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편집장 칼럼

[편집장 칼럼] 미래 컨벤션산업의 지형을 바꿀 메가트렌드

독일컨벤션뷰로(GCB)가 사회, 경제, 정치적 맥락에서 미래 컨벤션산업의 주요 트렌드를 분석한 “미팅·컨벤션 2030: 산업의 지형을 바꿀 메가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는 2030년까지 컨벤션산업 지형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상위 5개 핵심트렌드로 “기술, 세계화, 인구변화, 이동성, 지속가능성”을 선정하였다. 이들 핵심트렌드를 보다 상세히 살펴보자. 첫 번째 핵심 트렌드는 “기술(technology)”이다. 전 세계적인 글로벌화 추세에 따라 물리적,

[편집장 칼럼] 2014년 청마의 해, 진취적인 감성마케팅을 통한 MICE 산업의 붐업이 필요한 때

새 정부도 관광산업을 향후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산업으로 선정했다. MICE 산업은 관광산업과 관련성은 있지만 관광산업은 아니니까 관심이 점점 식어 가는 걸까? 대학 및 대학원 입시철이 다가오면서 우리 분야를 지원하는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화두가 되곤 한다. 과거보다는 학생들의 관심이 많이 식은 것 같다는 얘기도 하고, 많은 대학들의 학과 명칭에서 “컨벤션”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고

[편집장 칼럼] MICE산업통계와 경제효과 분석, 국제표준체계의 도입 필요

세계적으로 MICE산업이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부각되면서, 전 세계 국가 및 도시별로 MICE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및 지원이 강화되는 추세이다. 이와 동시에 MICE산업의 성과를 측정하고 분석하기 위한 노력이 국제기구와 개별 국가나 도시 차원에서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는 MICE산업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산업의 성장 동향, 경제적 가치 및 중요성, 정책지원의 효과를 보다 심층적으로

[편집장 칼럼] 2020년 동경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재도약하는 일본의 MICE 산업

얼마 전 개최된 전시산업전에서 우리나라에도 워낙 자주 방문하시는 오사카관광뷰로(Osaka Government Tourism Bureau)의 히데히코 도조(Hidehiko Tojo)상을 만났다. 그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사카에서 금요일과 주말은 동경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몇 마디 나누면서 들은 얘기가 몇 주가 지난 지금도 뇌리에 남아 있다. 원자력 피해와 지진으로 일본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고, 이젠

[편집장 칼럼] 국내 MICE산업, 이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해야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바야흐로 “뉴 노멀의 시대”가 열렸다.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도래로 세계경제는 과도기를 거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경쟁환경이 기업간 개별 경쟁에서 네트워크간 경쟁으로 변화함에 따라 항공사, 자동차 업체 등 기업들이 개별 기업이나 전통적 합작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제휴 네트워크(예: 항공사간 얼라이언스 등)를 결성하고 있다. 글로벌 MICE

[편집장 칼럼] 국내 MICE 통계시스템 구축, 아시아의 리딩(leading) MICE 개최국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

학생들이나 MICE산업 관련 업체에 입사한지 얼마 안 되는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15년 전과 비교해 MICE산업이 얼마나 많이 발전되고 달라졌는지가 새삼 느껴진다. ICEM이 개원하던 1997년도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산업의 이름도 MICE가 아닌 『국제회의 산업』이었고, “컨벤션”이라는 단어도 생소했던 기억이 난다. PCO도 국내에 36개가 등록되어 있었고, 컨벤션센터는 코엑스 밖에 없던 시절이었다. 불과

[편집장 칼럼] 독일로부터 배우는 지역특화산업 기반의 MICE산업 육성전략

최근 우리나라의 컨벤션산업 혹은 전시산업 육성정책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정책과제가 지역특화 컨벤션 혹은 지역특화 전시회 육성이다. 지역 간 경쟁을 줄이고 차별화를 통해지역 컨벤션 및 전시산업을 육성시키겠다는 좋은 취지의 정책이다. 그러나 주로 지역특화 행사의 발굴이나 육성에 초점을 맞춘 이러한 정책의 성과가 그렇게 두드러져 보이지는 않는다. 지역별 컨벤션 및 전시회 유치경쟁을 줄이고 지역특화산업에

[편집장 칼럼] UIA 세계 5위, 앞으로는?

언젠가부터 국내 MICE 산업의 미래 비전은 UIA 순위로 제시되고 있다. 2012년도 개최 실적이 5위로 작년보다도 한 단계 더 올라섰다는 점은 정말 놀랍고 우리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결과이지만, 그렇다면 향후 5년 뒤 MICE 산업의 비전은 UIA 3위? 혹은 1위일까? 작년 이맘 때 한국이 UIA기준 국제회의 개최순위 세계 6위를 차지하였을때, 우리보다 앞서 있는 나라들

[편집장 칼럼] 지속적이고 수익성 있는 MICE산업 성장을 기원하며

2012년은 유독 대형 MICE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면서, 국내 MICE산업의 국제행사 개최역량을 대외적으로 과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컨벤션 부문에서는 핵안보정상회의, 라이온스클럽세계대회, 세계자연보전총회 등 메머드급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행사 개최역량이 크게 강화되었고, 전시회 역시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이 단일 전시회로는 국내 최초로 10만㎡ 규모로 개최됨으로써 국내에서도 대규모 국제전시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것을 현실로 증명하였다.

[편집장 칼럼] 2013년, MICE산업의 공유가치창출(CSV)을 위한 능동적, 창조적 한해로 보내자

계사년이 밝았다. 여성 대통령과 함께하는 새로운 정부도 시동을 걸고 있다. 새로운 정부는 어떤 후보가 당선이 되었던지 모두 “경제민주화”를 앞세웠다. 경제민주화라는 말은 독일어의 ‘Wirtschaftsdemokratie (economic democracy)’ 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경제민주화의 정확한 뜻은 어떤 논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조금은 차이가 있는 듯하지만, ‘경제활동을 국민이 주도함’, 즉 국민이 경제활동의 주최가 됨을 의미한다. 무한경쟁시대에서의

[편집장 칼럼] 국내 MICE산업 표준산업분류체계 구축의 선결조건

국내 MICE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MICE 산업만의 독자적 표준산업 분류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최근 이슈화되고 있다. 2012년 9월 27일 서비스산업총연합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하면서 국내 MICE산업 관련 단체인 한국MICE협회, 한국 PCO협회, 한국전시주최자협회 등이 여기에 참여하면서 민간업계도 민간 MICE사업자가 정책지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얻기 위해서는 국내 MICE산업만의 독자적 표준산업분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MICE산업 표준산업분류의 필요성은 이미 2010년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MICE 산업

[편집장 칼럼] 지역별 특화전략을 통한 MICE산업 발전기반을 마련해야 할 때

2012년 연구프로젝트 수행으로 전국의 CVB를 서울과 제주를 제외하고 모두 직접 만나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다. 대구, 부산과 같이 선발주자 CVB와 창원, 경기관광공사처럼 새로 조직이 생긴 곳까지 모두 만나 구체적인 현황과 실정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동안 표면적으로만 생각했던 문제를 직접 확인하기도 하고, 생각과는 달리 잠재 성장가능성이 높은 곳도 많았다. 가장 진실되게 느낄 수 있던 부분은 어느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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