 개최기간이 아니어도 카드를 통한 충전서비스가 가능하다.
4. 소유구조 및 운영조직
피에라로마 주식회사(Fiera di Roma SpA)의 설립목적은 전시회 및 컨퍼런스, 이와 관련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지역과 국가, 국제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한 체계를 구성 및 관리하는 것이다. 피에라로마 주식회사는 기업 설립목적의 구현과 함께 이탈리아 및 해외에 소재한 민간기업의 장기융자 및 주식 인수를 통해 투자활동을 하거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공공부문으로부터의 자금조성 및 입법 시행령 385/93에서 지정한 기타 활동을 제외한 다른 형태의 금융활동에 참여하기도 한다. 피에라로마 주식회사는 산하에 피에라로마 유한회사를 두고 있으며, 이 단독법인체는 해외 5개국(스페인, 알제리, 리비아, 모로코, 튀니지아)에 지사를 두고 있어 국제적인 비지니스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피에라로마 주식회사의 목적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사회, 경영지원, 감사위원회, 감사 등 전문담당자로 이루어진 탄탄한 운영조직
피에라로마 주식회사의 운영진은 이사회(Consiglio di Amministrazione), 경영진(Management), 감사위원회(Board of Auditors), 감사(Auditors)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성현황은 다음과 같다.
로마상공회의소 58.24%, 로마시위원회 21.77% 등 8개 공공부문 투자자로 구성
피에라로마 주식회사의 투자자는 로마상공회의소(Rome Chamber of Commerce), 로마시위원회(Rome City Council) 외에 기타 지역정부 및 조합 등 총 8개 기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대주주인 로마상공회의소가 58.24%, 2대 주주인 로마시위원회가 21.77%를 보유하고 있다. 자세한 투자자 구성현황은 다음과 같다.
5. 주요 개최행사
피에라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전시컨벤션 행사로는 로마 포토·디지털·이미지 쇼(Photo Show), 로마 빌딩건축박람회(Expo Edilizia), 모토 데이즈쇼(Moto days), 로마 예술 및 예술가 박람회(arti & mestieri expo) 등이 있다.
세계 36위 라이프치히전시장
“균형속의 성장(Growth in Balance)” 추진
동서유럽 무역요충지로서 미래의 지속가능한 시장기능을 수행하는 친환경 전시장
라이프치히전시장(Leipzig Messe)는 1165년부터 개최된 라이프치히 무역박람회(Leipzig trade fair)를 현대의 버전으로 개최하기 위해 1873년 라이프치히 최초의 아케이드 건축물인 라이프치히 무역전시장을 건립한 것이 시초이다.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산업별로 전문화된 대형전시회 개최수요가 증가하면서 대형전시장 건립을 위한 1991년 신무역전시회 복합지구(New trade exhibition complex) 건립안이 제안되었고, 독일 연방정부가 3억 마르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1994년 현재의 전시장 건립에 착공하여 1996년에 개관하였다.
