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48, 주목하는 이야기, 커버스토리

2022년 글로벌 MICE산업 전망 및 미래대응전략 분석

불과 몇 년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들이 현실이 되었다. 페이스북(Facebook)은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사명을 하루아침에 메타(Meta)로 바꾸었고 소비자들은 라이브커머스라는 짧은 영상 형태의 새로운 소비 채널을 향유하기 시작했다. MZ세대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놀이터를 찾았고, 거실 속 텔레비전 대신 손 위의 넷플릭스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재택근무의 보편화는 경영의 방향과 목표를 재정비하게끔 했다. 이처럼 진화생물학에서 말하는 ‘적응방산(Adaptive radiation)’ 현상이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마냥 혼란스럽기만 했던 시장이 나름의 대응방안을 찾고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변화의 속도는 여전히 맹렬하다. 당장의 생존을 위해 애자일(Agile)한 비즈니스 전략이 강조되고 있는 오늘날이지만, 동시에 그 여느 때보다도 중장기적 관점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연초부터 경고되어 온 국가적 디커플링(Decoupling) 사례와 나노(Nano)사회화 추세는 전 세계로 하여금 다자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반면교사가 되고 있다. 기 소르망(Guy Sorman) 전 파리정치대학 교수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사회경제적 연대와 협력이 시급하다”며 “이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국제적 연대와 교류는 곧 국가 브랜딩으로도 이어진다. 세계적 브랜드 컨설팅 권위자인 사이먼 안홀트(Simon Anholt)도 “해당 국가 또는 도시가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인식은 곧 도시 이미지를 만드는 강력한 요인이 된다”며 국가적 상생을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늘날 MICE산업은 어떠할까. 다채롭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요구되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 MICE산업의 중장기적 미래발전을 희망하며 앞으로의 한걸음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이번 호에서는 글로벌 MICE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설문 데이터를 수집, 이를 통해 해외 MICE 업계의 비즈니스 현황과 전망, 개최지로서의 한국에 대한 인식을 분석했다.

 

CONTENTS

01┃ 2022년 글로벌 회의산업 트렌드 분석

02┃ 2022-2023년 글로벌 전시산업 미래전망분석

03┃ 포스트 코로나 특별기획 : 글로벌 MICE산업 전망 및 한국에 관한 인식조사
① 내년도 해외 MICE 업계 인력운영계획
② 대면행사 개최수요 및 한국에 관한 인식조사
③ 글로벌 데스티네이션 미래 대응 전략 분석

04┃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심층분석
① 대면행사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② 미팅테크놀로지 활용 전망 및 기술 트렌드
③ 지속가능성 실행사례 및 도전과제 분석
④ 베뉴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⑤ 데스티네이션 마케팅의 뉴노멀

05┃ 글로벌 MICE산업 전문가 기고 : 코로나19가 남긴 교훈과 한국 MICE산업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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