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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경쟁우위 강화와 신규 역량 창출

 

하지만 글로벌 경제구조가 모바일 테크놀로지 활용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의 인식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MICE 산업 분야에서도 각 국가 및 도시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이 시점에서 다시 “경 쟁력(competition)”에 집중하기로 했다. 경쟁력은 글로벌화 시대의 진정한 생존 도구다. 비용 상승과 인재 부족의 이슈가 지속되 는 상황 속에서도 대형 글로벌 컨벤션과 회의를 유치하기 위한 고민을 하던 싱가포르는 자국의 경쟁우위를 토대로 가치 창출 극 대화의 방향을 담은 MICE 로드맵을 수립하였다.

 

 

 

싱가포르는 월드 클래스 도시가 갖추어야 할 여러 요소들을 구현해왔다. 전방위적 효율화 시스템 도입, 우수한 거버넌스 체제, 풍부한 문화적·지적 다양성 등이 이를 대표한다. 인프라 역시 공공기반의 시설에서부터 선진화된 지식 기반 경제구조에 이르기 까지 타 국가의 발전 모델로서 손색이 없다. 더 나은 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 하지만 “더 나은 국가가 되기 위한 노력” 이라는 것에는 끝이 없다. 현재 시대의 변화와 경쟁 국가들의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기존의 경쟁우위에 더욱 강력하게 힘을 싣는것외에 또 다른 경쟁우위 를 창출하여 새로운 경험을 개척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의 기대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이 필요해진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싱가포르가 진단한 자국의 상황과 도전과제는 다음 5가지와 같다.

 

 

 

■ 연결된 도시(Connected City)

WMICIEF방문객들이 가고싶은곳,하고싶은것을하는데단절이 없이연결된 스마트 MICE 도시 기업 육성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아시아 최고 네트워크 서비스 국가(2014)>, 에릭슨(Ericsson)의 <네트워크로연결된 도시 인덱스> 중 3위(2013)에 오른 싱가포르는 “고도로 연결된 국가”라는 자국의 기존 경쟁우위에 ‘MICE 방문객들의 디지털 경험’과 ‘빅데이터가 제공할 수 있는 최대 잠재력 활용’ 상의 간극을 최소화한 지식 기반 도시가 되는 것을 포부로삼아 <연결된 도시(Connected City)>라는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 편리하게, 빈틈없는 와이파이 연결망 구축 |

비지니스 방문객들은 장소에 구애없이 멀티태스킹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메일 송수신, 행사 이후 활동 검색, 시설 빛 정보탐색, 비행 및 숙박 관련 체크인, 각종 앱 접속, 디지털 체험 채널 등을 수시로 활용한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선물이라고 할수 있는 것은 “와이파이 연결망”이다. 아직까지 싱가포르 내에서는 시설 간 상호 연동 서비스가 완전체로 제공되지 않는다. 따라서 민관 협력을 통해 핵심 MICE 시설 및 MICE 특화 구역 내에서는 연결망이 끊기지 않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중심 과 제 중 하나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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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E 선도 기업 육성 |

국가적으로 센터나 시설과 같은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수는 있겠지만, 경쟁국가와의 차별을 이끄는 소프트웨어 의 질적 경쟁우위는 산업 현장의 플레이어들에게서 나온다. 이들로부터 누적된 노하우, 전문성, 혁신주도, 생산성 개선 등의 지적 파워는 MICE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데 있어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MICE산업 분야에서 일관된 역량의 인력을 배출 하기 위해서는 인재 유치(attraction)와 유지(retention)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컨벤션전시 기획자 및 공급자 협회 (SACEOS)가 MICE 재능 개발 프레임워크를 진행하고, STB는 산업 현장과 인력 간 격차를 확인하기 위한 MICE산업 직업 연 구를 수행한다.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및 훈련 과정을 개발하여 보다 효과적인 인력 매칭을 이루고자 하는 것 이다. 보다 궁극적으로는 MICE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 개발 기회를 확장하여 최고의 글로벌 베스트 프랙 티스(Best Practice)를 창출하는 데에 두고 있다.

 

 

| 강력한 싱가포르 기반 협회 육성 |

싱가포르 현지 소재 협회들은 세계적 국제회의를 싱가포르로 유치하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실적으로 이들 대부분은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전문가의 열정과 영향력에 의해 결정된다. 하지만 개발 초기 단계의 협회들도 많이 있다. 이들 은 행사 유치를 위한 전문인력과 회의 개발/유치/기획을 위한 노하우가 부족하지만, 관련 자원과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 회가 제공된다면 또 다른 미래 시장을 개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싱가포르는 이들과 글로벌 MICE 리더들과의 협력체 계 구축을 핵심 추진 전략으로 삼고자 한다. 글로벌 시각과 트렌드,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고, 스스로 회의를 유치 및 운영하 기 위한 자기 기관의 경쟁우위를 개발하도록 함으로써 글로벌 회의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기관으로 성장하도록 돕겠 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PCMA(Professional Convention Management Association)와 아시아 지 역 회의 자문 포럼(Meetings Advisory Forum in Asia)의 첫 회 행사를 개최하기로 협약했고, 컨퍼런스 앰버서더 프로그램 (Conference Ambassador Programme)을 통해 싱가포르 협회가 국제 시장에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와 경쟁우위를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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