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커버스토리

[Vol.56 인터뷰] 한국MICE협회 이슬기 팀장

2023년 MICE산업은 회복의 시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MICE산업의 위기가 촉발되었고, 그 여파는 3년간 지속되었습니다. 매년 여러 기관에서 업계의 회복시점과 전망에 대해 자료를 발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모두가 바랐던 그 회복 시점이 바로 지난 2023년이었습니다. 여전히 각종 지표는 2019년 이뤄냈던 관광과 MICE산업의 큰 성과에 비하면 미미합니다만(‘23년 해외여행객입국현황 약 1,000만 명, ‘21년 MICE 개최 건수 4만 7천 건, 참가자 800만 명), 현장에서는 회복의 시작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Vol.56 인터뷰]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김봉석 교수

글로벌 시장 측면에서 보면, 비즈니스 관광의 수요가 아직 덜 회복되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로 인한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곳은 독일이다. 독일 내부에서는 자국 전시산업의 회복세가 80%에 이른다고는 하고 있지만, 사실상 그렇지만도 않아 보인다. 독일 전시산업의 경우 대부분의 전시회가 글로벌 행사였기 때문에 비즈니스 관광 시장의 움직임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

[Vol.56 인터뷰] 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회장 겸 CEO 줄리아 심슨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여행관광협회(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이하 WTTC)는 공항부터 항공, 호텔부터 관광 사업자, 크루즈 라인부터 기술업체까지 글로벌 여행 및 관광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기구입니다. 현재 WTTC는 옥스포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와 협력하여 여행 및 관광 산업의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포브스(Forbes), 블룸버그(Bloomberg News) 등 여러 매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Vol.56 인터뷰] Activate Conscious Thinking 매니징 디렉터 세레나 파시피코

‘의식적 사고 활성화(Activate Conscious Thinking, 이하 ACT)’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종합 마케팅 및 이벤트 대행사입니다. 현재 일본, 태국, 브라질 및 포르투갈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팀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마케팅과 이벤트 기획 전면에 배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대구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 – 배정환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산업육성지원팀장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aegu International Future Auto&Mobility Expo, 이하 DIFA)는 2017년 처음 개최한 이래 많은 모빌리티 전문가와 일반인들의 관심을 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모빌리티 박람회이다. DIFA는 대구광역시와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주최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포럼)과 대구 엑스코(전시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10월에 열리고 있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포럼과 전시회, 부대행사로 구성되며 미래모빌리티(자율주행 모빌리티, 친환경 모빌리티UAM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행사로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함께 즐기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 지역재생의 현재와 타운매니지먼트, 그리고 관광 – 어반플레이 서락원 PD

한국은 흑사병이 창궐한 14세기 중세유럽보다 더 빠르게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기괴한 전망과 함께 모두가 안정적인 일자리와 풍부한 문화적 환경을 찾아 서울로 집단이주를 시도하는 서울공화국시대와 인구절벽시대를 동시에 지나고 있다. 하나의 문제를 풀어보기에도 한숨부터 나오는 이 두 개의 문제는 연쇄작용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들의 인구적·문화적 소멸을 가져오고 있고, 그 진행속도는 우리가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Vol.55 인터뷰] 비로컬 김혁주 대표

로컬을 다루는 미디어 스타트업입니다. ‘비로컬(BELOCAL)’이라는 인터넷 매체를 운영하면서 매주 금요일날 발행되는 뉴스레터를 통해서 구독자들을 만나고 있기도 합니다. 요즘 IT 스타트업들을 보면 벤처스퀘어 같은 플랫폼 스타트업 매체를 운영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저희는 ‘로컬 비즈니스’라고 정의한 영역 내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로컬 비즈니스는 사람 사이의 관계성 자체가 비즈니스 모델인 분야입니다.

[Vol.55 인터뷰] 비짓볼티모어 디 리클린(Dee Ricklin) 본부장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 50만여 명의 규모로 형성된 지역입니다. 메릴랜드에서는 가장 큰 도시이며 문화와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최근의 볼티모어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항구를 중심으로 한 무역도시였던 과거의 그림자 위에 문화와 콘텐츠라는 새로운 도전이 싹트고 있습니다. 문화적 트렌드 셋터와 창의적 기업가들이 우리 도시에 모여 지역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를 존경하면서도 미래를 추구하는 활기찬 공동체입니다. 

시대적 흐름 속 MICE산업과 도시재생

MICE산업과 도시재생은 한 뿌리로 연결되어 있다. 세계박람회와 같은 메가 이벤트가 개최되면 그 파급효과로 인해 지역은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된다. 거리 환경이 쾌적해지는 것부터 시작하여, 새로이 건립된 시설물이 유인 동력이 되어 유동인구가 증가하거나 상권이 활성화되는 경우도 있다. 개최했던 행사 자체가 지역 브랜드로 남아 타지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효과도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모아보면, 도시재생은 ‘레거시’의 다른 이름으로 이해될 수 있겠다.

도시재생의 현황과 트렌드

기회는 예상치 못했던 것에서 발견된다. 사회가 급변하는 오늘날은 더욱 그러하다. 이종 간의 융합이 생존전략으로 떠오르는 것도 이러한 맥락을 뒷받침한다. 오랜 관행과 선행사례를 토대로 성장기를 무탈하게 딛고 섰다면, 성숙기에서는 정도가 다른 고민과 숙제를 마주하게 된다. 그 숙제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해결되고는 한다. 

[Vol.54 인터뷰] ㈜ 통코칭 김성완 대표

오늘날 기업의 인력난은 MICE(Meeting, Incentive Travel, Exhibition, Convention) 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많은 구직자들은 높은 보수와 워라밸을 보장하는 직장을 선망한다. 그러나 MICE 업계는 적은 보수에 야근과 불규칙한 근무가 잦아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가 오기를 꺼린다. 한국관광공사가 펴낸 <2021년 MICE 산업통계 조사연구>의 ‘매출액 규모별 종사자 현황’에 따르면, 매출액 10억 미만의 종사자가 42.6%를

[Vol.54 인터뷰] 더픽트 전창대 대표

Q1. 최근 인력난이 심각한데, 경영자 차원에서 체감하는 인력 이슈는 어떠한지?MICE 산업에 접목 가능한 ICT 서비스를 개발하다보니 행사 기획과 운영에 필요한 현장 인력 뿐만 아니라 개발자, 디자이너, PM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이 절실합니다. 기업 역량과 규모가 커질수록 복리후생 정책과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근무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MICE 산업 특성상 행사 기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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