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 Convention Centers, Exhibition Centers, Special Issues

북미 전시산업을 주도하는 Top 전시장 심층분석

트레이드쇼이그제크티브紙(Trade ShowExecutive)가 2010년 6월에 발간한「세계톱컨벤션센터2010(World’s Top ConventionCenters 2010)」에 따르면 미국의 10대 전시컨벤션센터는 다음 <표 1>에 제시된 바와 같이 모두 전시장면적이 백만 평방피트 이상으로 트레이드쇼이그제크티브紙는 이들을「밀리어니어스클럽」(Millionaire’s Club)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들 시설 중 시카고의 매코믹플레이스, 플로리다의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OCCC: OrangeCounty Convention Center), 그리고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as VegasConvention Center)가 각각 규모면에서 1, 2,3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이들 3개 시설의 전시장면적은€€ 621,034㎡로미국에소재한249개컨벤션센터전시장면적(5,254,289㎡)의12%를차지한다. 이번 호에서는 북미 전시산업을 주도하는 미국 내 Top3 컨벤션센터에 심층적으로분석해보고자한다.

1. 맥코믹플레이스
2.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
3.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

■ 매코믹 플레이스 개요

시카고 트리뷴 편집장‘로버트 매코믹’의 이름을 딴 매코믹 플레이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자리 잡고 있는 미국 최대규모 전시시설인 매코믹플레이스는「시카고 트리뷴紙(ChicagoTribune)」의 편집장이자 발행인이었던 로버트 매코믹(Robert R. McCormick)의 적극적인 진두지휘 하에 대규모의 컨벤션과 전시회를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의 건립이비로소 현실화될 수 있었는데, 주정부 역시 이를 뒷받침하여착공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로버트 매코믹은 이 컨벤션센터가 완공되기 전 숨을 거두고 만다. 그로부터 5년 뒤인 1960년, 드디어 그가 살아생전 꿈에 그리던 컨벤션센터가 완공되었고, 고인이 된 로버트 매코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이름을따서이컨벤션센터를매코믹플레이스라명명하게되었다.

1960년 건립 이래 주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꾸준한 확장사업 진행

매코믹플레이스 건립계획이 최초로 승인된 것은 1955년으로 일리노이 주정부가 33,000㎡ 규모의 전시장 건립을 승인하였으며, 오늘날매코믹플레이스의운영기관인『메트로폴리탄피어앤엑스포어쏘리티(Metropolitan Pier andExposition Authority, MPEA)』의전신인『메트로폴리탄페어앤엑스포어쏘리티(Metropolitan Fair and ExpositionAuthority)』가 창설되었다.

매코믹플레이스는 최초 건립당시 동관(East Building)을 우선 건립하게 되었는데, 이 사업은 주정부의 수익채권(revenue bonds)1) 발행을 통해 4,180만 달러를 조달하여 5년 만에 완공되었다. 이로부터 28년 뒤인 1998년, 54,162m²규모의 전시시설을 새로 건립하고, 여기에 4천석 규모의 강당(Arie Crown Theater)를 더해『레이크사이드센터』(Lakeside Center)로재탄생하게되었다.

한편, 주정부와 주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1986년과1996년 각각 북관(North Building)과 남관(SouthBuilding)이 차례로 개관하며 매코믹 플레이스에 대대적인전시·회의 공간 확충이 이루어졌다. 북관 건립으로 47,380㎡규모의전시장및회의장을새로확보하였고, 남관건립을통한 확장규모는 전시장 면적이 78,038㎡, 회의장 면적이14,864㎡였다.

2007년서관(West Building)이 완공되면서매코믹플레이스는비로소현재의규모와형태를갖추게되었다. 서관에 건립된 회의시설 면적은 총 23,225㎡인데, 이때건립된『스카이라인볼룸(Skyline Ballroom)』의시설면적은9,569㎡로세계최대규모를자랑한다.

1)€원금과 이자지급이 이 채권발행에 의해 자금이 조달된, 특정자산으로부터의 수익에 의존하는 지방채를 말한다. 이러한 채권조달 자금에 의한 사업으로는 도로확장,교량건설, 주택사업, 공항확장 등이 있다. 수익채권은 그 자금조달 사업에 따라 위험의 편차가 크나 일반적으로 일반의무채권보다 등급이 낮은 것으로 간주되어진다.

