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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ICE산업 주요 리더 15인 특집 인터뷰 해외리더 1-5

① 알란 스틸, 자비츠센터 CEO
② 요헨 퀘클러, 도이치메쎄 CEO
③ 조지 타나시예비치, 마리나베이샌즈 CEO
④ 마이클 덕, 인포마 아시아 부사장
⑤ 얀시 바인리히, 리드 아메리카 COO

Q1.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가?

A.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비즈니스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정부에서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지역 및 전국적 확산을 줄이기 위해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뉴욕 주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금지된 상태다. 2020년 우리 뿐 아니라 전국, 전 세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많은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었고, 자비츠도 다가오는 행사들의 일정을 조정하기 위해 고객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직원들은 원격 근무를 하고 있고, 전화나 이메일, 화상 회의를 통해 연락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방법으로 지금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Q2. 감염병 여파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의 회복 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하는가?

A. MICE산업은 사람들을 한 곳에 모으고 세상을 발전시키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우리는 앞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미래의 행사들을 주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고객 및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가상 체험은 분명히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업계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자비츠 센터는 최첨단 방송 스튜디오(broadcast studio)를 만들었는데, 이곳에서 기획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건의 환경에서 편안하게 라이브 스트리밍 회의를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행사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는 3만ft2 규모로, 행사별로 즉각적 맞춤형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체험 공간이다.

 

Q3. 코로나19 종식 후, 대면 행사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고 있는가?

A. 행사 주최자들을 위한 안전 프로토콜과 권장사항에 대한 개괄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비츠 센터 리오프닝 가이드(A Guide to Reopening the Javits Center)를 개발했다. 프로토콜에는 행사 보건 규정을 비롯한, 동선/복도 계획, 커뮤니케이션 계획, 책임담당자 정보, 취소 발생 상황의 대응책, 적절한 표기지표와 청소 프로그램과 같은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28페이지 분량의 이 안내서는 당사의 웹사이트(www.javitscent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비츠 센터 리오프닝 가이드 중 공식 데칼(decals) 및 동선계획

 

Q4. 현 시기, 신규 도입을 추진 중인 디지털/기술/비대면 관련 서비스가 있다면? 기대효과는?

A. 자비츠 센터는 미국 전역의 컨벤션센터 중에서 가장 진보적인 기술 시스템을 갖춘 곳이다. 고성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1,000개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와 최신 보안 카메라 시스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객이 원격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는 신규 온라인 포털(new Service Order portal)인 제이크(Jake)를 갖추게 되었다. 제이크는 온라인 통합 주문 포털로 자비츠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와 상푼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부스 다이어그램과 센터와 진행해야 하는 각종 페이퍼 워크도 이를 통해 진행이 가능하다.

▲ 제이크 활용방법 관련 영상

 

Q5. 감염병으로 인한 대형 전시장 수요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시설 운영전략이 있다면?

A. 컨벤션 센터는 지역사회에 여러가지 방면에서 도움을 준다. 경제 활동을 이끄는 동력이 되고, 지역이나 국가적 비상 사태에는 대기 및 지원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측면에서, 융통성 있고 새로운 안전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공간, 다양한 기능이 있는 최신 공간을 제공하는 대규모 행사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산업의 지도자들은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고객 및 이해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연락을 취해야 한다. 동시에 적절한 지원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서 지역 정부 및 보건 당국과도 긴밀히 협업을 지속해야 한다.

▲ 코로나19 위기 시, 지역 공동체를 위해 긴급 의료기관으로 활용된 자비츠 센터

 

Q6. 행사 개최를 통해 유관 산업과 지역 업계를 지원하는 MICE 기업으로서, MICE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어떤 부문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자비츠 센터에서 총 4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15억 달러 규모의 확장 프로젝트가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 이번 확장으로 허드슨 강이 내려다 보이는 루프탑 파빌리온과 테라스를 포함하여, 총 120만 평방 피트의 전시 및 회의 추가공간이 확보될 것이다. 2021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모두가 참아왔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도록, 자비츠는 더 많은 행사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MICE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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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가?

A.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본격화된 2020년 3월 이후로 사실상 센터 임대로 인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하노버에 있는 우리 전시장에서는 주요 행사들의 개최가 허가되지 않고 있다. 다만 9월 1일부터는 하노버에서도 전시회나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한 재정적 손실이 상당하다. 2020년은 마이너스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수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타깝게도 마이너스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Q2. 감염병 여파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의 회복 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하는가?

