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

라스베가스 해외 컨벤션참가자 상승

라스베가스 찾는 해외방문객 20% 증가의 비결

컨벤션참가, 글로벌비즈니스, 레저, 관광 등을 목적으로 라스베가스를 찾은 해외방문객이 2010년 중 급등한 것으로나타났다. 미 상무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베가스의 이같은 기록은 미국을 찾은 전체 방문객의 18%에 달하는수치로, 2009년 대비 17.8%나 증가한 것이다. 이들 해외 방문객의 소비지출에 따른 직접경제효과는 2010년 전미관광부문 수익의 27%, 1/4이상에 달하는 수준으로 이들의 경제적 활동이 미국 경제의 고부가가치 창출원으로서기능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같은 베가스 해외방문객 증가에 핵심적인 공헌을 한 국가는영국이다. 2010년 6월에서 2011년 5월 기간 중 베가스를 찾은 영국 방문객(직항 이용 승객)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현상은 영국항공(British Airway) 측에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직항노선을 확장하는등의 발빠른 대응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2011년 5월에는 영국항공사 버진 아틀랜틱(Virgin Atlantic)이베가스와 맨체스터(Manchester)를 잇는 신규 직항노선을 운행하는 것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부합하는 노력을 이어갔다.라스베가스컨벤션전담국(LVCVA) 사장 로시 랄렌코터(Rossi Ralenkotter)는 “컨벤션참가, 글로벌비즈니스, 레저, 관광등을 목적으로 베가스를 찾는 해외방문객시장은 지속적인 증가수요를 명백하게 입증하고 있는 중요한 마켓”이라며,현시점에서 목표는 향후 10년간 이들 해외방문객의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중국, 한국은 각각 20% 이상의 방문객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은 새로운비자면제국가(Visa waiver country)로 지정되면서 방문객이 약 60%의 증가를 보였고, 현재 대한항공이 서울-라스베가스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서 온 방문객은 2010년 38% 증가했하였으며, 미 상무부는 중국 방문객은 2015년까지두 배 이상 큰폭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로시 랄렌코터(Rossi Ralenkotter)는 이같이 라스베가스를 찾는 해외방문객의 증가는 ‘라스베가스’라는 도시브랜드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라스베가스컨벤션전담국(LVCVA)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라스베가스 맥커런(McCarran)국제공항과 협력하여 주요 국가의직항노선을 고정 운영시켜 국제 방문객의 접근성을 확장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라스베가스에는 2010년 한 해 3 7백만명이상이 방문했고, 매주 16개국에서 144개의 직항노선을 통해 21,500명의 승객이 오가고 있다. 이에, 라스베가스 맥커런(McCarran)국제공항은 2012년에 3번 터미널을 추가하여 국제 항공편의 수용력을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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