《참고자료》미국정부의 전시산업 육성정책

1. 연방정부
미국의 전시산업은 상무부 산하『국제무역통상부』(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 이하ITA)에서담당하고있으며『수출진흥서비스』(Export Promotion Services)를통해국내유망전시회내미국관설치및바이어유치등다양한홍보활동을펼치고있다. 무역박람회이외의일반박람회는 ITA의 산하『무역개발관광산업국』(Tourism Industries Office of TradeDevelopment)이인증, 허가, 진흥관련업무를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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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정부
€주정부나 시정부 산하 전시산업육성기관은 부재하며 자금지원 등 지역개발을 위한 일반적 프로그램을 필두로 지원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전시산업발전에 필수적인 전시장 건립에 있어서는주·시정부 차원에서 공채발행 등의 방식으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전시장 운영을 통해 직·간접적혜택을받는MICE 산업종사업체들(예: 숙박업소, 요식업소, 운수업)에특별세를부과하여이를전시장운영지원자금으로활용한다.€

3. 일리노이주
€일리노이주정부의전시산업육성정책은조세를통한재정지원에포커스를맞추고있다. 전시시설운영과정에서적자발생시주정부에서채권을발행하여손실액을충당하며발행한채권의이자 및 원금은 세금으로 조달된다. 여기에서 주목할 만 한 점은 이 세금이 일리노이주 지역주민에게일괄부과되는것이아니라MICE 산업종사업체에한해부과된다는것이다. 아울러일리노이주정부는이러한재정적지원이외에도전시참가업체협회등다양한민·관기관들과전략적협력관계를맺고이를통해지역의전시산업발전을꾀하고있다.€

4. 일리노이주, 시카고 (매코믹플레이스)€
일리노이 주정부는 매코믹플레이스의 시설 건립당시부터 현재까지 무상증여, 조세(예: 경마세,담배세, 탄산음료세, 호텔세 – 호텔세의 경우 전체 14% 중 2.5%가 전시장 운영에 쓰임) 등을 통해 전시장 운영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시설 확장·보수·증축 필요에 따라 채권을 발행해왔다.일례로 남관 확장당시 주정부는 40년 만기 이자율 5.7%의 채권을 발행해 시설확장에 필요한 공사대금을조달하였다.

■ 매코믹 플레이스 시설현황

매코믹 플레이스 – 옥내전시면적만 240,000㎡에 달하는 초대형 전시시설

매코믹 플레이스는 총 11개의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옥내 전시장 면적은 약 240,000㎡이다. 회의장 수는 173개로18,000명이수용가능한규모이며이중4개가대규모회의시설이다. 2007년에개관한서관의경우환경친화적인디자인으로유명한데, 현재까지미국친환경빌딩협회(US Green Building Council)에서발행하는리드증서(LEED R Certification)를부여받은가장큰건물로기록되어있다. 각관별전시, 회의장면적및시설수를살펴보면다음<표>와같다.

매코믹플레이스는 개관이래 여러 영역에서 산업전시에서부터 협회회의까지 다양한 행사를 유치·개최하고 있으며 주요전시회(순전시면적70,000㎡이상)를정리하면다음<표>와같다.

■ 메트로폴리탄부두엑스포기구(MPEA) – 매코믹플레이스 운영기관이자, 시카고 전시산업의 중심적 역할 수행

『메트로폴리탄부두엑스포기구(Metropolitan Pier andExposition Authority 이하MPEA)』는1955년일리노이주의회가 매코믹플레이스 전시장(지금의 레이크사이드 빌딩)건립을 승인한 이후 센터 운영을 위해 창설된 기관으로,1989년에 이르러 기구가 새로 개편되어 명칭이『메트로폴리탄전시엑스포기구(Metropolitan Fair and ExpositionAuthority)』에서 지금의 MPEA로 바뀌게 되었다.

