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커버스토리

[전문가 인터뷰] 캐나다 BMO센터 수석부사장 그렉 뉴턴

팬데믹 이후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직접 만나는 자리를 찾는다. 비대면의 편의성이 인정받았지만, 도시는 다시 사람을 모으는 장소의 가치를 재평가했고, 컨벤션 시설은 지역경제의 촉매로서 투자와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최근의 흐름은 단순한 증축 경쟁을 넘어, 방문객과 주최자가 체감하는 사용 경험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쪽으로 이동했다. 2024년 확장을 마친 캘거리 BMO 센터는 이 변화의 방향을

두 개의 시선: 컨벤션센터를 둘러싼 상반된 논리

세계적으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확장은 도시 발전 전략에서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많은 도시들은 전시컨벤션센터를 통해 MICE산업을 육성하고 외부 방문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비판론자들은 이런 대형 시설 투자가 과연 약속된 경제적 편익을 가져오는지, 또는 공공 재원의 낭비로 끝나지는 않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미국은 1927년 시카고의

끝나지 않는 확장, 대형화의 지속

최근 글로벌 MICE산업의 두드러진 변화는 인프라의 확장이다.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는 경쟁적으로 초대형 컨벤션 센터를 신축하거나 기존 시설을 증축하고 있다. 이는 더 많은 전시회와 더 큰 규모의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확장 경쟁은 역설적으로 새로운 도전 과제를

“타운MICE”의 선두주자, 권오상 대표

관광과 MICE가 지역의 활력을 되살리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타운MICE’라는 개념이 점차 구체적인 모델로 자리잡으며, 현실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사례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대규모 시설이나 이벤트 중심의 전통적인 MICE산업을 넘어, 마을 단위의 일상적 공간에서 자원을 연결하고 사람의 흐름을 설계하며,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는 새로운 접근이다. 특히, 행정 주도가 아닌

“타운MICE” 개념을 최초로 제안한 이화봉 교수

앞단에서는 지역 MICE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역 단위보다 더욱 정밀하고 생활 밀착적인 단위, 즉 ‘마을’ 수준에서의 MICE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타운마이스(Town MICE)’ 개념은 단순한 행사 유치와 운영을 넘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과 공동체 회복을 실현하려는 새로운 접근으로서 등장했다.특히, 2025년 MICE산업 국회

지역이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MICE 패러다임

앞서 살펴본 내용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MICE산업이 단순한 경제 활성화를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정체성 확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제는 이러한 지역 MICE를 통해 지역 사회가 어떤 미래를 꿈꾸고 어떤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접근해볼 차례이다. 지역에서의 MICE는 단순한 회의나 전시를

새로운 활로를 여는 지역 MICE 선진 사례

인구소멸에 직면하지 않은 도시이더라도 주력 산업의 쇠퇴 등의 이유로 많은 도시들이 MICE산업의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마을과 소도시는 경관이나 문화, 유산, 여가 활동과 같은 전통적인 관광자산을 활용하여 MICE산업을 유치할 수 있지만 보유한 인프라가 부족한 도시도 분명히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마을과 소도시는 마이스를 통해 경제적 성과나 재생을 도모하여

MICE, 더 이상 대도시만의 것이 아니다

그간 MICE산업은 주로 대규모 국제 행사를 유치하고, 국내 주요 도시들이 글로벌 MICE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핵심 거점에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과거 MICE 행사는 베뉴와 호텔과 같은 집적시설의 위치와 규모가 가장 중요했다면, 이제는 단순히 시설의 규모를 넘어, 사람들이 회의와 컨벤션을 개최하고 싶은 곳을 결정하는 데 있어 행사장 외부와 주변

지역에 기여하는 MICE의 힘

MICE산업은 오늘날 단순한 비즈니스 이벤트의 경계를 넘어설 만큼 그 중요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는 MICE가 창출하는 경제적, 사회문화적 파급효과와 지속 가능성이라는 핵심 가치에 더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최적의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개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복잡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MICE산업의 중요성은 팬데믹 이후,

심화되는 지역소멸위기와 대안적 성장전략의 필요성

현재 대한민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수도권 집중이라는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통계상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청년 인구의 유출과 경제 기반의 붕괴, 공공서비스의 축소, 지역 정체성의 약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소멸의 징후가 가시화되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전문가 인터뷰] (주)에프엠커뮤니케이션즈 정준형 CKO

Q1. 2024년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의 글로벌 현황은 어떠했다고 생각하십니까? 2023년 5월 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을 공식 선언한 이후, 2024년은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이 코로나19 이전의 규모로 다시 돌아갈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전시장, 공연장, 경기장에는 다시 사람들로 넘쳐났고, 내용적인 면에서도 확연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의 참여를 중요하게 여기는 ‘양’

[전문가 인터뷰] 코엑스 이동기 대표

Q1. 2024년 전시산업의 글로벌 현황은 어떠했다고 생각하십니까? 2024년 글로벌 전시산업은 팬데믹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UFI(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ndustry)가 68개국 전시장·전시주최자·서비스기업 45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에 비즈니스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이 50%를 넘었고, 응답자의 47%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10% 이상이라고 답했습니다. 고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이 48%, 고용을 유지하겠다는 기업이 48%였습니다.UF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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