현재의 라이프치히전시장은 약 20,500㎡ 규모의 전문전시홀 5개와 연회, 리셉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인 글라스 홀(Glass Hall), 21개의 회의실을 보유한 전문회의시설인 라이프치히 콩그레스센터(Congress Center Leipzig, CCL) 등을 갖추고 있다. 옥내 전시면적 111,300m², 옥외 전시면적 70,000m², 회의장 면적은 5,476m²이며, 1만명 이상의 대규모 회의는 글라스 홀이나 제2전시홀과 연계하여 개최하고, 행정사무동 내에 위치한 메세하우스에서도 1천명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라이프치히전시장을 소유·운영하고 있는 라이프치히메세(Leipzig Messe GmbH)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사회/윤리적 책임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균형속의 성장(Growth in Balance)’을 기업의 전사적인 모토로 삼고,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을 실천하는 ‘투 디그리 오피스(2-Degree Office)’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적 지속가능 기업인증시스템인 ‘그린글로브인증(Green Globe Certificate)’을 획득하여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라이프치히전시장에서는 자동차, 기계공학, 의료 및 보건기술 분야의 국제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오랜 역사를 지닌 라이프치히북페어(Leipzig Book Fair)는 현재 유럽지역 최대의 도서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연간 15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라이프치히전시장은 독일의 무역 및 전시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동서유럽의 무역요충지인 라이프치히의 시장기능 수행을 위해 건립(1165년~)
1165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라이프치히 무역박람회(Leipzig Trade Fair)는 약 85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라이프치히를 대표하는 산업전시회로서 라히프치히 지역경제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라이프치히 시장광장을 주변으로 수많은 상인과 장인들이 상점을 조성하게 되면서 도시 전체는 자연스럽게 무역업과 박람회의 요충지로 성장하였으며, 지역민의 대부분이 비즈니스 통찰력과 진취적 사고를 가진 것으로 유명한 게르만 민족의 자손 앵글로색슨의 혈통을 잇고 있는 만큼 현재까지도 이 지역의 경제활동은 독일의 여느 지역보다 전시회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1873년 라이프치히 최초의 아케이드 건축물인 라이프치히 무역전시장이 건립되었으며, 1990년 독일의 통일 이후 시장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기존의 소규모 전시박람회 행사가 새로운 시장수요에 부합하지 못하게 되자, 산업별로 전문화, 대형화된 산업전시회와 소비자 전시회의 개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대형 전문 전시장 건립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하였다.
미래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신규 전시장 건립(1991년~)
이러한 영향으로 1991년 신무역전시회복합지구 건립에 관한 의견이 제안되었고, 독일 연방정부가 동부지역 경제회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억 마르크(DM, 한화 2,150억 원)를 투입하기로 합의하면서 신규 전시장 건립이 가시화되었다. 이후 1994년 현재의 라이프치히전시장 건립에 착수하여 1996년 개관하였고, 이때 라이프치히 콩그레스센터도 함께 개관하였다.
라이프치히전시장은 유럽연합이 동부유럽 지역까지 통합범위를 확장하면서 지리적으로 유럽연합의 중심에 자리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라이프치히전시장은 유럽연합의 새로운 비즈니스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미 동-서유럽 간의 관문역할을 해왔던 라이프치히는 계획경제와 자유경제, 유럽연합의 통합시장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보다 중대한 무역요충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네트워킹 통한 부가가치창출에 주력
라이프치히전시장은 “네트워킹을 통한 부가가치창출(Added value through networking)” 전략을 통해 통합적 전시회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서 고객의 범위를 확장해나갈 방침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해 사업간 시너지효과를 도모하고, 이 같은 사업 활동이 국제적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4대 핵심 사업으로는
①기존사업의 확장 – 5개 신규전시회 런칭(예: Beach & Boat, Z and intec, LE GOURMET, INTERSCHUTZ, Cine Expo), ②산업전시회와 자회사의 다른 사업 분야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③국제컨벤션콩그레스협회(ICCA) 총회 개최성과 극대화, ④해외진출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예: Denkmal Maslow 행사의 모스크바 진출) 등이 있다.
2. 시설현황
옥내전시장 111,300m², 글라스 홀 20,000 m², 옥외전시장 70,000m² 등 중장비무역전시회에서 스포츠, 이벤트, 축제 등에 이르는 다양한 행사 개최 가능한 다목적시설 보유
라이프치히전시장의 옥내 전시면적은 111,300m²이며, 건물 북측에 70,000㎡ 규모의 옥외전시장이 있다. 전문 전시홀은 총 5개로 층고가 높은 1홀을 제외한 나머지 4개 홀은 단층무주 구조이며, 빌딩 중심부에 동서방향으로 길게 자리 잡고 있는 글라스 홀을 사이에 두고, 북쪽에는 2홀과 4홀이, 남쪽에는 1, 3, 5홀이 위치하고 있다. 2-3홀, 4-5홀 등 마주보는 전시홀은 통합 및 분리활용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었다.
