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란 온라인 유저를 위한 컨텐츠교환 및 공유 플랫폼으로「소셜 미디어」를 통해공유 되는 컨텐츠는 텍스트, 이미지뿐만 아니라오디오에서 비디오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태이며 대표적인 예로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인스턴트 메시지 보드, 팟 캐스트, 위키, UCC 등을 들수 있다. 참여와 공유를 모토로 하는「소셜 미디어」의 등장은 마케팅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미국의 관광청들은 이러한 변화에발맞춰「소셜 미디어」를 지역홍보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미국, 미시간 소재 관광업 전문 온라인 마케팅, 리서치 & 컨설팅 업체인「개멧인터렉티브」(Gammet Interactive)는 2009년 7월 이래로 주기적으로「미국 50개주 관광청의 소셜 미디어 활용도 순위」(How Social is Your State 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를 조사하여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2010년 10월「개멧인터렉티브」의 일곱 번째 조사 결과가대중에게 공개되었다.
2010년 10월에 발표된「미국 50개주관광청의 소셜 미디어 활용도 순위」조사는 같은 해 9월, 총 4일간 진행 되었으며변화속도가 빠른「소셜 미디어」의 특성상측정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스터디는 단기간 내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미국 50개주 관광청의 소셜 미디어 활용도 순위」의 심사기준항목은 총 12개로 다음과 같았다.
① Quantcast.com을 이용한 웹사이트사용량측정(Site Traffic Measurement)
② 공식웹사이트에 소셜 미디어 아이콘 및 링크 표기 유무
③ 구글(Google) 키워드 서치
④ 페이스북(Facebook) 유무
⑤ 트위터(Twitter) 유무
⑥ 플리커(Flickr) 유무
⑦ 파노라미오(Panoramio) 유무
⑧ 유튜브(YouTube) 유무
⑨ 소셜 미디어 기능(예: 추가하기, 공유하기 기능)을 이용한 컨텐츠 공유 가능 유무
⑩ 블로그 유무
⑪ 리뷰 사이트나 유저 제작 컨텐츠 유무
⑫ 야후(Yahoo) 검색결과로 추정 된 공식웹사이트 연계 도메인 개수
조사결과, 「소셜 미디어」활용도에서 상위10위를 차지한 관광청은 미시간, 펜실베니아,콜로라도, 버지니아, 오레곤, 테네시, 플로리다,하와이, 벌몬트, 뉴욕 관광청이었으며 세부항목배점 및 합계점수는 다음과 같았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미시간 관광청은 6회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내 소셜 미디어 활용최우수 관광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펜실베니아 관광청과 콜로라도 관광청은 공동 2위로 미시간 관광청 보다 야후 및페이스북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획득했다. 「개멧인터렉티브」에 따르면 버몬트, 뉴욕 관광청을 제외한 나머지 상위 10위권의 관광청들은 과거 조사결과들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버몬트 관광청의 경우 지난조사에서 25위에 랭크되어 있다가이번 조사에서 10위권으로 처음 진입했고 뉴욕 관광청 역시 조사가 실시된 이래 처음으로 10위권 안에랭크되었다.
조사 대상 50개 관광청 중 49개 관광청이 공식 웹페이지에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링크해 놓고 있으며 이는 지난 7월 조사결과(7개)에 비해 단기간 내에 괄목할만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또한 조사 대상 관광청 모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48개 관광청이 공식 트위터 보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50개 관광청 모두 구글 서치 랭킹에서 5점 만점에 5점을 획득해, 미국의 주 단위 관광청 대부분이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테크닉을 도입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