MPEA는창설이래매코믹플레이스를운영·감독하는한편시카고의전시회와 컨벤션의 유치 및 개최업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아울러 시카고의 랜드 마크이자 관광명소인 네이비 피어(Navy Pier)의 소유주이기도 한 MPEA는 네이비피어에서개최되는오락, 레크리에이션, 상업행사, 문화행사등다양한이벤트를 관리한다. MPEA는 시카고市(City of Chicago),시카고주택국(Chicago Housing Authority), 시카고공원구(Chicago Park District), 시카고국립학교(Chicago PublicSchools), 시카고교통국(Chicago Transit Authority), 시카고시립대학교구(City Colleges of Chicago – 8개 대학교),공공건물위원회(Public Buildling Commission) 등 시카고市에 소재하고 있는 여러 공공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MPEA의 총괄적인 경영은 13인으로 구성된이사진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사회 선발 및 임명은 일리노이주의주지사와시카고시장이맡는다. 이사회는시카고市, 더나아가서는 일리노이주의 경제발전을 도모하기위해 각종 컨벤션, 전시회, 기타이벤트를유치하는임무를수행한다.

《참고자료》네이비 피어

시카고 시내 동부, 미시간호에 위치한 네이비 피어는, 1916년 개장 이래 시카고의 명소로자리매김하고 있다. 본래 선적(船積) 및 적송(積送) 산업과 오락요소를 결합한 복합단지성격의부두로 설계되었으며, 콘서트, 퍼레이드, 이벤트 등 각종 행사 개최장소로 사용되었다. 한편,1917년부터1945년까지1, 2차세계대전시에는군사훈련시설로활용되기도하였으며전쟁종결 이후 일리노이 대학의 캠퍼스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1967년 매코믹플레이스에서 화재사건이 발생한 이후 재건축하는 기간 동안, 네이비피어가 대체장소로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1970년부터 1980년까지 네이비 피어의 운영부진으로 난항을 겪었으며, 1989년, 일리노이주정부는MPEA가피어를운영토록조치하였다. 그후, MPEA는주의회의승인하에 네이비 피어에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대대적인 재개발 프로젝트를 벌였고, 이 재건축·디자인공사를통해네이비피어는오늘날시카고에서손꼽히는전시및레크리에이션시설로재탄생하게되었다.

■ 주요 특성

MPEA의 전략적 파트너십

MPEA는 시카고市(City of Chicago), 시카고주택국(Chicago Housing Authority), 시카고공원구(ChicagoPark District), 시카고국립학교(Chicago Public Schools),시카고교통국(Chicago Transit Authority), 시카고시립대학교구(City Colleges of Chicago – 8개 대학교), 공공건물위원회(Public Building Commission) 등 시카고市에 소재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있으며 이를 통해 컨벤션, 전시회, 스포츠 이벤트 등 각종행사유치 및 개최에 도움을 받고 더 나아가서는 일리노이주의경제발전을도모한다.

매코믹플레이스의 친환경 디자인

2007년에 개관한 매코믹 플레이스의 서관은 현재까지『미국친환경건물협회』(US Green Building Council)에서발행하는『리드증서』(LEED Certification)를 부여받은 가장 큰 건물로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서 리드증서란 친환경빌딩국제인증체계로 제3의 기관의 심사를 통해€ 에너지절약,용수효율, 이산화탄소배출량감소, 자원사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친환경적으로 지어진 빌딩 혹은 커뮤니티에 수여하는인증서이다. 미국친환경건물협회가개발한이인증서는건물소유주및운영자들이건물디자인에서부터건축, 운영, 관리전과정에있어친환경적접근이이루어질수있도록돕는체계적인틀의역할을한다.

■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 개요€

전시규모 전미2위의 초대형 컨벤션센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Orange County Convention Center 이하 OCCC)는 전시장면적만195,096㎡(2,100,000ft²)에이르는초대형컨벤션센터로, 시카고의 매코믹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전시시설과 회의시설,각종 부대시설 면적을 합산하면 센터의 총 면적은 자그마치650,321㎡ (7,000,000ft²)에 달한다.

OCCC는 북/남향, 서향에 위치한 건물 두 동(the North/South and the WestBuilding)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이 두 건물은 국제路(International Drive)를가로지르는457.2미터(1,500 피트)길이의구름다리로연결되어있다.€

방대한규모의다양한전시·회의시설과서비스를제공하는 OCCC는 미국 내에서 우수 시설로 손꼽히고 있으며 올랜도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인프라역시 전시회 및 회의 주최자들의 이목을 끄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 주변에는 다양한 테마파크, 쇼핑시설, 레스토랑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올랜도 지역소재 호텔 수는 약 115,000개에 이른다. 이들 호텔 중 9,100여개는 센터에서 도보가능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카운티정부의 전폭적 지지로 개관이래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 거듭