제1전시홀의 층고는 중앙이 16m, 주변부는 12m로 다른 전시홀에 비해 높기 때문에 중장비, 기계 등 특별 건축구조물을 동반하는 전시회 개최에 적합하다. 또한, 전시장 내에 있는 4개 기둥 사이의 거리가 75m여서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특별이벤트나 스포츠, 콘서트 등을 개최할 수 있다. 2, 3, 4, 5홀은 모두 층고가 8m인 무주공간으로 2, 3홀과 4, 5홀은 통합 혹은 분리 활용이 가능한 구조이다. 각 전시홀 간 중앙 연결통로의 기능을 하는 글라스 홀은 자연채광을 활용하여 분위기 있는 행사개최가 가능한 공간이다. 글라스 홀은 총 20,000㎡ 규모의 공간 중 약 5,900㎡을 대형 연회행사와 리셉션, 갈라 이벤트 및 축제, 기업행사, 전시회 및 발표회 등을 개최하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쪽출입구에 2,700㎡ 규모의 전시시설이 있다.
옥외전시장은 총 70,000㎡ 규모로 전시장 북측에 자리하고 있으며, 두 개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다. 특히, 전기를 비롯한 제반설비가 잘 갖추어져 있고, 철도와 연결되는 화물수송용 트랙이 설치되어 있어 중장비 물품수송에 매우 편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21개 회의실, 총면적 5,476m²의 전문회의시설인 ‘라이프치히 콩그레스센터’ 별도 보유
라이프치히전시장은 전문 회의시설로 라이프치히 콩그레스센터(Congress Center Leipzig, CCL)를 별도로 보유하고 있다. 콩그레스센터는 총 21개 회의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의장 면적은 5,476m²이다. 시설 유형별로는 세미나, 강의, 컨벤션 등을 개최할 수있는 중대형 회의실 15개와 연회식 행사개최 공간 4개실, 대규모 다목적 행사 개최공간 2개실 등 총 21개의 다양한 회의공간을 갖추고 있다. 회의실에 따라 최소 30명에서 최대 1,400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행정사무동 내에 위치한 메세하우스 컨퍼런스 룸에서도 1천명 규모의 행사개최가 가능하며, 1만명 이상의 대규모 콩그레스는 글라스 홀이나 2전시홀과 연계하여 개최할 수있다.
제2전시홀, 글라스 홀, 메세하우스 등 다양한 분위기 연출 가능한 다목적 공간 제공
콩그레스센터 외에 제2전시홀과 글라스 홀, 메세하우스(Messehaus) 등의 시설은 회의시설로도 활용되는 다목적시설로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시장 동쪽에 위치한 제2전시홀은 수천 명을 동반하는 대형컨벤션 개최시설로 활용이 가능하며, 글라스 홀은 유리로 장식된 돔으로 덮여있어 자연채광을 활용하여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갈라나이트(Gala Night)를 비롯하여 고품격 연회나 쇼와 같은 화려한 행사를 개최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메세하우스는 8개의 회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중소규모 회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글라스 홀(Glass Hall)
글라스 홀은 전시장 중앙에 동서방향으로 길게 위치하여 각 전시홀과 콩그레스 센터를 연결하는 통로로 기능하며, 전시장의 서쪽 출입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총 면적은 20,000m², 최고높이는 30m이며 다양한 부대행사 및 회의공간(5,900m²)을 비롯하여 여러 개의 레스토랑과 부가서비스 시설이 상주해 있다.