A. 전시산업이 정상화 될 시기를 단정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일례로 8월에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모터쇼를 살펴본 적이 있다. 이 같은 시국에도 불구하고 아주 성공적으로 개최된 사례다. 심지어 참관객 수까지 증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코로나19 감염병이 거의 종식된 것 같았다. 청두 모터쇼(Chengdu Motor Show)의 실적은 오늘날처럼 어려울 때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성과였다.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전시회 및 이벤트 산업이 다시금 부흥하는 시기를 맞이하기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때를 기다릴 것이다.

 

Q3. 코로나19 종식 후, 대면 행사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고 있는가?

A. 계속해서 하이브리드 행사 개최에 초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한 내용은 하노버 메쎄 디지털 데이 행사(HANNOVER MESSE Digital Days)에서 공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특성의 행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디지털 행사는 “새로운 시대로의 진보(Forward to the New)”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시작되어 이번 팬데믹(pandemic)이 사회적·기술적 조건들을 형성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음에 관해 논의가 진행되었다. 200여 명의 연사와 100여 개의 협력사들이 강연과 라이브 채팅, 혁신기술 발표 등으로 만들어 낸 110여개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미래에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의 형태는 모두 하이브리드 행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또한 지금 겪고 있는 변화와 발전을 위해 업계 간 경쟁을 피하고 다른 업계 및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리 전시장 및 행사를 찾는 고객들은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Q4. 감염병으로 인한 대형 전시장 수요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시설 운영전략이 있다면?

A, 도이치메쎄는 하노버에서 대규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코로나19 시국에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보건·위생에 관한 기준이 까다롭게 적용되어야 하는 지금과 향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지침 이행을 위해 보다 넓은 공간이 요구된다. 다행히도 우리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확산에 대한 두려움 없이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규모와 환경을 갖추고 있다.

 

Q5. 행사 개최를 통해 유관 산업과 지역 업계를 지원하는 MICE 기업으로서, MICE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어떤 부문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A. 도이치메쎄는 계속해서 전시회 개최사업에 집중하며, 전 세계 참관객들을 모으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도이치메쎄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자 한다. 이는 하이브리드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전시회를 통해 소비자와 시장이 전시산업의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험은 장기적 계획(long-term planning)은 당장의 현실과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도이치메쎄는 급작스럽고, 새로운 환경 및 산업 변화에 즉각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방법을 찾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대비 체제를 갖추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Q1.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가?

A. 마리나베이샌즈는 고강도 위생 수준 및 안전 프로토콜을 새로운 베이스라인으로 하여 철저하게 관리지침을 따르고 있다. 싱가포르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싱가포르 정부 차원에서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의무화하는 안전조치) 기간 중 40여 명의 테스크포스팀이 모여 다시금 영업이 가능할 때를 대비하여 사업 운영을 재편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처한 새로운 환경에서 고객의 니즈는 우리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업무 처리 과정과 절차, 그리고 이에 대한 평가방법을 재구성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샌즈엑스포와 컨벤션센터 등의 시설들이 문을 닫는 어려운 상황 속에 있었지만, 2020년 6월부터 마리나베이샌즈는 리뉴얼 후 오픈한 웰빙 인프라들을 총동원하여 최고의 환대 경험과 함께 고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환대 서비스에는 안전거리 확보와 방문객 밀집도를 최소화, 그리고 시설 전반에 강화된 위생 프로토콜 적용 등에 대한 종합적 실행평가도 포함되도록 하였다.

글로벌 미팅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이 시기동안, 싱가포르는 체계적이고 방법론적으로 문제 해결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MICE산업은 각각 다른 산업 분야 및 비즈니스 플레이어들과의 B2B 교류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MICE산업의 딜 메이킹(Deal-making)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의 참여(engagement)와 소통 채널을 쇄신해야 한다. 이에 관련하여 적용 가능하고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찾고 있다.

 

Q2. 코로나19 종식 후, 대면 행사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고 있는가?

