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BizBash)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MICE산업에서 기술은 참가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수익성을 강화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이벤트 업계도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AR 보물찾기, 디지털 그래피티 월 같은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의 도입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이벤트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며 고무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본 고에서는 MICE산업의 최전선에서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데이터를 활용한 이벤트 성과 측정…데이터가 입증하는 ‘성공 개최’
MICE 전문가들은 이벤트 성공을 정의하고 이를 측정하는 데 있어 지속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글로벌 행사기획사 레인포커스(RainFocus)의 ‘이벤트 벤치마킹 측정 체계(Event Benchmark Assessment)’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사 이벤트와 주요 지표를 비교해 ROI를 입증한다. 이 분석 프로그램은 이벤트를 규모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고, 등록부터 사후 피드백까지 데이터를 분석해 업계 평균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획자들은 이벤트를 자가 진단하고, 개선할 영역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다.
레인포커스의 전략 수석 부사장 브라이언 게이츠(Brian Gates)는 “이벤트는 세일즈와 마케팅 팀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데이터 자원”이라며 데이터를 활용해 업계 표준에 부합하는 성공적인 이벤트를 설계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한 레인포커스는 데이터 기반 이벤트 기술 회사인 웹이벤츠글로벌(Web Events Global)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레인포커스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웹이벤츠글로벌의 전문성과 주요 기업 고객과의 관계를 활용해 이벤트 마케팅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두 회사의 통합은 이벤트 기획의 모든 과정에서 세일즈와 마케팅팀의 협업을 촉진하며, 경험을 개선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 경험 혁신: 감정 분석과 몰입형 기술의 적용
성공적 이벤트는 참가자의 심리적, 정서적 반응을 읽고 이를 만족시키는 데서 시작된다. 참가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기술은 이벤트의 효과를 높이는 데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벤트 기술업체 비숍맥캔(Bishop-McCann)의 ‘조이인덱스(Joy Index)’는 이러한 기술을 종합한 대표적 사례다. 조이인덱스는 얼굴 인식과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감정 반응과 에너지 수준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기획자들이 무엇에 가장 강렬하게 반응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순간순간의 참여도를 데이터화하여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이벤트 중 실시간 조정을 가능하게 한다. 비숍맥캔의 CEO 롭 아담스(Rob Adams)는 “조이인덱스는 단순히 별점 같은 피상적인 지표를 넘어 참가자들의 진정한 감정을 포착하고,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이벤트 경험을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기술은 특히 향후 이벤트 기획에서 참가자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몰입형 기술은 참가자들을 단순한 관객이 아닌 이벤트의 적극적인 일부로 참여시킨다. 예를 들어, AR 보물찾기, 디지털 그래피티 월, 가상 굿즈 체험 같은 기술은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며, 이벤트가 끝난 후에도 정서적 연결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한 픽스몹(PixMob)의 노바 암레스트(NOVA Armrest)는 LED 암레스트를 통해 관객의 경험을 극대화하며, 팬들이 경기장 이벤트의 일부가 되는 독창적 경험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