1983년에문을연OCCC는센터건립 이래로카운티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친 확장공사를 통해 현재의 규모와 형태를갖추게 되었다. OCCC는 1977년 플로리다 주정부의『관광발전세』(Tourist Development Tax/Resort Tax)의 활용방안인『관광개발계획』(Tourist Development Plan)의일환으로플로리다주 중부지방의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오렌지카운티지방행정부』(Orange County Boardof County Commissioners)가 창설한『관광개발의회』(Tourist Development Council)의지원으로센터건립당시세워진 서관(West Building)이 지속적인 증축을 통해 확장되다가 5단계 확장공사에 이르러 북남관(North/SouthBuilding)이새로개관하였다.

1단계 (1978-1983년)

1977년 플로리다주에서『관광개발조세』안이 통과되며 이에 따른 조세수익 활용방안으로 1978년 4월『오렌지카운티컨벤션&시빅센터(Orange County Convention & CivicCenter, OCCCC)』건립이 결정되었다. 1980년 10월 시작된센터 공사는『올랜도중앙공원(Orlando Central Park)』부지에 30,193㎡규모로 약 5,400만 달러가 공사예산으로 투입되어1983년2월에완공되었다.

2단계 (1986-1989년)

2A단계 (1990년)1985년 6월 오렌지카운티지방행정부가 센터 확장계획안을 발표함에 따라 1987년 2월 착수된 2단계 공사에는 총8,350만달러의예산이책정되었으며센터확장공사비를충당하기위해기존에2%였던관광개발조세가3%로상향조정되었다. 1989년 1월,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고 만 2년에 걸쳐 로비, 등록공간 및 사무실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90년 12월에 마무리된 2A단계 센터 확장공사에는 약 1,300만 달러가투입되었다.

3단계 (1991-1996년)

3단계 확장공사안이 통과되며 공사예산을 충당하기위해관광개발조세 1% 추가징수가 결정되었다. 이로써 플로리다주의 관광개발조세는 기존의 2%에서 4%로 약 20년 만에 2배로 증가하게 되었다. 약 2억1,95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3단계 공사로 센터의 전시장 면적은 67,651㎡, 회의장 면적은 19,830㎡로 증축되었고 2,600여석 규모의 오디토리움과160석 규모의 강의실도 건립되었다. 3단계 공사 과정중인1992년 12월 센터명이 기존의 OCCCC(Orange CountyConvention & Civic Center)에서 OCCC(Orange CountyConvention Center)로수정되었으며수정된센터명은현재까지사용되고있다.

4단계 (1992-1996년)

1992년에서 1996년 사이 이루어진 4단계 확장공사는1996년 8월 말에 이르러 완공되었으며 이 공사로 전시장과회의장 면적이 각각 34,114㎡, 9,261㎡ 증가하였고, 공사비용으로 1억9,870만 달러가 투입되었다. 공사비용 충당을 위해 1994년 11월『오렌지카운티관광개발의회』(TouristDevelopment Council)가 관광개발조세 1% 추가징수안을건의하였고, 이 안건은 같은 해 12월 6일 통과되어 1995년 2월1일부로발효되었다.

5단계 (1998-2003년)

가장최근에이루어진5단계확장공사는1998년6월관광개발의회의 건의로 2000년 8월 착공되어 공사시작 3년만인2003년9월, 예정보다한달앞당겨진일정으로완료되었다.278,709㎡ 규모의 센터 확장공사에는 일부 부지매입비로만6,900만달러가투입되었으며, 이를충당하기위해지방행정부는 관광개발조세를 5%선으로 유지키로 결정하였다. 이로써2003년11월21일북남관이공식개관하였다.

■ OCCC 주요연혁

■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 시설현황

서관 – 1983년 개관이래 꾸준한 확장공사로 다양한 전시·회의시설보유

1983년 개관이래로 서관(West Building)은 약 1천5백만명의 방문객을 맞았으며, 지난 20여 년간 전시·회의업계의점진적인수요증가로꾸준한확장사업을벌여왔다. 서관에는49개의 회의실, 2,643석 규모의 채핀대강당, 160석 규모의강의실 등 다양한 전시·회의시설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총전시장면적은102,522㎡에이른다. 이러한시설들을바탕으로 대규모 전시회에서부터 소규모 이벤트까지 다양한 행사유치가 가능토록 디자인된 서관은 현재 건물전체가 무선랜기지국으로 건물 어디에서든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또한서관중심부에위치한발렌시아실은5,776㎡규모의다목적실로수용가능인원은약6천명이다. 아울러서관의적하장(loading dock)은0.5마일(약804미터)로미국내최대규모이다.

