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확장을 위해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지구 프로젝트(Las Vegas Convention Center District Project)가 추진되고 있다. 다변화된 전시컨벤션시장의 수요를 지 속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1단계 리비에라 호텔(Riviera Hotel) 철거 및 옥외 전시공간 건설, 2단계 새로운 전시장 건립, 3단계 기존 컨벤션센터의 리노베이션 및 증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건축업체인 코델기업(Cordell Corp.)이 맡고 있다.
작년 2월 총 1억 9,100만 달러를 투자해 리비에라 호텔과 일대 부지를 매입한 라스베이거스컨벤 션관광청(Las Vegas Convention and Visitors Authority)은 컨벤션센터 확장 프로젝트 1단계 로 리비에라 호텔을 철거하다. 1차 철거 대상으로 지난 봄부터 업을 중단했던 24층 모나코 타워는 지난 6월에 폭파, 해체되었고, 리비에라 호텔의 일부인 몬테 카를로 타워는 내부 폭파 방 식으로 8월에 해체되었다.
지난 10월 네바다주 의회 특별 회기에서 14억 달러 규모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확장 및 개선 프로젝트가 승인되었다. 이에 따라 라스베이거스컨벤션관광청 이사회는 프로젝트 2단계인 60만ft²(약55,742㎡) 규모의 전 시장을 설계하기 위해 코델기업과 8개월간 12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연장을 만장일치로 승인하다. 코델의 대 표인 테리러(Terry Miller)는 내년 8월까지 설계 및 엔지니어링 관련 입찰을 마치고 건설 프로세스는 같은 해 말까지 마무리 짓고, 2018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바다 주는 컨벤션센터 프로젝트와 함께 19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하여 6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돔 경기장을 건립하기 위해 자금조달 및 감독에 관한 법률인 상원법안1(Senate Bill 1)을 가결시켰다. 이와 관련 하여 브라이언산도발(Brian Sandoval) 네바다 주지사는 감독위원회는 아직 구성되지 않았지만 몇 주안에 위 원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법안에 대한 감독위원회 지명에는 클락카운티위원회(Clark County Commission), 주 상원의원, 네바다주리조트협회(Nevada Resort Association)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과 개선에 나서고 있는 라스베이거스가 CES와 같은 로벌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확장 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라스베이거스는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장 면적 만 200만ft²(184,372㎡)에 달하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가 시설을 확장하게 되면 260만ft 규모의 전시장을 확보하게 되어, 전시장 면적 순위가 세계 20위에서 세계 10위로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