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들이 모여 MICE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국제적 교류 및 무역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조직된 전략적 협력체제가 에너지시티스 컨벤션 얼라이언스(Energy Cities Convention Alliance)이다. 2007년 ICCA총회에서 공식 출범한 이 체제는 스코틀랜드의 애버딘 컨벤션뷰로, 캐나다 캘거리의 텔러스컨벤션센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관광청, 호주퍼스 컨벤션뷰로 등 4개의 회원기관으로 구성되었으며, 출범직후인 2007/2008년도에만 1,376건의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총 참가자 333,538명을 유치함으로써 4개 도시에 총 2억 1천6백만 달러(한화 2,417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13년 5월 다섯 번째 회원도시로 지난 50년 동안 노르웨이 에너지산업의 중심이었던 스타방에르(Stavanger)가 가입하였다.
에너지시티스 컨벤션 얼라이언스는 협회 및 기업회의 기획자들이 재정, 물류 등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도시와 개최행사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수행하며, 행사의 유치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세일즈리드를 교환하는 등의 협력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얼라이언스의 회장인 아부다비 관광청의 질리언 테일러(Gillian Taylor)는 “우리는 스타방에르의 얼라이언스 가입을 환영하며,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회원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 체제는 공동사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의 일환으로 ‘직원교차연수(Cross-staff training)’ 사업계획에 따라 ‘에너지 지식 교류(Energy Knowledge Exchange)’라는 직원교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며, 나아가 회원도시 간 에너지 산업 관련 모범사례 및 에너지 분야 산업과학 프로그램 등의 공유를 장려할 것이다. 행사 주최자들은 에너지시티스 얼라이언스의 협조 하에서 행사 유치/개최를 위한 지원서비스를 제공받는 등 효율적인 비즈니스관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하였다.
에너지 시티스 컨벤션 얼라이언스 주요사업
●유치 및 개최지원(얼라이언스 회원도시 내 관련기관의 지지서한)
● 개최지 관련 지식정보 및 홍보콘텐츠 제공
● 가격조율(개최지 지원금, 관련 기관/기업 후원 정보)
● MICE시설 및 호텔의 선임급 담당자 정보 연결망
● 도시 내 현지 대사 및 지역정부 주최 리셉션 지원 협조
● 회의 제반사항 지원(현지 연설자 초청 등)
● 참가자 유치 증대/ 마케팅 활동 지원 (개최도시별로 전 세계 참가자 증대를 위한 협력)
● 개최 확정 회의(연계회의 및 전시회 포함) 홍보를 위한 회원도시의 지원
● 기업의 사회적책임 기회 권고
● 에너지시티스 얼라이언스가 수행한 성공적인 행사개최 사례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