■ 서관 주요 시설현황요약

북남관 – 2003년에 개관, 아름다운 외관으로 유명한 플로리다의 랜드마크

OCCC의 북남관은 곡선형의 입구, 높이 24.384m의 유리벽 등 심미적으로 뛰어난 외관으로 유명하며 플로리다 중부의 랜드마크이기도하다. 북남관의전시장면적은총88,284㎡이며25개회의시설을갖추고있다. 또한최신식전기설비및조명제어시스템에서부터 다양한 식음료 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지하 적하시설, 트럭 주차시설 및 트럭·비행기 전용입구도 보유하고있다. 북남관설계당시기존건물인서관과의접근성을최대화하기위해두건물을구름다리로잇는형태로북남관을시공하였다.

■ 북남관 주요 시설현황 요약

■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 소유주이자 운영기관인 오렌지카운티정부

정부소유의 관영 컨벤션센터 – 플로리다 중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촉매제’역할

OCCC의 소유권과 경영권은 모두 오렌지카운티정부에게있으며 센터의 운영자금은 카운티의‘관광발전세’로 충당된다. 북남관 준공을 위한 센터의 5단계 확장사업은 오늘날까지도오렌지카운티역사상최대규모의공영사업으로기록되어있다. OCCC는 개관 첫 해인 1983년에 129개의 이벤트를개최하였으며 이들 행사를 통해 참관객 342,982명을 유치하였으며 이로 인한 연간 경제효과는 약 2,620만 달러였다.

지난2005년에는약140만명의참관객이259개의행사에참가하였으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효과는 약 14억 달러로 1983년대비 약 52배가량 증가하였다. 2006년 4월 1일 기준으로 2028년까지 OCCC에서 주최될 행사는 총 967개로 참관객유치규모는 약 1,300만 명으로 추정되며 참관객들의 소비규모는 약 13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OCCC가플로리다 중부 지역사회 전반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매년1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약 1,000여개의 다양한 지역소재업체들이이로인한혜택을받고있다.

또한센터운영으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연간 약 2만6천개에 이르며 호텔객실사용규모는 1만5천개를 넘는다. 아울러 약 1,600만 명에 달하는 행사 참관객 유치로 올랜도 지역 관광수입증가를 촉진하는촉매제역할을한다.€

■ 주요 특성

이윤창출이 아닌 지역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공영사업

OCCC의 경우 매코믹플레이스와 달리 주정부가 아닌 카운티 정부가 조세로 자금을 출자하여 건립하고 운영하는 컨벤션센터이다. 센터 운영의 주목적은 운영자체로 발생되는이윤이 아니라 행사 유치와 발최로 발생하는 센터 소재 지역의 경제효과 창출에 있으며 실제로 OCCC는 참관객 유치로인한 직접적 경제효과와 더불어 고용창출, 부가가치유발과같은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등 관광수입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위한주요한촉매제역할을수행하고있다. 현재센터운영이플로리다州중부지역사회전반에미치는경제적파급효과는연간약10억달러에이르는것으로추정된다.

■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 개요€

라스베가스, 계절성 극복위해 환락과 도박의 도시에서 비즈니스 중심지로 변모

환락과 도박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는 라스베가스는 네바다주 최대의 도시로 19세기까지 소규모 광업과 축산업이주류를 이루다 1930년대에 이르러 후버댐 건립과 함께 도박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관광·환락지로 변모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네바다주의 최대 재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있다. 1950년대 초반 관광의 계절성(Tourism Seasonality)으로 인해 여름과 크리스마스 휴가기간 등 비수기에 관광객수가 급감하여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방안으로 대안시장을 탐색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컨벤션시장이 새로운 목표시장(target market)으로 선정되었다.