◆ 메세하우스(Messehaus)
메세하우스는 자연채광이 우수한 로비와 최대 330명 수용공간을 포함하여 8개의 회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총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전문전시홀이나 콩그레스센터에는 없는 소규모 독립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수적인 회의 및 비공개 회의 등을 개최하는 데에 적합한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 동쪽 출입구 홀(East entrance hall)
2,700㎡ 규모의 행사개최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쪽 소공원으로 연결되는 출입문이다. 홀 내에는 현금인출기와 정보시스 템기기, 방문객출입관리시스템, 방문객 코트보관소, 장애인 전용시설, 야외라운지 및 카페, ATM 등의 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 국제비즈니스라운지(International Business Lounge, IBL)
국제 비즈니스라운지는 글라스 홀 중앙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중동부 유럽 및 서유럽의 참관객과 바이어가 기업, 연구원, 협회 등의 관련 기관과 미팅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이 라운지 시설에서는 산업분야에 대한 개괄적인 지식정보와 함께 각 분야별 산업전시회의 주요 관심사항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적 사업 파트너 간의 비즈니스 사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장소제공 및 지원서비스, 통번역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3. 시설특징
예술적 가치가 높은 하드웨어 보유
라이프치히전시장은 조명과 컬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매력적인 전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전 세계 유명 예술가들이 만든 독특한 작품들로 장식되어 있다. 라이프치히전시장을 새로 건립할 당시에 예술 갤러리를 포함하도록 구성/설계 하였고, 24인의 유명 예술가들의 협조를 받아 공간, 벽, 계단, 조각품 등 전시공간의 인테리어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일반 전시회의 번잡스러움과는 확연하게 대조되는 개별 예술작품들의 아름다운 전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전시장이 소재한 메세 알리 대로변과 라이프치히 시청을 따라 게양된 깃발들도 예술가들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들이며, 이 같은 예술작품들을 통해 막대한 정치·경제적 효과가 상업화로 이어지는 장소로서 새로운 관계와 잠재적 가치 창출의 의미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라이프치히전시장은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갖춘 기업으로 발전하고자 장기적인 환경보호 전략을 추구하며, 이에 따라 임직원 및 파트너사와의 공동협력과 이행을 통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도록 경제적 사이클과 미래 환경을 고려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라이프치히전시장은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측정이 가능하고 투명한 전사적 관리시스템인 ‘균형속의 성장(Growth in Balance)’시스템을 고안하였다. 이 시스템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제적 성장과 환경적·사회적 책임의 이행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것으로, 최초의 실행 포인트는 2009년에 도입된 「투 디그리 오피스」이다. 투 디그리 오피스는 메세 직원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과 에너지 절약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여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2010년 2월, 전 세계 관광회의 분야의 친환경인증기관인 ‘그린글로브인증’을 획득하였다.
4. 소유구조 및 운영조직
라이프치히전시장 그룹 산하 라이프치히메세가 소유 및 운영
라이프치히메세(Leipziger Messe GmbH)는 무역전시회, 컨퍼런스, 쇼, 기타행사 개최를 위하여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기업으로 모기업은 라이프치히전시장그룹(Leipziger Messe corporate group)이다. 라이프치히전시장그룹은 라이프치히전시장과 콩그레스센터를 중심으로 산하에 라이프치히 전시마케팅기업인 라이프치히메세 인터내셔널 (Leipziger Messe International), 이벤트 및 공연제작 전문기업인 라이프치히전시장 이벤트(Leipziger Messe Gastveranstaltungen), 국제적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하는 전문기업인 맥시콤(Maxicom), 연회 및 식음서비스 전문기업인 페어고멧(Fairgourmet), PCO/PEO 서비스 전문기업인 페어넷(FAIRNET) 등 전시서비스 관련 전문기업 5개를 소유하고 있다.
◆ 라이프치히 콩그레스센터(Congress Center Leipziger)
라이프치히 콩그레스센터는 라이프치히전시장 신규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1996년 4월 신축되었다. 라이프치히전시장그룹의 사업체로 포함되어 있으며, 신기술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유럽 최신식 건물로 인정받고 있다. 총괄운영자 밑에 사무총괄, 마케팅총괄, 컨퍼런스 프로젝트매니저 6인 등 총 9명의 전담인력을 두고 있다.
