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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52호-편집장 칼럼] 엔데믹을 준비하며…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작되었다. 마스크를 벗기가 두려운 사람들도 있다지만, 마스크 없이 대부분의 공간을 다닐 수 있다는게 이렇게 큰 행복이 될 줄 몰랐다. 아직 마스크 유무 여부에 따른 컨벤션센터 관람객 추이 변화가 조사되지는 않았지만, 실질적 참가자 수는 변화가 없더라도 행사에 머무는 시간은 길어졌으리라 추측해본다. 지역 축제, 이벤트는 이제 취소 걱정없이 개최될 것으로

하이브리드 컨퍼런스에 내재된 진정한 가치는?

도전에 대한 성적표가 곳곳에서 쏟아져나오고 있다. 최근 3년간, 하이브리드 컨퍼런스를 다룬 학술연구들이 여러 분야의 학술지에서 게재되고 있다. MICE 행사의 디지털 전환이 비단 관련 업종만의 고민거리가 아니라는 것을 방증하는 듯하다. 학술행사를 다수 개최하는 의료 및 이공계열은 하이브리드 행사를 접하면서 쌓아온 소회를 학술지를 통해 털어놓고 있다. 피부미용성형 분야의 한 저널은 “하이브리드 컨퍼런스는

MICE 전문가를 만나다…킨텍스 양주윤 컨벤션마케팅팀장 인터뷰

기념비적인 사례가 탄생했다.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 국제회의를 대표하는 단체의 이사회 멤버가 선출된 것이다. 킨텍스 양주윤 컨벤션마케팅팀장이 바로 그 영예의 주인공이다. 그는 2004년부터 킨텍스에서 쌓아온 컨벤션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ICCA와 오랜 인연을 유지해 왔다. “킨텍스는 물론, 한국 MICE산업의 많은 이해관계자분들의 도움과 우수한 활동 성과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면서 겸손한

“당신의 MICE 행사는 얼마나 포용적인가요?”

국제행사가 열리면 곳곳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다른 사회적 배경과 문화적 이해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MICE 행사는 사회적 다양성을 오롯이 품고 있다. 문제는 다양성의 이면에 이해 상충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온 까닭에 서로의 사회적 니즈(needs)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오랜 편견으로 인하여 무심과 소외가 발생하곤 한다. 사회적 관심을

임팩트가 요구되는 시대, MICE 행사도 수명주기분석이 필요하다

시장 변화의 속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그만큼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흥미도도 빠르게 달라진다. 시장에는 비슷한 제품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데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갑도 쉽게 열리지 않는 실정이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가 더욱 엄격해지고 예리해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계속해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야 한다. ‘트렌드

미리보는 2023년 인센티브 투어 산업 전망

인적자원 관리전략으로 재조명받는 인센티브 투어 인력난은 여전히 올해의 주요 이슈 중 하나다. 코로나19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나며 얼어붙었던 시장에 활력이 도는가 했으나, 떠난 인력이 돌아오지 않아 고충은 여전한 상황이다. 엔데믹을 목전에 두고 등장하는 여러 혼란 속에 효과적인 인적자원 관리 방안으로 인센티브 투어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금융 보험 회의 전문가(Financial and Insurance

2023년 국가별 회의산업 전망∙∙∙“코로나19 이전 수준 뛰어넘는다”

올해보다 더 나은 2023년이 기대되고 있다. 갖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형태와 문화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글로벌 회의산업의 시장 전망과 트렌드를 조망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이하 아멕스)의 ‘글로벌 미팅 및 이벤트 시장 전망(Global Meetings and Events Forecast)’ 보고서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대면 행사의 개최 건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IBTM 2023 트렌드 분석∙∙∙“MICE산업의 체질 변화를 준비하라”

이제는 팬데믹 전과 후의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매년 MICE산업의 트렌드 전망을 내놓고 있는 IBTM은 오늘날의 동향을 ‘문화적 대격동(The Great Culture Change)’이라고 정의했다. 코로나19가 행사의 형태나 수단만 바꾸어 놓은 것이 아니라 본질적 기능과 행동학적 수요까지 모조리 새롭게 셋팅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2023년 트렌드 보고서 집필에 참여한 에잇피알&마케팅(EIGHT PR&Marketing) 알리스테어 터너(Alistair Turner)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MICE산업의 미래를 조망했던 시간

격변의 시대일수록 현재 상황에 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MICE 산업의 현황을 논의하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고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글로벌 MICE 디스커버리(Global MICE Discovery 2022, 이하 GMD 2022)’에서는 새로운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도전적 사례가 공유 되었고, MICE산업의 구조적 문제에 관한 솔직한 토론도 이어졌다.이번 GMD 2022는 온라인

[GMI 51호_편집장 칼럼] MICE 레거시를 꽃피우는 2023년을 바라며

길었던 코로나도 끝이 보이는 듯하다. 2022년 하반기부터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동안 억눌렸던 대면 교류에 대한 욕구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미 유럽과 미국대륙은 마스크를 벗은 지 오래였기에 만남이 자연스러웠고, 아시아 국가들도 여러 입국제재와 실외 마스크를 해제하면서 대면 만남이 가능해졌다. 비록 공급망의 불안정성과 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와 모든 것의 뉴노멀에 대한 저항이 있지만, 이 또한

MICE 개최지의 새로운 경쟁력 – 사회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경영 전략

요즘 주변에는 ‘우영우 신드롬’의 여운이 남아있는 듯하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사회가 갖고 있는 장애에 대한 편견들을 되짚어 주며, 그들 또한 엄연한 사회 구성의 일부라는 인식을 강력히 심어주었다. 구성원의 다양성 인정과 포용에 대한 인식 확대와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MICE산업은 이같은 시류에 영합하고 있는지 관심 가져 볼 필요가 있다. 해외의 경우,

[GMI 50호_편집장 칼럼] MICE산업, 위기 속에서 ‘넥스트 레벨(다음 level)’을 외치다

엔데믹의 길목에서 환율과 물가가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유가 상승은 항공료 인상으로 직결되었고, 환율과 물가는 숙박비, 물류비, 인건비 등에 총체적 영향을 주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력 수급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아우성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안전관리가 이슈인데 인건비 상승과 인력공급의 차질로 인하여 현장 설치 및 시공 인력은 외국인 노동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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