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시설 인프라

컨벤션센터의 넥스트 노멀… 국가별 하이브리드 시설 구축 현황 분석

하이브리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시장은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분야가 그러하다. 팬데믹을 계기로 근무의 유연성이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온라인을 이용한 소통과 네트워킹이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 IBM과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유연한 업무환경을 조성한 선도적 사례로 거듭남에 따라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도 이러한 트렌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세계 100대 전시장을 통해 톺아보는 전시컨벤션센터의 미래 성장 전략

도시 정부가 제공하는 기본적인 공공 인프라라고 하면 경찰서나 소방서, 도서관, 동사무소나 시청 등 지역민을 위한 공공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떠올릴 수 있겠다. 공공 자본을 통해 건립되는 좀 더 포괄적인 서비스 인프라 생각해보면, 미술관 및 박물관, 시민문화회관, 스포츠경기장 등의 문화집회시설 외에 외부인을 대상으로 환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교류 및 거래 활동을 지원하는

ACC리버풀, 백신접종확인서 없이 안전한 대면 행사 도전

최근 세계 각국에서는 MICE산업을 비롯한 시장경제회복을 위해 안전한 대면 행사 체계를 갖추기 위한 시범 행사 프로그램(Pilot event program, 일명 파일럿 행사)을 실시하고 있다. 시범 행사를 시도하고 있는 대부분의 나라는 행사 참가자의 필수제출 서류로 백신접종확인서를 요구하고 있지만, 영국 ACC리버풀(ACC Liverpool)은 색다른 시도를 선보여 업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굿비즈니스축제, 백신접종확인서 없는

포스트 코로나에는 소규모 회의시설이 뜬다

포스트 코로나 시국에는 대형 회의시설보다 소규모 시설들의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회의실 내에 여유 공간을 두고 정원을 통제해야 하게 되면서, 분리가 가능하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행사 주최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는 이미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목격되고 있다. 이들 아시아 국가의 경우

ICC시드니, 코로나19로 인한 ‘나비효과’ 우려

“아직까지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들이 향후에 글로벌 지식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제프 도나히(Geoff Donaghy) 시드니국제컨벤션 센터(ICC,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식경제의 붕괴를 우려했다. 시장 어딘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비즈니스 기반들이 곧 커다란 나비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호주 MICE산업, 피해수준 심각…“센터 정상 운영

텍사스, 이상 기후 빌미로 호텔 객실 요금 폭등

주정부, 널뛰는 객실 요금 잡기에 혈안 최근 텍사스가 심상치 않다. 오라클, HP, 테슬라 등 굴지의 기업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오스틴으로 본사를 옮기기로 하면서 제2의 실리콘밸리로서 거듭남과 동시에 IT 분야의 새로운 MICE 행사 개최지로 각광 받기 시작한 지 불과 2개월. 전례없던 한파로 인해 지역 자체가 마비되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호텔 객실요금은

룸 세팅 레이아웃의 코로나19 전과 후

베뉴의 공간적 개념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 간의 물리적 간격을 넓혔던 방역 대책이 향후 회의실 세팅의 뉴 노멀로 남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현재로서는 질병 확산에 대응하는 MICE 행사 개최 지침 중 하나에 불과해 보일 수도 있지만, 새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토대로 분명히 많은 부분들이 뉴

아코르의 기업 구조 개편, 왜 지금인가?

아코르(Accor)는 팬데믹 여파로 지역적 상황이 다변적이고 여행 기조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수익률 개선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지역화된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기업구조를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불확실성… 아코르는 조직 개편 소피텔(Sofitel)과 페어몬트(Fairmont) 같은 브랜드 소규기업인 아코르의 기업 점검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업계가 비즈니스 모델을

뉴노멀 시대의 호텔 디자인 변화 트렌드

    락다운 완화 이후 매장 영업이 허용되면서 호텔들은 가능한 한 빨리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최소의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자 했기 때문에 임시 구조물 설치가 많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점점 명백해지고 있듯이, 코로나19와 새로운 안전 조치들은 상당히 오랜 기간 유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팬데믹으로 인해 설치된 임시 구조물과

선전월드, 선전국제가구전시 성황리에 개최

    지난 8월 20일에서 23일, 중국 본토 남부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선진월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 가구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전시업계 전반에 걸쳐 예년에 비해 전시면적과 참관객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지만, 중국에서는 여름 이후 전시회 비지니스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선전국제가구전시회(Shenzhen International Furniture Exhibition, 이하 SIFE)는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행사들 중에서 안전뿐 아니라

코로나 일상 시대, 글로벌 컨벤션센터의 버추얼 인프라 구축

시드니 국제컨벤션센터(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 Sydney, 이하 ICC 시드니)는 2016년 12월, 호주 최초의 MICE 복합지구 프로젝트로 추진되면서 주 정부의 인프라 투자의 일환으로 달링하버 일대에 건립되었다. 이후에도 AV 기자재를 비롯하여 기술 및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전폭적인 투자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 ICC 시드니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360도 비디오로 촬영하여 시설 홍보를

지역사회를 위한 서비스를 수행하는 컨벤션센터

전 세계 MICE업계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면행사를 멈추고 있는 가운데, 지역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한 센터와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눈에 띈다. 도움이 필요한 지역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금은 다른 목적으로 센터 공간을 다시 오픈 것이다. 지난 4월,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는 지역 노숙자 쉼터의 혼잡을 막고자 1,300여 명의 노숙자들에게 숙박을 제공하는 ‘쉘터 투 홈(She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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