네바다 남부의 핵심 산업으로 거듭난 컨벤션산업

2008년 기준으로 라스베가스는 22,000건 이상의 컨벤션과미팅을개최하였으며590만명이넘는참가자가방문하였다. 오늘날 네바다 남부 지역의 경제는 호텔, 카지노 그리고컨벤션산업 집약적 형태를 띠고 있으며 실제로 지역 경제인구의 1/4이상이 이 세 가지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 결과,컨벤션 참가자가 증가할수록 네바다 남부 지역의 고용 역시더욱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클락 카운티의 지역경제 역시 이 3대 산업에의 의존도가 높아 컨벤션방문객 숫자에따라지역경제의호황과불황이좌우된다.

■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 시설현황

특급호텔과 유흥시설로 즐비한 스트립지역에 위치한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

도박과유흥의도시에서이제가족단위레저뿐만아니라비즈니스를 위한 도시로 거듭난 라스베가스에는, 컨벤션 및전시회를 위한 컨벤션·전시센터와 국제회의 시설을 갖춘대규모 호텔들이 즐비하고 있다. 라스베가스는 크게 스트립(Strip) 구역과 다운타운(Downtown)의 두 구역으로 나눌수있는데, 다운타운지역이서민적인분위기를풍기는것에비해스트립지역은호화호텔과유흥시설들로화려한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시 면적으로 세계 13위를 자랑하고 있는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는 라스베가스의 화려함을 보여주는스트립 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근방에 위치한 호텔 객실 수는무려100,000개에달한다.

180,290㎡ 규모의 전시시설과, 22,390㎡규모의 회의시설을 갖춘 초대형 전시회의시설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의 건물 총면적은 약 297,290㎡(3,200,000ft²)이며, 1층에 있는 16개의 전시장의 면적은 모두 약180,290㎡(1,940,631ft²)이며 벽 위치를 조정하여 각 홀의 면적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 그랜드 로비와 등록공간은 약20,903㎡(225,000ft²) 이상이며, 기존의전시장과새전시장을적절히연결시키고있다. 건물2층에는20명에서부터7,500명까지수용이가능한회의실이무려144개가있으며, 이들역시각회의실간조합을통해다양한규모의공간을연출해낸다.회의실 공간은 각종 회의뿐만 아니라 전시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회의실 총면적은 약 22,390㎡(241,000ft²)이고, 로비와복도는약10,174㎡(109,515ft²)이다.

다양한 편의시설 및 부대 서비스 제공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내에는18개의구내매점이자리잡고 있으며 1,300석 규모의 레스토랑 2개와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이 2군데 있다.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눈에 띄는 서비스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위해서 센터에서 수하물 체크인 서비스인『Bags to Go』프로그램이다.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의『Bags to Go』서비스는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ways), 델타항공(Delta Air Lines), U.S.에어웨이 항공(US Airways), 프론티어 항공(Frontier Airlines)의항공편을 이용한 참관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수하물데스크는Grand Concourse의Central Hall 3 맞은편에위치하며, 이용기본요금은1인당$20으로각항공사의규정에 따라 무게 및 부피당 추가요금이 요구되기도 한다. 해당항공편이출발하기12시간전부터3시간전까지체크인이가능하며, 운영시각은아침7시부터오후3시까지이다.

■ 라스베가스컨벤션뷰로(LVCVA) – 준정부적 성격을 띤 지역 홍보·마케팅 기구

라스베가스 CVB라고 할 수 있는 LVCVA(Las VegasConvention and Visitors Authority)의주요업무는라스베가스, 나아가서는 남부 네바다주 전역을 레져 및 비즈니스를아우르는 다목적 관광지로 홍보하는 지역 마케팅이며, 아울러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와 캐시맨센터(Cashman Center)관리및운영총책임을맡고있다.

LVCVA는 전형적인 CVB들과는 달리 회원 체계를 바탕으로 한 조직이 아닌 준정부적인 성격을 가진 단체이다.LVCVA는 네바다주의 주법(州法)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카운티의 숙박업소 객실세(room taxes)로 대부분의 재원을 충당하고있으며, 독립적인이사진에의해관리·운영되고있다.LVCVA의 대외협력부서와『라스베가스뉴스뷰로』(LasVegas News Bureau)는 수천 명의 국내외 기자 및 매체 대표들과라스베가스를홍보하기위하여전략적으로협력하고있으며 LVCVA가 제공하는 다양한 홍보·마케팅 서비스는남부네바다전역의관광업, 나아가서는지역경제발전전반에걸쳐지대한공헌을하고있다.

