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혁신의 첫발을 내딛는 한 해가 되었다면, 청룡의 해를 맞이한 2024년에는 고도화를 위한 도약이 필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을 휩쓸었던 지속가능성, 포용성과 다양성, 인공지능은 올해도‘ 여전히 핵심 트렌드가 될 예정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발전 수준이겠다. 지난해는 3대 요소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시행착오를 경험하는 등 살짝 적셔가는 단계였다. 반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구체화된 실행모델과 사례가 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만 해도 나날이 발전속도를 더하면서 새로운 기능과 더 편리한 서비스로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니, 느슨했던 MICE산업과 디지털 전환의 융합도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가능성도 마찬가지다. 범국가적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논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면, 이제는 실천만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