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다국적 전시·컨벤션 회사인 CWT Meeting&Event(이하 CWT)가 중국 국가관광청(China National Tourism Administration)으로부터 관광업 면허를 받은 이후, 중국 내 여행 및 전시회 영업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CWT는 칼슨 와곤릿 트래블(Carlson Wagonlit Travel)사의 회의·전시 사업부서로 전시회 운영 및 관리, 참가자 관리, 전시장소 임대, 참가자 단체관광, 운영전략회의 등 전시 및 회의산업 전반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CWT 중국지사는 상하이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이케 장(Ike Zhang)을 지사장으로 임명하였다. 중국의 비즈니스여행 시장은 중국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발판삼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제비즈니스여행협회(The Global Business Travel Association)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2014년 현재 세계 2위의 비즈니스 여행지로 선정되는 등 지난 10년 동안 MICE 분야에 있어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CWT는 중국 진출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중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노하우를 토대로 하는 창의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이고, 영향력이 높은 전시회 및 회의 개최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CWT의 중국진출에 대해 프로이드 와이데너(Floyd Widener) 선임부사장은 “CWT가 중국에 진출한 첫 번째 다국적 전시·컨벤션기업이 되어 자랑스럽고, 현재 CWT가 전 세계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고품질의 컨벤션 및 여행서비스를 중국 고객들도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발표하였다. 이와 더불어, 최근 중국 MICE업계를 대상으로 한 중국정부의 규제에 대해 “중국 정부의 전시·컨벤션 관련규정을 준수하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