LVCVA의 세분화된 조직구성

LVCVA의 조직구성은 이사회(Board of Directors),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 인사팀(HumanResources), 대외협력/홍보팀(Public Affairs), 재무팀(Finance), 경영팀(Operations), 마케팅팀(Marketing)으로이루어져있으며전체적기관관리는이사회, 집행위, 인사팀, 대외협력/홍보팀, 재무팀이 맡고 있으며 특히 집행위는LVCVA의전반적행정업무(General Government)를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부감사(Internal Audit), 법률고문(Legal Counsel), 이사회 활동을 포괄하여 처리하며사장과상무도집행위소속이다.

마케팅팀(Marketing Division)은 홍보/마케팅(Marketing and Advertisement)부서, 영업서비스(Sales and Services)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광객(Leisure Travel Visitors)은 물론 컨벤션/미팅 참관객을유치하기위한홍보, 마케팅, 영업, 서비스업무를수행한다.

경영팀(Operations Division)은 LVCVA의 경영업무전반과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 그리고 캐시맨센터의 운영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관리(CustomerExperience), 신규프로젝트개발(Project Development),보안경비(Safety and Security), IT(InformationTechnology) 업무도총괄한다.

성공적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전략적 LVCVA 운영

네바다주는 주법(州法)으로 이사진의 임원수와 임명 방식 그리고 임기기간 등을 규정하고 있다. LVCVA가 비록 네바다주의 정치적인 산하기구이기는 하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센터 이사진은 독립적 체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사진 임원 14명 중8명은 클락 카운티 정부 혹은 카운티 소속 시정부에서 선출된 공무원이다. 그리고 나머지 6명은 라스베가스상공회의소(LasVegas Chamber of Commerce)와네바다리조트협회(Nevada Resort Association)에서3명씩임명하여구성된다. 상공회와 리조트협회에서 선발되는 민간 대표자들은 호텔산업과 전반적인 산업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역할을 맡는다. LVCVA의이사진운영방식은미국내의성공적인민-관파트너십의사례중하나로꼽히고있다.

이사회는 LVCVA의 원활한 운영관리를 위한 정책수립을 담당하며 LVCVA의 집행위 수장역할을 수행할 사장(CEO)을선임한다. 현재LVCVA의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의구성원은모두10명으로자세한사항은다음과같다.

■ 주요 특성

관광 비수기의 지역경기부양 촉매제로 도입

과거 라스베가스의 단일표적시장이었던 레져관광시장이갖는계절성으로인해라스베가스가그동안만성적으로겪어온관광비수기의급격한지역경제침체현상을극복하기위한방안으로 기존의 단일표적시장체제에서 벗어나 신시장 발굴이이루어졌으며이결과로전시회의시장이새로운표적시장으로 채택되었다. 이에 따라 전시회의시장의 개발 및 성장을도모하기위한방안으로인프라구축의필요성이인식되었고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가 건립된 것이다.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는 건립이래로 여러 종류의 전시를 다양한 규모로 개최해 왔으며 오는 2011년에도『건축업엑스포』(Conexpo-Con/Agg) 등 참관객 규모 10만 명 이상의 메머드급 전시회가 대거 개최될 예정이다.

이처럼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는관광비수기의지역경기부양촉매제로도입되어오늘날좁게는 라스베가스, 넓게는 남부 네바다주 전 지역에 고용창출효과를 비롯하여 다양하고 광범위한 형태의 경제적파급효과를도출하여지역경제활성화에기여하
고있다.

민·관협동 운영방식을 채택하여 지역 CVB가 센터를 운영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의 운영은 라스베가스 CVB인LVCVA가 전담하고 있으며 LVCVA는 보다 효율적인 기관운영을위해민관협동운영방식을채택하고있다. LVCVA는정부기관의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카운티/시 정부의 전폭적인지지와더불어호텔세(room taxes) 등안정적운영자금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업계 종사자들의 니즈가 기관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사회의 임원진을 정부관료와 민간대표자로 다양하게 선출하고 있다. 이처럼LVCVA는정부산하기구로써CVB들이일반적으로갖는한계점을 민·관 협동을 통해 전략적으로 극복하고 있으며LVCVA의 이러한 노력은 민·관 파트너십의 모범적 사례로평가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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