◆ 라이프치히전시장 인터내셔널(Leipziger Messe International)
라이프치히전시장 인터내셔널(Leipziger Messe International, 이하 LMI)은 전시마케팅 전문회사로 독일 합작전시회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파트너와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주최함으로써 라이프치히 전시산업의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다. LMI는 독일연방정부의 산업기술부(German Federal Ministry of Commerce and Technology), 영양농업소비자보호부(Ministry of Nutrition, Agriculture and Consumer Protection) 및 여러 독일연방지역정부 등이 지원하는 기업들의 산업전시회 참가와 관련된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집행기관이다. 또한 동부유럽과 러시아, 중국과 남동부 아시아를 목표시장으로 하는 자체적인 산업전 시회를 기획하는 업무도 하고 있으며, 엑스포텍 베를린(expotec GmbH Berlin)과도 공동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 라이프치히전시장 이벤트(Leipziger Messe Gastveranstaltungen GmbH)
라이프치히전시장 이벤트는 지난 15년간 라이프치히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기획하는 업무를 주로 해왔다. 행사별 콘셉트에 맞는 테마를 설계하고, 공연과 연회서비스를 기획하는 전문업체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하우를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 해외지사
전 세계 약 30여 개국에 라이프치히회사의 대표사무소가 소재하고 있다. 이들 대표사무소는 국제적 비즈니스를 위해 개설하였는데, 산업전시회 참가 관련 상담 및 지원, 카탈로그 및 입장권 판매, 참가업체 및 참관객 지원, 개별 참가자의 요구에 따른 여행 및 숙박 정보제공 등 주요 4대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주요 목표시장은 유럽연합국이고, 중부 및 동부유럽 지역은 신흥시장으로 구분하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5. 운영현황 및 주요 성과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모토로 서비스수준 및 비용대비 가치 평가부문에서 최상위 평가
라이프치히메세는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모토로 하여 소프트인프라의 가치를 고도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존중의 자세로 참가업체와 방문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분히 파악하고, 맞춤화된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프치히전시장은 독일 내 20개 주요 전문전시장 중 서비스수준 및 비용대비 가치에 대한 평가부문에서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프치히메세, 경제 침체기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으로 상대적 호조세 유지
라이프치히메세의 2010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운영성과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08년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였다. 참가업체는 10,842개사로 2008년 대비 7% 증가하였으며, 전시회 개최건수는 30건으로 2008년 대비 15% 증가, 순전시면적은 436,126㎡으로 11% 증가하였다. 반면, 전시회 참관객수는 111만 명으로 2008년 대비 3% 감소하였고, 전시/회의/이벤트 등을 포함한 총 참가자수는 115만 명으로 2008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룹 전체의 매출실적은 6천 9백만 유로(한화 약 1,060억 원)였는데, 2008년의 8천만 유로(한화 약 1,226억 원)에 비해 14% 감소하였다. 유럽경제에 불어 닥친 위기상황과 유럽 전시산업의 침체 등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실적이 크게 나쁜 편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라이프치히북페어, 게임컨벤션, 국제자동차 및 자동차기술 박람회 등 지역 특화산업 중심의 전시회 개최
라이프치히는 제2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유럽 최대의 인쇄출판 도시로 발전하였는데, 지금까지도 매년 세계적인 도서전시회인 라이프치히북페어를 개최하고 있으며, 연간 10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이 전시회를 방문하고 있다. 또한, 독일 통일 이후에는 포르쉐와 BMW 등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기업의 공장이 설립되는 등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자동차산업이 크게 성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라이프치히에서는 자동차 및 자동차 기술관련 전시회가 매년 4월 개최되고 있으며, 약 27만 명 이상의 방문객과 45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연간 약 4억 6천만 유로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및 독일 전역에 6천여 개 일자리 창출
