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리서치

글로벌 선진 행사의 창의적 경험 기획 전략 분석

대부분의 MICE 주최자 및 회의기획자들은 상기 3가지 질문으로 고심이 깊은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특히나 팬데믹 이후 경험의 가치가 커지면서 MICE 행사도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 과 경험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화두 되는 시점이니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시 도가 MICE 업계에 요구되고 있다. 해외 MICE 업계는 ‘경험 디자인’이라는 새 지평을 열며 비 즈니스 회의는 물론이고 다양한 목적의 MICE 행사에 창의적 경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창의적 경험 콘텐츠를 도입하는 것에 우리나라에서도 적지 않은 공감이 형성되고는 있으나, 사 회적 통념과 해보지 않았던 낯선 영역 등의 이유로 아직 현장에서 널리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혁신에는 무수한 사례분석이 요구된다.

유럽 주요국 MICE 산업, 소프트 파워, 문화 예술의 힘을 조망하다

소프트파워 또는 연성권력(軟性權力)은 미국의 정치학자 조지프 나이가 고안한 개념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아 상대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영향력을 의미한다. 이는 군사력, 경제력과 같은 하드파워(경성권력)를 통해 상대를 위협하고 강제하는 힘과 대조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그는 2004년 저서 소프트파워(Soft Power)를 통해 이 개념을 국제정치학적으로 더욱 발전시켰고, 오늘날 소프트파워는 국가 브랜드, 문화 관계, 공공외교 등 여러 개념으로 확장되며 그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고 있다.

경험 디자인에서 행동 디자인으로: 최고의 설계 전략, ‘이벤트 심리학’

이벤트 기획자들의 역할은 시간이 지나며 무수한 변화를 거쳐왔다. 한때는 그저 ‘예약 담당자’ 정도로 여겨졌던 이벤트 기획자들이 이제는 기획 및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이벤트 경험 디자이너’로 거듭나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변화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최근 들어 이벤트 기획자들이 ‘행동 디자이너’라고 새롭게 불리기 시작하면서, 이들에게 또 다른 역할이 부여된 것이다. 이는 단순한 명칭의 변경만이 아닌, 이벤트 기획에 대한 접근 방식이 총체적으로 변화하였음을 보여주는 셈이기도 하다. 비즈니스 이벤트 분야가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한 것이다.

2024년 MICE산업 트렌드 전망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혁신의 첫발을 내딛는 한 해가 되었다면, 청룡의 해를 맞이한 2024년에는 고도화를 위한 도약이 필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을 휩쓸었던 지속가능성, 포용성과 다양성, 인공지능은 올해도‘ 여전히 핵심 트렌드가 될 예정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발전 수준이겠다. 지난해는 3대 요소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시행착오를 경험하는 등 살짝 적셔가는 단계였다. 반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구체화된 실행모델과 사례가 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만 해도 나날이 발전속도를 더하면서 새로운 기능과 더 편리한 서비스로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니, 느슨했던 MICE산업과 디지털 전환의 융합도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가능성도 마찬가지다. 범국가적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논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면, 이제는 실천만이 남았다. 

2024년 경제 및 산업 전망 분석

올해 경제 전망은 어떨까? MICE 행사의 예산과 수요가 경제 전망에 지대한 영향을 받기에, 모쪼록 지난해보다 더 나은 시장이 되기를 많은 이들이 희망하고 있다. 대면 행사는 체감이 가능한 수준으로 상당한 회복을 달성한 것으로 보이지만 진정 중요한 것은 수요와 예산의 규모이기 때문에 경제 전망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이에, 본 고에서는 2024년 MICE산업의 트렌드를 분석하기에 앞서 경제시장과 산업 트렌드와 같은 외부환경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이게 될 것인지 살펴보고 미래 대응을 지원하고자 한다.