A.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MICE산업은 여전히 주 무대를 오프라인으로 생각하며 행사 다시 오프라인 현장에서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지식교류는 개인 간 대면 소통과 B2B 산업전, 비즈니스 이벤트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오프라인 이벤트는 이제 대면 행사와 가상의 요소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행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행사 준비를 위한 소통은 더 이상 전통적인 미팅이나, 이벤트 디자인, 케이터링 인원수, 회의실 레이아웃 등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대신, 기술적으로 향상된 미팅 경험을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과 고객 간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적 파트너십은 이벤트 기획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수준의 행사 지원과 새로운 형태의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확신을 주는 데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또한, 효과적으로 잘 수립된 하이브리드 미팅 전략은 가상에서의 참가업체 및 산업 분야의 참여를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지금의 가상 미팅 참석자들을 미래의 현장 참가자로 유인할 기회가 될 것이다.

마리나베이샌즈는 시설 내부의 수용력을 확장시켜왔다. 최근 MBS 복합리조트에서 개최되는 모든 버추얼 및 하이브리드 이벤트를 지원할 허브로서 ‘최첨단 방송 센터(broadcast studio)’를 런칭했다. 업계 최초로 마련된 이 최신식 스튜디오에서는 고품질의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이 가능하며, 참관객을 위해 실감나는 가상 행사 경험을 연출할 수 있다. 이 같은 시설은 MICE산업의 미래상이 될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이벤트의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견인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MICE산업의 전선에서 비접촉식으로 이루어지는 이동은 확실히 유지될 것이다.. 이에 우리는 향후 개최될 이벤트에서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고객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참가자 간 접촉 참가자 추적 목적이나, 비접촉식 고객 경험을 생산할 사전 이벤트 등록을 위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비접촉식 이동은 우리 행사를 방문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 및 편의를 제공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우리와 같은 센터 시설들은 행사의 경험과 식음료 등 서비스를 쇄신하고 개선하기 위해 고객과 함께 협력하며 이들을 미래로 안전하게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Q3. 감염병으로 인한 대형 전시장 수요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시설 운영전략이 있다면?

A. 행사의 평균 참가인원 감소가 새로운 평균치로 자리 잡더라도, 행사장에서 이루어지는 의미 있는 비즈니스 교류에 대한 수요는 계속 유지될 것이다. 참가자 간 안전거리를 반영한 이벤트 세팅에 대한 요구 수요와 함께, 유동적 공간과 안전한 행사 환경이 갖춰질 수 있는 시설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로서, MBS는 고객들의 새로운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공간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우리 시설의 참가자 규모에 따른 공간적 유연성은 행사의 특성과 규모에 따라 입맛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MBS의 컨셉은 우리 고객들의 독특한 세팅 환경에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복합리조트 내 레스토랑은 물론, 상징적인 아트사이언스 박물관과 샌즈 스카이파크 등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Q4. 행사 개최를 통해 유관 산업과 지역 업계를 지원하는 MICE 기업으로서, MICE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어떤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A. 마리나베이샌즈는 인력의 교육과 개발을 강조한다. 우리의 룸매니저, 홀매니저, 세일즈 매니저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CMP(Certified Meeting Planner) 자격증과 CEM(Certified in Exhibition Management) 자격증, HMCC(Healthcare Meeting Compliance Certificate)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내 다른 시설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는 CMP, CEM 자격증 소지자가 가장 많은 조직이다.

미래를 견인할 우리의 MICE 지원 역량을 갖추기 위해, 30명 이상의 세일즈 부서와 MICE팀 멤버들은 컨벤션전문가협회(Professional Convention Management Association, PCMA)의 디지털 이벤트 전략가(Digital Event Strategist, DES) 자격증도 취득할 예정에 있다. 이는 복합리조트의 인력개발 차원에서 PCMA와 싱가포르 관광청(Singapore Tourism Board, STB)과의 파트너십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 코스는 우리 팀원들이 홀로그래픽 기술 등을 이용한 글로벌 하이브리드 행사를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직접 운영하는 데 필요한 필수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고, 숙련도를 높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능력치를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Q1.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가?

A. 재정적 손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우리 업계의 다른 비즈니스 주체들과 마찬가지로 재정적으로 발생한 피해가 상당하다고 말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우리 산업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산업에서 글로벌 위기를 겪고 있다. 중국과 한국, 일본 등 일부 아시아 지역 국가들에서 진행 중인 전시회를 제외하고, 전시컨벤션 산업의 기획자와 시공사들은 일이 없고 컨벤션 공간은 비어 있다. 호텔이나 요식업, 소매업, 항공, 은행 등 전시컨벤션 산업과 연관된 모든 분야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리도 다른 주최자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전시회들을 다시 연기한 상태다. 2003년 사스(SARS)의 경우에 그랬듯이 코로나19 위기도 약 7~8개월 가량이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장기적 팬데믹 국면으로 진입하여 조직과 조직 구성원이 외부고객 뿐만 아니라 조직 내부의 팀을 관리하는 방식까지 통째로 바꿔버렸다.

