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컨벤션뷰로(German Convention Bureau)는 EU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경영 인증제도인 유럽환경경영감사제도(Eco-Management and Audit Scheme, 이하 EMAS)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제도는 유럽위원회(Europe Commission)가 EU 가입국과 유럽존 내 기업과 기관들의 환경성과를 평가, 보고,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되었다.
독일컨벤션뷰로 전무인 마티아스 스쿨츠(Matthias Scultze)는 이번 인증 획득에 대해 “독일컨벤션뷰로는 수년 동안 기관의 지속성(substantiality)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였고, 그에 대한 성과로 환경경영감사제도 인증을 받게 된 것은 조직 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다. 특히 독일을 지속가능한 회의와 컨벤션장소로 만드는데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환경경영감사제도(EMAS) 인증
유럽위원회의 환경경영감사제도(EMAS)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기관에서 실행한 에너지 소비, 절약 및 쓰레기처리, 간접적인 환경적 측면, 행사운영관련 규제 등 친환경적 활동이 포함된 환경보고서를 작성해야한다. 초기 종합적인 인벤토리를 작성한 이후에는, 환경경영감사제도(EMAS)의 조항에 따라 환경적 평가인 순환감사보고서(recurring audit)를 작성하고 국가의 공인된 환경감사원에게 개별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독일컨벤션뷰로의 EMAS 인증을 관리하는 ‘월즈버그 환경 및 퀄리티 경영 컨설팅 (Würzburg Environmental and Quality Management Consulting)’의 대표인 스테판 뮤시그 박사 (Dr. Stefan Müssig)는“넓게 퍼져있는 환경경영기준인 ISO 14001와 달리, EMAS의 요구 자료는 모두 EMAS 기준에 따라 작성되어야 하고, 높은 수준의 법적 보안(legal security), 지속적인 환경관련 활동(consistence environmental performance), 높은 투명성(high transparency)과 직원의 활발한 참여(active employee participant)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독일 컨벤션뷰로 지속가능성 담당자(sustainability officer)인 크리스타인 코그(Christine Koch)는 “조직원의 참여는 EMAS의 중요한 평가 영역으로, 기관 내 모든 직원이 지속가능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환경경영을 모든 수준에서 달성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독일 내의 제조회사를 비롯한 무역과 서비스 분야, 모든 분야의 공공관리 기관 등 1,250개의 다양한 기관이 EMAS에 참여하고 있다.
독일컨벤션뷰로의 지속성 향상
독일컨벤션뷰로는 지속가능한 행사 운영을 독일의 회의산업 내에 홍보하고,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일연방환경재단(the German Federal Environmental Foundation)의 재정지원을 받아 2012년,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회의산업의 지속가능성’ 교육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였다.
이와 더불어, 독일컨벤션뷰로는 2015년 2월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캡유럽 컨퍼런스센터(Kap Europe Conference Center)’에서 개최되는 행사들을 친환경 회의와 이벤트, 컨퍼런스로 기획하고 있다. 현재 독일의 400개 이상의 전시회사가 친환경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