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개최 의료회의, 1조원 이상의 가치 창출
매년 3월 초가 되면 방사선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회의행사인 유러피안 방사선 총회(the 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이하 ECR)가 개최된다. ECR은 방사선 전문가, 방사선사, 물리학자, 관련 산업 대표, 학 계 전문가, 의료기관 등 방사선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관계자 2만 8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행사로 유명하다. 매 해 수만 명이 참가하는 ECR은 유럽에서 가장 큰 의료행사 중 하나로 회의와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만드는데 많은 노력과 돈, 시간이 투자된다. 하지만 행사 주최자나 하지만 행사 주최자나 지원기관 입장에서 “투자 만큼 가치가 있는가?” 또는 “참가자들이 회의를 통해 실제적으로 무엇을 얻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마련이다. 이에 대한 궁 금증을 해결하기 위하여, 비엔나 컨벤션뷰로의 의뢰로 마르티나 스토트 호크레이너(Martina Sto -Hochreiner) 박사가 2018년 열린 ECR에서 여러 대표들과 연설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가 흥미롭다. 개 괄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