모든 영역의 삶의 활동에 영향을 받게 된 이 같은 상황은 가족 단위와 지역 사회, 조직 및 다양한 공동체 안팎으로 엄청난 불안감을 야기한다. 그래서 각 리더들은 조직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분위기나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줄 책임이 있다. 그러나 결국에는 모든 비즈니스의 생명줄인 현금흐름(cash flow)이 비즈니스를 재개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주로 상하이, 심청, 광저우 및 청두에서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여행 제한이 있기 때문에 주로 국내 행사(domestic shows)로 진행하였다. 다행히도 참가업체와 바이어들을 불러 모아 비즈니스를 촉진시킬 수 있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Q2. 감염병 여파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의 회복 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하는가?

A. 언제까지 지속될지를 가늠하기가 참 어렵다. 우리는 모두가 코로나19가 오늘부터라도 중단되기를 바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4~5개월 가량은 이러한 상황이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지역사회로 도입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부터 다시 설계를 해야 한다. 위생 당국과 지역 사회 전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단계들을 점진적으로 밟아나가야 한다.

무역전시회는 비즈니스를 재개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이며, 이것의 재개가 가능할 때를 대비해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한다. 전 세계적으로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1년에서 2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발생하고 있는 경제적인 손해는 굉장히 크다. 가장 부유한 국가들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국가들이 불경기에 처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정 단계에 도달하면 가장 부유한 나라들조차도 자금 지원을 중단하게 될 것이다.

Q3. 코로나19 종식 후, 대면 행사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고 있는가?

A.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이점은 오프라인 행사를 디지털 비즈니스로 촉진시켰다는 점이다. 많은 무역전시회 기업들이 고객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6개월간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무역전시회에서 벌어들이는 수준의 수익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의 수익도 얻을 수 있었다. 이는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닿아있는 현재 이용 가능한 소프트웨어와 새롭게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가 우리 사업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상황이 허락한다면 빠르게 대면 미팅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필요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인포마 미래전략 계획의 핵심은 디지털 비즈니스와 현장 비즈니스가 유기적으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데 있다.

 

Q4. 현 시기, 신규 도입을 추진 중인 디지털/기술/비대면 관련 서비스가 있다면? 기대효과는?
A. 직접적으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한 사업까지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그룹 내 한 사업부문인 전자출판사 타일러 앤 프란시스(Taylor&Francis)가 과학 및 학술 출판 부문에서 성공적으로 관련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리고 미국과 아시아 등지에서 여러 통신 분야의 컨퍼런스들을 진행하면서 습득한 기술의 사업 적용에 관한 통찰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간접적 학습 경험을 토대로 미래 비즈니스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Q5. 감염병 등으로 인해 앞으로 또 전 세계적 이동과 다중집회가 제한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을 대비해서, MICE 전문기업으로서 귀사는 특히 어떤 활동에 중점을 둘 계획인지?

A. 결국에는 팬데믹이 사라질 것이다. 세계사를 보면, 바이러스와 함께 이런 위기와 변화가 발생하고 이를 극복하는 사례가 꽤 많이 있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우리를 포함한 MICE 산업 전체에서는 특정한 새로운 표준(new norms)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모든 컨퍼런스와 무역전시회는 공항 출입구에 적외선 체온 검사기가 설치되는 것을 반기게 될 거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거나, 예방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 음성 판정 확인서를 요구하는 국가들이 있어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미리 예측되어 별도의 사업 예산으로 책정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Q5. 행사 개최를 통해 유관 산업과 지역 업계를 지원하는 MICE 기업으로서, MICE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어떤 부문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A. 개인적으로 우리 도시 혹은 국가에서 MICE산업에 더 많은 플레이어와 사람들이 참여할수록 산업이 더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 더 많은 사람들이 목적지(destination)가 안전하고, 즐거우며, 건강하고, 좋은 가치가 있고, 쉽게 오갈 수 있다고 생각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결국, 더 많은 사람들이 확신과 신뢰를 토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찾고, 다양한 산업의 더 좋은 트렌드를 이해하기 위해 모일 것이다. 그러면 호텔, 항공사, 레스토랑과 같은 다른 산업군도 발전하게 된다. 정부는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낮은 세금 정책을 내놓으려 할 거다. 인포마도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지역과 주변의 주민들에게 혜택을 증가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극제로서 사업을 활성화하고, 더 많은 플레이어와 사람들을 모으는 데 집중할 것이다.

