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행사 유치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DMO들은 기회 시장으로의 접근을 확대하는 한편, 지원 범위도 넓혀가며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현금지원 이외의 특별한 경험과 혜택에 초점을 맞춘 지원책을 선보였다. 아부다비컨벤션뷰로(Abu Dhabi Convention and Exhibition Bureau, 이하 ADCEB)는 이코노미 항공권 티켓과 스위트룸으로의 업그레이드, 5성급 호텔에서의 식사 등을 약속하며, 소규모 단체 수요에 더욱 집중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를 진행한 무바라크 하마드 알 샤미시(Mubarak Hamad Al Shamisi) 이사는 17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관광·MICE산업 전문가다. 알 샤미시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아부다비컨벤션뷰로의 주요 성과와 미래 전략은 다음과 같다.
Q1. 2022년 한 해, 아부다비컨벤션뷰로의 성과와 결실은 무엇이었는지?
현재 아부다비는 제37회 세계수의사협회 총회(37th World Veterinary Association Congress), 세계요리사대회&엑스포(World Chefs Congress & Expo 2022), 제6회 세계상처치료협회연합 세계총회(The 6th World Congress of the World Union of the Wound Healing Societies) 등의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 및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MICE 개최지로의 명성을 입증해왔다. 또한, 국제컨벤션협회(International Congress Convention Association, 이하 ICCA)와의 지속적인 협회 관계 파트너십(Association Relations Partnership, 이하 ARP)을 통해 국제 커뮤니티 파트너 간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개최지로서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무엇보다 아부다비는 MICE산업을 관광 부문과 경제 전반의 회복을 위한 촉매제로써 인식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연합국(The United Arab Emirates, 이하 UAE)의 수도로서 국가를 글로벌 비즈니스 이벤트 허브로서 포지셔닝하기 위한 10년간의 미래 전략을 보유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비즈니스 이벤트 분야의 두 배 성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아부다비컨벤션뷰로는 아부다비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비즈니스 이벤트에 대한 재정 및 비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해서 개최 가능한 비즈니스 이벤트를 식별하고 유치하도록 돕는 중이다.
특히 올해는 에티하드(Etihad), 에미리트 의료협회(Emirates Medical Association)와 MOU를 체결 및 갱신함으로써 활발한 네트워킹 활동을 이어왔으며, 아부다비 문화관광부(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DCT)와 부동산 개발·관리·투자사 미랄(Miral)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DCT-미랄 공동 기금(DCT-Miral joint fund)’을 새롭게 조성하였다. 이로써 아부다비와 야스섬(Yas Island)1)에 더욱 많은 기업 회의와 인센티브 투어를 유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아울러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올해 6월, 2030 핵심전략으로 ‘아부다비 회의 및 인센티브 2.0(Abu Dhabi Meetings & Incentives 2.0)’ 프로그램을 출시한 바 있다. 2019년 시작한 어드밴티지 아부다비(Advantage Abu Dhabi)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회의와 인센티브 투어, 컨퍼런스 및 전시부문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아부다비컨벤션뷰로에서 출시한 ‘MICE 에이전시 보상제도(MICE Agency Reward Scheme)’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 목적지들이 MICE 행사의 경쟁적인 입찰 및 유치에 집중함에 따라, 비즈니스 이벤트 및 MICE 그룹을 아부다비로 홍보 및 추천하는 국제 및 지역 기반 중개인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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