전문전시장의 성과를 가늠하는 기준지표의 하나로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를 살펴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라이프치히전시장은 대략 1유로당 5~7유로의 지역경제 환원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직접적인 수혜자는 레스토랑, 호텔, 택시기사, 무역전시 관련 서비스업체, 지역 내 서비스사업자 등 매우 다양하다. 라이프치히전시장이 창출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연간 약 4억 6천만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독일 동부지역은 물론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라이프치히전시장은 독일 전역에 약 6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세계 48위 슈투트가르트전시장
“친환경선언문(Green Statement)”을 통한 책임 이행
전사적 ‘7대 친환경 실천사항’ 이행을 통해 환경친화적 지속가능 운영방식을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전시장
‘슈투트가르트’라는 이름은 능력, 첨단산업 및 혁신을 의미하는 만큼 슈투트가르트는 자동차, 기계, 컴퓨터 및 첨단기술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이 분야의 국제전시회 개최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수준의 서비스 제공기반을 갖추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시설로 자체 전시장을 활용한 전시회 개최, 국제회의 개최 및 유치 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독일 내 타 도시 및 해외에서도 전시회 주최 및 기획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시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전시기업이다.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의 옥내 전시면적은 총 105,200㎡로 8개의 전시홀과 다목적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40,000㎡ 규모의 옥외전시장도 갖추고 있다. 다목적홀(1홀) 맞은편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콩그레스센터는 10,233m²(C1-C10) 규모의 복층 구조 회의시설로 총 43개의 회의실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5,000명(4,933m²/C1) 및 3,000명(2,669m²/C2)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콩그레스홀 두 개가 있으며, 이 시설을 통합하여 활용할 경우 1만 명 규모의 행사 개최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중소형 회의실과 컨퍼런스 룸을 갖추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은 뷔르템베르크주의 강력한 경제적 파워를 대변하는 초현대적인 시설이다. 뷔르템베르크주는 수많은 글로벌기업과 혁신지향적인 첨단기술산업, 미래지향적인 방식, 경제력, 구매력, 대규모 시장 잠재력을 보유한 각종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유럽 전역과 연결되는 육상교통, 철도, 항공노선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특히 공항과 고속 도로(A8 motorway, the B27 trunk road), 고속철도(S-Bahn)가 바로 인접해 있어, 장거리 이동을 하는 참관객 및 참가업체에게 우수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또한 호텔이 밀집해 있는 도심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슈투트가르트 시티센터까지는 고속철도로 20분 거리에 있다.
독일 원예전시회 개최를 계기로 건립(1939년~)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은 1939년 독일 원예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슈투트가르트의 킬레스베르크(Killesberg) 지역에 지은 전시홀 4개 규모의 건물이 시초이다. 이 건물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소실되자 1950년 1만 5천㎡ 규모의 전시장으로 재건립하였다. 이후 지속적인 시설확장 사업을 진행하면서 1955년 1차 증축(2만5천㎡ 확보), 1965년 2차 증축(4만㎡ 확보), 1981년 3차 증축(5만 ㎡ 확보) 공사를 단행하였으나, 시설확장 사업으로 인해 녹지공간이 사라지고 전시회 개최로 교통 혼잡이 유발되면서 지역민의 반발과 시위가 일어났다.
무분별한 확장공사에 대한 지역민 반발의견 수용하여 공항 인근으로 전시장 이전(1998년~)
이후 전시장 이전을 위한 부지 검토 및 지역주민 의견조사를 거쳐 1998년 슈투트가르트 공항과 A8 고속도로 인근 지역인 현존부지로 전시장을 이전하기로 확정하고, 1998년 바덴뷔르템베르크주가 관련법을 통과시켜 2002년 8억 6백만 유로의 재원을 조달하기로 결정하였다. 슈투트가르트전시장 신규 건립사업은 2005년에 착공하여 2007년 공식 개관하였다. 현재의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은 슈투트가르트 공항, 고속도로 및 철도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되는 편리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은 최근 새로운 레이어 환기 시스템을 통해 기존 시스템 대비 3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용부지의 50% 이상을 녹지공간으로 꾸몄으며, 전시장 및 회의센터 지붕에는 태양광 판넬 약 3만㎡를 설치할 계획이다.