 

Q1.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가?

A. 최근에 개최했던 대규모 행사는 지난 1월의 PGA 상품전(PGA Merchandise Show)이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본격화된 3월 초반부터 전시회를 연기하기 시작했고, 우리는 2021년 1분기쯤에 다시금 대면 행사를 개최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대면 행사가 가능할 때가 오기를 기다리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전시회 개최사업을 조금씩 가상 또는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는 작업을 해왔으며, 새로운 콘텐츠, 각 산업 분야의 키플레이어, 전시산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마케팅 담당자들 간의 트렌드 변화에 귀 기울이며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사업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조직 개편을 완료한 상태다.

 

Q2. 감염병 여파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업계의 회복 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하는가?

A. 이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지만, 그중에는 2021년에 종식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예측도 있다. 이벤트 산업은 관광 산업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므로 사람들이 자유로이 숙박시설과 항공기 등을 이용할 수 있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계속해서 상황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백신 개발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대면 행사에 참여해도 괜찮다는 믿음을 고객들이 가질 수 있도록 장려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근시일 내에는 참관객과 참가업체 규모를 축소하고, 항공편을 이용하는 장거리 참관객보다는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 지역민을 중심으로 한 행사를 개최하고자 한다. 현재 전시 아이템과 관련된 각 산업분야에서는 맡은 부문의 사업을 잘 추진하고 있으며,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B2B 대면 행사를 찾아다니고 있는 상황이다.

 

Q3. 코로나19 종식 후, 대면 행사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고 있는가?

A. 미래의 이벤트들은 디지털, 가상 행사와 대면 행사를 동시에 개최하는 형태를 취할 것이다. 이벤트들은 보다 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게 될 것이며, 고객들도 관광과 쇼핑, 각종 이벤트를 다채로운 채널을 통해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에 대비하여, Reed America는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시나리오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는 가상 이벤트와 고객사와의 소통을 위한 디지털365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발, 테스트하는 것이다. 현재 2건의 가상 이벤트를 지난 8월에 개최한 바 있으며, 미국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주얼리 전시회와 PGA, 골프상품전 등이 이에 해당하는 사례다.

 

Q4. 현 시기, 신규 도입을 추진 중인 디지털/기술/비대면 관련 서비스가 있다면? 기대효과는?

A. 근시일 내로 Reed America는 이벤트 업계 외의 플랫폼 사업자들과 함께 일하게 될 것이다. 매치 메이킹 시스템과 웨비나, 비즈니스 미팅 일정 조율, 콘텐츠 및 네트워킹 활동을 관리할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다.

장기적으로는 온·오프라인 행사가 서로 매끄럽게 잘 어우러지며 두 행사 간 구분 없이 융합된 행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사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 같은 시스템은 일 년 내내 참관객 및 참가기업들이 우리 행사와 연결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발전을 지원할 것이다.

현재 MICE산업에 다가온 코로나19 팬데믹은 사실상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 보려고 한다. 행사의 하이브리드화(디지털화)를 통해 이 어려운 시국을 극복해 나아간다면 대면 행사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 형태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는 보다 더 스마트해지고, 더 효과적이고 정교하며 전략적인 방식으로 고객과의 소통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의 발전과 이벤트 산업의 하이브리드화 트렌드는 IT업계에게도 기회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주얼 개발, 기술적 지원, 경험 지원 등 행사의 온라인화 사업에 따른 신규 비즈니스 시장이 열렸으니 말이다.

 

Q5. 행사 개최를 통해 유관 산업과 지역 업계를 지원하는 MICE 기업으로서, MICE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어떤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A. 이벤트 산업은 업계 간 의존성이 큰 산업이다. 장비 및 관련 서비스 지원업체, 시설 등과 함께 움직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에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참관객에게 더 나은 행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이벤트 산업은 또 관광 산업과도 밀접하다. 때문에 서로간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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