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월 3, 2026

적응형 재사용(Adaptive Reuse)과 MICE: 버려진 공간에서 문화와 만남의 무대로

한때 버려졌던 공간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과거의 흔적이 오늘의 쓰임을 찾게 되는 중심에는 ‘적응형 재사용(Adaptive Reuse)’이라는 도시재생 전략이 있다. 기존 건축물이나 공간을 철거하지 않고, 새로운 기능에 맞게 전환하는 이 전략은 사회적, 기술적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건물의 사용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축 및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도시 황폐화를 개선하며,

APEC 2025가 한국 MICE산업에 미칠 영향력

20년 만의 귀환, 그리고 새로운 기회 2025년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경주에서 시작해 부산으로 이어지는 이번 회의는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국가 전략 산업으로서 MICE가 지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전 세계 GDP의 62%, 무역의 48%를 차지하는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행사는

IMEX 프랑크푸르트 2025 톺아보기

2024년 IMEX가 글로벌 MICE산업의 복귀를 알리는 장이었다면, 2025년은 그 회복의 궤도를 어떻게 다듬고 심화할 것인가를 묻는 자리였다. 2025년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메세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2025 아이멕스 프랑크푸르트(IMEX Frankfurt 2025)는 글로벌 MICE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총 13,000명의 참가자와 4,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석하여 67,000건 이상의 사전

회의산업의 가치를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 사례

회의와 전시는 단순한 비즈니스 이벤트를 넘어, 국가 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전략적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회의산업의 이 같은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정책적·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매년 4월 열리는 국제 회의산업의 날(Global Meetings Industry Day, 이하 GMID)과 5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전시·컨퍼런스

기술 너머의 감동을 전하다 “With Hearts, 진심으로 잇는 미래”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라는 주제 아래, 전 세계가 미래 사회를 함께 구상하는 장으로 펼쳐지고 있다. 그 안에서 한국관은 ‘With Hearts’를 주제로, 기술과 문화, 그리고 사람 사이의 ‘진심’ 어린 연결을 통해 감동을 전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엑스포 한국관의 정부부대표 겸 관장을 맡은 KOTRA 박영환 관장은,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기술과 감성, 전통과 미래를 잇다

시공테크는 박물관, 과학관, 엑스포 전시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 기획과 연출, 시공을 수행해온 전시 전문 기업이다. 이번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는 한국관 시공 및 전시 연출을 맡아, 기술과 예술, 전통과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연결(Connecting)’이라는 한국관의 주제를 감각적으로 해석한 전시 연출은 많은 관람객의 공감을 얻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본고에서는

‘꿈의 섬’에서 펼쳐지는 미래와의 만남: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2025

세계 박람회는 단순히 국가 간의 발전 정도를 선보이는 무대를 넘어, 도시와 국가, 나아가 세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개최 도시의 정체성과 시대의 문제의식을 반영하며, 인류가 지향해야 할 미래상에 대한 공동의 상상력을 촉진해 왔다. 1970년 오사카에서 열렸던 일본 최초의 엑스포가 ‘인간의 진보와 조화(Progress and Harmony for Mankind)’를 노래했다면, 55년 만에

커머스가 중심이 되는 시대, MICE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수많은 참석인원과 저명한 연사, 고급 칵테일이 포함된 네트워킹 파티는 분명 행사의 외형적 성공을 가늠하는 요소다. 그러나 근래의 비즈니스 이벤트는 명확한 투자 대비 성과(ROI)를 제공하는 B2B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글로벌 이벤트 전문 기업 프리먼(Freeman)이 최근 발표한 2025 상업 트렌드 보고서(Unpacking XLNC: The Future of Commerce for Trade Shows and

“높아지는 비용과 줄어드는 수익”…글로벌 협회의 생존기로

글로벌 MICE산업의 주최영역 중 가장 규모가 큰 협회는 최근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행사 운영 비용은 상승했으나 협회 이윤은 줄어들고 있으며, 협찬사 유치와 참가자 확보도 예전만큼 수월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동시에 혁신 전략의 필요성과 실행력 간의 괴리, 재정 압박과 회원 가치 제공 사이의 균형 유지 등 부상하는 현안은 생존을 위한

경계가 사라진다…‘기업 출장’과 ‘인센티브 투어’의 전략적 융합

비즈니스 여행산업에 새로운 융합이 포착되고 있다. 그동안 ‘기업출장(Corporate Travel)’과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Travel)’은 기획 목적과 구조가 달라 별개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전자는 업무 수행을 위한 불가피한 비용이자 지출이었다면, 후자는 성과 보상과 사기 진작을 위한 투자로 간주하여 온 것이다.그러나 최근 들어서 양자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중이다. 기업 출장은 점점 더 여가와 보상의

DMO의 역할과 지역 브랜딩의 미래

한국의 MICE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 국제회의복합지구 제도 확대 추진계획에 따라 기존 7개 국제회의복합지구 외에 중소도시를 위한 ‘예비 국제회의지구’가 신설되고, 지구 간 ‘광역권 협력’ 지원이 새롭게 도입되었다. 이에, 2025년 4월에는 군산, 여수, 울산, 원주가 첫 예비국제회의지구로 선정되면서 지역 MICE산업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제도의 변화는 각 지역의

국제회의 전담조직의 병존, CVB는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가?

최근 MICE산업의 거버넌스 혼란이 구조적 병목 요인으로 강조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협·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MICE 전담조직을 표방하며 유사한 역할을 수행 중이나, 국제회의 유치와 도시 마케팅을 둘러싼 역할 분담과 기능 중복으로 인해 지자체 간 과열 경쟁과 자원 분산, 브랜드 분열이 표면화되는 중이다. 특히 공공기관 통합 기조에 따라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