2. 시설현황 및 특징
옥내전시장 105,200㎡, 7개 전문전시홀과 1개 다목적홀 보유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은 7개의 전문전시홀과 1개의 다목적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규모별로는 10,500m² 규모의 전시홀 7개(3홀-9홀)와 26,800m² 규모의 다목적홀(1홀) 1개로 이루어져 있다. 이 외에도 2홀인 슈투트가르트 콩그레스센터(International Congress Stuttgart, ICS)에 있는 다목적시설인 4,900m² 규모의 C2홀(Congress and exhibition hall C2)을 전시장으로 활용하는데, 이를 합산한 총 옥내 전시면적은 105,200m²에 달한다.
옥외전시장은 40,000㎡ 규모로 각 20,000㎡ 규모의 엘케이더블유-풀(LKW-Pool)과 메세피아짜(Messepiazza) 등 2개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캠핑카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캠핑플라츠(Campingplatz) 시설을 갖추고 있다.
43개 회의실 보유한 복층구조의 전문 콩그레스센터 보유
2홀에 위치한 회의시설인 슈투트가르트 콩그레스센터(International Congress Stuttgart, ICS)는 복층구조의 시설로 43개의 회의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회의시설 규모는 약 4,900㎡(다목적홀인 C2 제외)이다. 대형회의(Congress) 개최가 가능한 C1홀(Congress hall C1)과 회의 및 전시회 개최가 모두 가능한 다목적홀인 C2홀(Congress and exhibition hall C2), 중소규모 컨퍼런스 (Conference) 개최가 가능한 C3-C10구역(Conference area C3-C10) 등 크게 3개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C1구역은 최대 3,030명 수용 가능한 2,669m² 규모의 공간으로 4개 홀로 분리하여 활용할 수 있고, C2구역은 최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900m²규모의 공간으로 3개 홀로 분리 활용이 가능하다. 이들 시설은 2개 홀 또는 3개 홀 간 통합 활용이 가능하여 최소 1,700명에서 3,000명 또는 5,000명 규모의 행사 개최가 가능하고, C1홀과 C2홀을 통합하여 활용할 경우 최대 10,000명 규모의 대형행사 개최도 가능하다.
C3-C10구역(conference area C3-C10)은 총 규모가 약 2,700㎡로 최소 12명에서 최대 440명까지 수용 가능한 중소회의실 36개가 있는데, 1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컨퍼런스 룸(7개, 분할시 25개)과 50명 이하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소규모 회의실인 세미나/미팅룸(5개, 분할시 11개)으로 구분된다.
애프터워크 정보센터(AFTERWORK Information Counter), 프레스센터, 대형주차시설 등 다양한 편의공간 보유
애프터워크 정보센터는 슈투트가르트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참가를 위해 슈투트가르트를 찾은 참가업체와 방문객들이 업무 일정을 마친 후, 전시장 인근지역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프터워크의 테마는 ‘전시회 일정이 끝나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로 설정하였는데, 이에 대한 편의서비스를 위해 전시장을 중심으로 반경 50km에 소재하고 있는 방문지에 대한 정보와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숙박, 쇼핑, 스파, 뮤지컬, 축제, 레스토랑, 클럽, 스포츠 및 문화 활동 관련 정보를 비롯하여 각종 바우처와 할인티켓, 방문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시장 1홀 입구에 위치해 있다.
프레스센터는 전시장 동쪽 출입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내부시설은 프레스공간(313.61 m²), 리셉션공간(136.73m²), 프레스컨퍼런스룸(99.23m², 2개실 분할가능) 등 크게 3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전망을 볼 수 있는 통유리 구조로 되어 있으며 VIP라운지를 비롯한 우수한 사무시설과 장비가 구비되어 있고, 휴식공간도 겸비하고 있다.
