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오피니언

[Vol.54 인터뷰] ASM Global 레베카 배리(Rebecca Barry) 그룹장

Q1. ASM Global에 관한 소개를 부탁한다.ASM Global은 세계 최고의 행사 및 베뉴 관리 기업입니다. 우리는 주요 고객인 시설 소유주의 건물을 관리하고, 시설을 찾아온 방문객들에게는 기억에 남는 경험을 선사하는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합니다.ASM Global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벤트 마케팅 이면의 심리학

비즈니스 이벤트의 관점에서 ‘관계’란 얼마나 자주 만나는가와 같은 ‘빈도’보다도 얼마나 깊이 소통하는가를 다루는 ‘밀도’가 더 중요하고 볼 수 있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며칠 동안 각자의 정서와 생각을 공유하면서 함께 어떤 ‘경험’을 창조하는지가 곧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치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경험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을 다면적으로 검토해야 하나, 참가자 대부분은 행사 참가의

[Vol.53 인터뷰]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김한석 이사장

Q1. 오늘날 MICE산업의 당면과제는 무엇인가? 총체적인 맥락에서 바라보면, 이벤트 산업에 대한 법안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팬데믹 동안 다른 주류 산업만큼의 지원을 받지 못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관련 법안이 없더라도 전반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면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현재 마이스협회가 국제회의법에 입각하여 연간 25~30억 원의

[Vol.53 인터뷰] 2022-2023년도 UFI 회장 마이클 덕(Michael Duck)

Q1. UFI에 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국제전시산업협회(The 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ndusry, 이하 UFI)는 1925년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립된 국제적 전시주최자 협회입니다. 현재 전 세계 90개국에서 활동하는 5만여 명 이상의 전시산업 전문가들의 권익을 우리 기관이 대표하고 있습니다. UFI는 전시산업 동향에 대한 연구와 업계를 대표하는 소통기능,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교육 및

[GMI Vol.53 인터뷰] 2023년 PCMA 신임 의장 데즈리 나이트(Desiree Knight)

Q1. PCMA에 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PCMA(Professional Convention Management Association)는 비즈니스 이벤트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단체입니다. 현재 8,4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호주, 뉴질랜드 등 37개 국가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956년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설립된 PCMA는 비즈니스 이벤트산업의 연구와 교육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최신 트렌드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GMI 53호-편집장 칼럼] 물 들어오는 요즘, 노는 누가 저을까?

코로나에서 해방되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2019년도 상황으로 모든 게 회귀하지는 못했다. 물가상승과 디지털전환으로 인한 인력 유출과 비용 상승은 MICE 비즈니스를 어렵게 하는 큰 걸림돌이다. 해외 MICE 대표 단체 수장들의 인터뷰를 보면 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공히 고통받고 있는 문제점이다. 대면 행사가 효과적이고 의미 있다는걸 알지만, 대면 행사를

데스티네이션 혁신 사례의 담당자를 만나다

스키프트(Skift)의 ‘혁신적 관광지 가이드(Innovative Destinations Guide) 2022’에서 꼽은 두 번째 사례는 퀸즈타운에 있다. 스키프트는 데스티네이션의 혁신 지표 중 하나로 ‘지역 연계 활동(Local Flavor)’을 강조한 바 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퀸즈타운 컨벤션뷰로(Queenstown Convention Bureau)다. 이들의 행보는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에서 제시한 시장 데이터가 설명해준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여행자의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지역 문화와 역사를

심리학적 관점으로 본 참가자 경험 디자인 전략

현재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시대는 쉬지 않고 변하기 마련이지만, 코로나19는 너무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뒤바꾸어 놓았기 때문이다. 주최자들은 팬데믹, 경제 침체, 디지털 전환 등의 격동적인 사회환경 변화 속에서도 참가자를 유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쇼(No-show) 비율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행사 예산은 삭감되고 있으며, 프로그램과 디자인의 경우

중국이 온다⋯ 글로벌 비즈니스 이벤트 시장의 현황과 전망은?

‘제로 코로나’ 기조를 유지하던 중국이 드디어 선회를 시작했다. 2022년에는 전 세계 해외 여행객이 전년 대비 109% 증가하는 등 많은 국가가 방역 통제에서 한발 물러나 국경 이동을 자유로이 수용해왔으나, 중국 정부만큼은 선제적이고도 폐쇄적인 방역 조치를 고수해왔다. 그러던 와중 지난 12월, 드디어 중국에서 자국민 해외 이동과 관광 회복에 관한 내용을 담은 신규

[GMI52호-편집장 칼럼] 엔데믹을 준비하며…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작되었다. 마스크를 벗기가 두려운 사람들도 있다지만, 마스크 없이 대부분의 공간을 다닐 수 있다는게 이렇게 큰 행복이 될 줄 몰랐다. 아직 마스크 유무 여부에 따른 컨벤션센터 관람객 추이 변화가 조사되지는 않았지만, 실질적 참가자 수는 변화가 없더라도 행사에 머무는 시간은 길어졌으리라 추측해본다. 지역 축제, 이벤트는 이제 취소 걱정없이 개최될 것으로

데스티네이션 혁신 사례의 담당자를 만나다

GMI 독자들이 선정한 글로벌 개최지 혁신 사례 심층분석 글로벌 관광산업 전문 미디어 스키프트(Skift)는 격변하는 메가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 역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우수 사례를 모아 ‘혁신적 관광지 가이드(Innovative Destinations Guide) 2022’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는 전 세계 주요 목적지에 대해 ①지역 문화를 통합하고, 지역 산업

“전시산업 지원정책도 환경변화 대응이 필요하다”

팬데믹 이후, 국내 전시산업에는 패러다임 전환이 촉구되고 있다. 전시 산업을 둘러싼 내외부 환경변화가 관련 업계에 거대한 전환(The great transformation)을 불러오고 있기 때문이다. 덩달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지원정책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새로운 환경변화를 반영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전시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한 효과적인 지원체계 연구’를 추진했다. 해당 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국내 전시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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