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커버스토리

호주 하이브리드 시설 구축 현황 분석

멜버른컨벤션전시센터(Melbourne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이하 MCEC)는 1996년 개장한 호주의 대표적 전시컨벤션센터다. MCEC가 위치해 있는 빅토리아주는 호주에서 가장 큰 코로나19 피해를 본 지역으로 팬데믹 이후 262일 동안 세계에서 가장 긴 봉쇄 기간을 보낸 바 있다. 지난해 MCEC는 장기화된 봉쇄기간과 강화된 방역 조치로 대면행사가 불가한 실정이었다. 당시에는 호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대면행사에

싱가포르 하이브리드 컨벤션센터 구축 현황 분석

싱가포르 최대 컨벤션센터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전시센터(Singapore Expo Convention&Exhibition Centre, 이하 싱가포르 엑스포)는 국제적 규모의 행사 개최와 싱가포르 MICE산업 성장 지원을 위해 1999년에 설립되었다. 전시장 규모는 100,000㎡, 회의실은 45개로 구성되며,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세계 Top 100 전시장 운영현황> 보고서에서도 소개된바 있다. 코로나19 이전 연간 600건 이상의 행사를 개최하고 600만 명의 참관객이 찾던

말레이시아 – 전문인력 양성하며 지속가능성 꿈꾼다

말레이시아 MICE 현황 관광을 주력산업으로 삼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더 크게 와닿았을 것이다. 이에 말레이시아컨벤션뷰로(Malaysia Convention and Exhibition Bureau, 이하 MyCEB)는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MICE산업의 조기 회복을 이루고자 하였으나,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인 듯하다. 최근 급증하는 확진자 수로 인해,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와

싱가포르 – 관찰, 도전 그리고 혁신

싱가포르의 상황은 어떠했을까. 코로나19 확산 이후 MICE 행사에 관한 혁신 기술을 누구보다도 발빠르게 적용하면서 행사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 행보를 보여왔던 나라다. 그만큼 싱가포르를 향한 세계 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세계경제포럼 등 굵직한 국제행사의 정상 개최를 준비하면서 대외적 마케팅 효과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화려하고 적극적인 이면 속에는 분명 어려움도 있을

대만 – MICE산업 회복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 수행

방역 모범국이었던 대만, 2021년 5월부터 코로나19 확산세 급증 2020년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방역 모범국가로 불리던 대만. 지나치게 자만했던 탓일까. 올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되면서 대만 MICE 업계도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해 대만은 코로나19 종식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2020년 4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 집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1년

태국 – 과거를 보수하고 세계와 손잡으며 그리는 미래

아시아 MICE 강국의 꿈, 일장춘몽으로 끝날 것인가 태국에게 코로나19는 유독 혹독했을 것이다. 지난 2019년까지 MICE산업 발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오면서 약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행사 개최건수 8,000건대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나, 예상치 않은 위기로 가파른 성장세는 처참히 꺾이고 말았다. 이를 두고 태국컨벤션뷰로(Thailand Convention and Exhibition Bureau, 이하 TCEB) 회장인 치루이트

독일 – 지식과 정보로 미래 여는 힘을 찾다

71% 감소한 대면 행사 개최건수…온라인 행사 등장에 베뉴 사용일수 감소 2006년부터 독일은 행사 개최건수를 꾸준히 늘려왔다. 국내외 행사 개최건수 총 20만건(2006년 기준)에서 2019년 약 28만 건까지 성장한 바 있었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하여 급격한 하락세를 맞이했다. 절반은 고사하고 10만건 단위도 채우지 못한 실적이었다. 독일컨벤션뷰로는 ‘2020/2021년 이벤트 산업 바로미터 보고서(Meeting-& Event Barometer

호주 – MICE산업의 ‘브레인 파워’에 주목하다

조속한 봉쇄조치로 큰 위기 모면했지만…국제회의 개최성과 “절반으로 뚝” 호주는 2020년 9월 이후로 확진자가 일일 기준 20명 내외를 웃돌며 다소 안정적인 방역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 4일 호주와 뉴질랜드는 자가 격리와 별도의 백신 접종 없이 14일간 여행이 가능한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1)협약을 맺은 바 있다. 트래블 버블 협약이 맺어진 이후 뉴질랜드 입국자는

영국-미래를 열어줄 데이터와 인력의 힘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세에 경영 위기로 고전하는 영국 MICE 업계  영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 전파된 계기는 2020년 1월 영국 북부 도시 요크(York)를 방문한 중국 유학생으로부터다. 이후 확산과 소강을 거듭한 끝에 2021년 1월 기준 일일 최고 사망자 수는 약 1,300명에 이르렀다. 영국 코로나19 치사율(2.7%)은 브라질(2.8%)과 유사한 수치로 영국 내 바이러스의 지속적 확산은

전환의 시대 속 컨벤션뷰로의 역할과 기능에 관한 논의

코로나19 상황은 글로벌 MICE산업의 생태계를 뒤흔들어 놓았다. 대면 활동이 빛을 잃게 되자, 이에 근간을 두던 비즈니스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이었다. 감히 떠올리기도 어려울 만큼 힘겨운 시간의 연속이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이번 팬데믹을 계기로 MICE산업 곳곳에 얼룩져있던 매너리즘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일까. 혼돈의 1년을 견뎌낸 지금,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곳곳에서 변화를 외치기

벨기에-내수시장 우선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 중점의 회복책 추진

급진적 회복보다는 안정화 지향… 3-4년 후 폭발적 수요 증가에 대한 인프라 확충도 지원 벨기에가 수립한 관광 산업 회복 정책은 안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벨기에는 2월말 이후부터 관광·이벤트 수요가 급락했다. 국경을 봉쇄한 이후 5월부터는 지역 단위로 문화관광 활동을 재개하였다가 7월부터 전국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였으나, 하반기에 찾아온 2차 유행으로 관련

영국-시장 분석과 예측 지속…국가적 관심 토대로 업계의 회복 탄력성 강화

“시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올해 안으로 대면 행사 정상화를 노린다 영국은 확진자 증가 추이에 변이바이러스의 발생까지 더해져 록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을 겪었다. 영국 정부는 모든 집합 행사에 금지령을 내렸고, MICE산업은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궁지에 몰리기 시작했다. 업계는 안전 지침에 따라 대면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해달라며 수차례 성명 운동을 진행하면서 정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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