전시장 내 주차장은 총 8,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데, 전시장 서쪽과 남쪽에는 참관객 및 방문객용 주차시설이 있고, 북측에는 참가업체용으로 1,6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주차장이 있다. 동쪽에는 보쉬(Bosch)사의 후원으로 건립된 주차시설인 ‘보쉬 카 파크(Bosch car park)’가 있는데, 두 개의 길다란 구름다리형 공간(P20, P21)에 4,2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전시장 남동쪽의 슈투트가르트 공항 주차시설에도 15,0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3. 시설특징
7대 친환경 실천사항을 표명한 그린선언문(Green Statement)의 전사적 이행
슈투트가르트전시장 및 콩그레스센터는 랜데스메세 슈투트가르트(Landesmesse Stuttgart GmbH)의 자회사로 지난 2007년 10월 개관한 이후 지속가능성과 미래 지향적인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를 위해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자원을 활용하고, 환경적으로 책임있는 행동을 실천하는 그린선언문을 전사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7대 친환경 실천사항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다양한 구역을 광고공간으로 활용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은 시설 내외부에 다양한 광고 게재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수익창출기반을 마련하고, 고객사의 노출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시회-여행-지역 관련 정보제공지, ‘메시지(Message)’ 발간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메시지’라는 잡지를 연간 3회에 걸쳐 발간하고 있다. 메시지는 슈투트가르트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컨벤션 및 이벤트에 관한 최신 정보를 다루며, 전시산업 분야의 최신 동향에 관한 보고서와 다양한 의견을 게재하는 한편 슈투트가르트 지역에 대한 여행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잡지는 홈페이지 온라인 아카이브를 통해 PDF파일로 읽을 수 있다.
멀티 이벤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제공
최근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은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행사를 개최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 지원수단으로 멀티 이벤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다. 참가업체와 참관객들은 이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전시장 방문에 앞서 미리 참가업체 목록, 전시회 및 컨퍼런스프로그램을 검토할 수 있으며, 리스트 중에서 즐겨찾기에 추가할 항목을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중요한 일정은 알람을 설정할 수도 있다. 전시장 가상투어 및 사이트 플랜은 사전교육을 촉진할 수 있고, 메시지, 사진 및 동영상 등은 이벤트 현장을 재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4. 소유구조 및 운영조직
슈투트가르트 시정부 및 바덴워템버그 주정부가 공동으로 소유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의 지분은 슈투트가르트 시정부(State capital Stuttgart)와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ttemberg) 주정부가 각각 1:1(50%:50%)의 비율로 소유하고 있으며, 투자파트너로 슈투트가르트 상공회의소(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와 슈투트가르트 무역회의소(Chamber of Trade)를 두고 있다.
기업 전무이사진(2인) 및 지역 민간관계자로 구성된 이사회(15인)가 의결권 보유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은 슈투트가르트 전시기업 산하에 전무이사(Managing Director) 2인과 지역 내 민·관관계자들로 구성된 이사회(Aufsichtsrat)를 두어 운영 및 운영관련 의사결정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5. 운영현황 및 주요 성과
연간 62건의 행사 개최, 참가업체 1,900개사, 방문객 114만명 유치로 그룹 매출액 1억 1,400만 유로 달성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은 연간 62건의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매년 19,000개(해외기업 약 21%)의 참가업체와 방문객 114만 명을 유치하고 있다. 2007년 새로 개관한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의 가동률은 독일 전체의 평균치를 넘어서 이미 완전 가동률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전체시설에 대한 가동을 시작한 2008년에 이미 추가적인 시설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행사 예약이 넘쳐났고, 이후에도 연간 70여건 이상의 행사가 고정적으로 예약 및 개최되고 있다.
자동차, 기계, 기술 등 지역 대표산업 분야의 B2B 전시회 집중 개최
슈투트가르트전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및 기자재 전시회, 슈투트가르트 국제 도어 및 차양 전시회(R+T), 글로벌기계비전 등 지역 대표산업 분야의 B2B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