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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아시아 최초 ‘건강한 베뉴’ 인증 취득

▲ 마리나베이샌즈 전경

컨벤션센터도 고객의 건강을 우선시하는 시대가 왔다. 최근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Sands Expo)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건강한 베뉴 인증(Healthy Venue accreditation)’에서 골드 등급을 취득했다. ‘건강한 베뉴 인증’은 주최자 및 참가자들을 위한 웰니스 서비스 옵션과 관련 시설 운영 방침 보유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다. 인증 평가항목은 세계비만연합(World Obsity Federation)이 제공하는 식품영양, 신체적 활동, 종사자 및 고객 윌빙 등에 관한 기술적 지침에 의거하여 설계되었다. 등급은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샌즈 엑스포는 가장 높은 등급인 골드 인증을 취득한 것이다. 게다가 골드 등급을 취득한 사례는 전 세계 총 3개 시설 뿐이기에 더욱 뜻깊다.

‘건강한 베뉴’ 인증에 관한 샌즈 엑스포의 운영상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식음료 제조 시, 기름, 설탕 소금 등 30% 적게 사용하기
  • 행사 주최자에게 저당, 저지방 유제품 및 유제품 대체식품에 관한 선택권 제공
  • 스탠딩 행사, 운동 및 휴식 목적의 시설(공간) 임대 서비스 제공
  • 행사 피로도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신제적 활동에 관한 홍보물 부착
  • 스카이파크 요가, 자전거 타기, 산책 등 각종 야외활동을 행사 내 부대 프로그램으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 하이브리드 캐이터링 서비스 및 카나페 및 오르되브르(hors d’oeuvres)가 포함된 버틀러스타일 뷔페 서비스 제공
  • 요일별 테마가 있는 건강 음료 옵션 제공(예시: 월요일-주스바, 화요일-아사이볼, 수요일-콤부차 등)
▲ 건강한 베뉴 인증 로고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의 전시컨벤션 부문 부시장 옹위민(Ong Wee Min)은 “오늘날 MICE 분야에서 웰니스는 중요한 아젠다로 떠오르고 있다”며 “코로나19의 교훈(대면행사를 촉진하는 참가자 안전 및 건강을 위한 조건 등)을 바탕으로 이번 건강한 베뉴 골드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는 지속가능한 시설 운영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벤트산업협의회(Event Industry Council)가 제공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행사 개최를 위한 전문가 교육과정(Sustainable Event Professional Certificate, 이하 SPEC)도 고객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 직원들이 이수할 수 있도록 하여 관련 분야의 종사자 역량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출처] Paul Colston, “Sands Expo and Convention Centre named Asia’s first accredited Healthy Venue,” Exhibition World, 2022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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