2023년 MICE산업을 회고하다

행사는 돌아오고 있는데, 정작 인력이 부족했다. 인력공급이 시장의 수요를 뒷받침하지 못하자 MICE 종사자의 업무 과중은 더 늘어갔다. 새로운 인력이 미처 충원되지도 못한 상태에서 과중된 업무에 기존 전문인력들도 빠져나가는 난관에 처했다. 영국의 한 마케팅 조사에서는 MICE산업이 ‘10대 불행한 직업’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MICE 참가자를 위한 웰니스 프로그램 기획 방안

MICE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많은 에너지 소모를 요구한다. 종일 낯선 사람들과 만나며 네트워킹을 이어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훌륭한 연사를 섭외하고 부대행사도 완벽하게 준비했더라도 정작 참가자들이 은근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면 행사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참가자들의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제공한다면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다. 즉,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속가능성과 라이프스타일의 다양성이 강조되는 오늘날, 참가자들의 신체적 혹은 정신적 건강에 초점을 맞춘 웰니스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행사가 늘어나고 있다.

MICE 행사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9가지 방법

최근 커뮤니티 구축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온라인에 모여든 사람들은 공통사를 중심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소비 대상에 대한 언급량을 늘린다. 이러한 행위가 전적으로 자발적이라는 점에서 커뮤니티 참여자들의 브랜드 몰입도는 더욱 상승하게 된다. 이렇듯, 온라인 커뮤니티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향후 전략 수립에 필수적 채널이 됐다. 익명성 속에서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통 채널로서의 가치가 상당하다. 이에, 이벤트 기획사 EMC3는 최근 ‘커뮤니티 구축에 관한 고민(Reimagine, Building A Community)’이라는 보고서를 발간.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11가지 효과적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MICE 이벤트를 위한 경제적 파급효과 측정 도구

‘아는 것이 힘이다(Knowledge is the power)’라는 말이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의 주장에 근거하는 격언으로, 어떤 대상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가진다면 힘, 지배력, 능력을 얻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힘’이란 단순히 지식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대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라는 의미가 되겠다. 이는 비단 개인뿐 아니라 비즈니스 이벤트에 대한 경제적 가치 및 중요성을 파악하고자 하는 업계 내 다양한 조직 및 기관에도 적용될 수 있는 문장이다. 기업에 대한 가치평가 시 기술 및 서비스가 활용되는 시장의 미래성 또는 사업화 유망성 등이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것처럼, 데스티네이션 마케팅에서 이벤트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정보는 의사 결정자들의 가치평가를 크게 좌우할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MICE 레거시’ 연구에 6년간 매달린 덴마크

오늘날 MICE산업의 가치는 다각도에서 재조명받고 있다.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고대하면서 일자리 50만 개 창출, 생산유발효과 43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8조 원 등의 파급효과를 추산했던 것처럼, 엑스포 유치 및 개최 준비 단계에서 박람회 사업이 가져오는 국가 위상 제고 효과나 경제효과가 부각되는 등 정부와 기업과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뜨거운 관심도 결국엔 한순간이라는 사실이다. 이벤트가 종료되는 순간 개최 결과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를 기대하기 힘든 경우가 태반이며, 결국 대부분은 총방문객 수와 수지결산 등에서 그치며 이벤트의 막을 내리곤 한다.

해외 비즈니스 이벤트 교과서는 무엇을 담고 있을까?

교과서는 원론의 집합체다. 무언가를 이해함에 있어 필요한 뼈대와 근간을 배우게끔 한다. 출발점을 제시하는 셈이다. 이를 토대로 보면 MICE산업을 조망하는 교과서는 해당 분야의 배경과 흐름을 다룬다고 볼 수 있다. 교과서의 과거와 현재를 보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양되는 것과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는 것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중소규모 전시장 운영현황 분석 (2)

중소규모 컨벤션센터의 비중이 큰 국내 시장에는 유사 규모의 운영사례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규모의 경쟁’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에, 지난 54호에서 첫선을 보인 ‘해외 중소규모 전시장의 운영 현황’ 콘텐츠를 시리즈로 이어서 전 세계 여러 중소형 컨벤션센터의 운영사례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소리 없이 강한 센터들을 모았다. 각기 다른 차별화 전략을 자랑하고 있는 국가별 이선 도시들의 컨벤션센터를 살펴보고 이들이 가진 운영상의 특징을 꼽아보았다. 본 호에서 주목한 4대 전시장들은 ‘인근 환경과 스토리 자원을 최대로 활용’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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