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편집장 칼럼

[편집장 칼럼] 글로벌 한국의 위상

지난 여름 미국에서 개최된 미국협회주최자임원협회(American Society of Association Executives)의 연례행사에 다녀왔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행사에 5000여명 이상의 미국에 있는 협회, 학회 등의 사무총장 이상 임원인 참석자가 참가한 행사였다. 올 1월에도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PCMA 행사를 다녀왔었는데, 그 때 느꼈던 대한민국의 위상과 세인트루이스에서 느낀 대한민국의 위상은 확연히 달랐다. 이번 ASAE meeting을 제외하고는 미국이나

[편집장 칼럼] 성장기에서 성숙기 시장으로 전환되는 우리나라 MICE산업이 직면한 새로운 도전

2000년 이후 2010년까지 우리나라 MICE산업은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모두3배 규모로 성장하였다. 컨벤션센터 및 전시장 공급은2000년에 ASEM 정상회의개최를 위해 코엑스가 증축된 것을 시발점으로 하여,2001년 벡스코와 엑스코 대구 개관, 2002년 aT센터건립, 2003년 제주ICC 건립, 2005년 킨텍스, 김대중컨벤션센터, 창원컨벤션센터 개관, 2008년 송도컨벤시아, 대전컨벤션센터 개관 등 현재 운영되는 12개의 컨벤션센터 및전시장 중에서 9개의 시설이 2000년

[편집장 칼럼] 미래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위인들에게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두 가지가 있다고한다. 하나는 큰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여유를 갖고 산다는 점이다. 여유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물질적ㆍ공간적ㆍ시간적으로 넉넉하여 남음이 있는 상태라는 뜻과 느긋하고 차분하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마음의상태. 또는 대범하고 너그럽게 일을 처리하는 마음의 상태라고 정의되어 있다. 치열한 비즈니스의 현장에서 여유를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편집장 칼럼] MICE산업 지속성장과 부가가치창출의 키워드 MICE복합단지

세계 각 국의 전시컨벤션시설에 대한 투자증가로2006년부터 2010년까지 새로 공급된 전시장 면적만 유럽이 180만 평방미터, 아시아가 70만 평방미터, 북미60만 평방미터 등 전 세계적으로 약 350만 평방미터가 증가하였다. 국내 전시장총 면적이 약 17만 평방미터임을 고려할 때, 최근 5년간국내 전시장 면적의 20배규모에 달하는 전시장 공급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전시컨벤션센터 공급규모 확장위주로 진행되었던 인프라

[편집장 칼럼] Glocalization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2011년 3월 21일 서울, 런던, 시드니, 더반, 샌프란시스코,아부다비, 토론토 이렇게 7개 도시가 미래 컨벤션 도시 연합(Future Convention Cities Initiative 라는 조직을 구성하였다. 치열해진 경쟁 환경 속에서 따로 또 같이 라는 협력 전략이 채택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몇 년 전부터 도시마케팅, 장소마케팅 등이 중요한 전략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PCO의 서비스도, 최신의 컨벤션

[편집장 칼럼] Insights from Abroad

2011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이번‘Global MICE Insight’에서는 신년을맞아 국제적인 컨벤션산업 미래연구 프로젝트인‘Convention 2020 GlobalStudy’의 연구책임자이자 영국소재 컨설팅회사인 ’Fast Future Research’의 최고경영자로 재직하고 있는 로히트탈워(Rohit Talwar)로부터「MICE산업의 미래 변화방향과 대응방안」이라는주제로 특별기고문을 받아 게재하였고,MPI 일본지부 대표를 맡고 있는 신아사이(Shin Asai) 씨로부터도「일본MICE산업의 발전전략과 미래방향」이라는 주제로 기고를 받았다. 이들이 직접 전달하는 생각과 이야기를 통해MICE산업의 미래 변화방향에

[편집장 칼럼] Face-to-face 계속될까?

「‘컴퓨터 날짜를 하루 뒤로 늦춰놔.’, ‘내일이면 모든컴퓨터가 다 멈출지도 몰라.’, ‘이렇게 인터넷이 발전하는 시대에 과연 회의산업이 지속될까?’」아련히 기억 속에 남아있는 모습이다. 밀레니엄 버그가 발생할지 모르니모두 2000년 1월1일 0시를 조심해야 한다고 호들갑을떨었던 그 때……. 컨벤션 산업도 전 세계가 과연 회의산업이 지속될지에 대한 고민이 1999년도에는 화두였다.다행히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고, 밀레니엄 버그라는말은

[편집장 칼럼] <공감의시대>와 MICE 얼라이언스, 그리고 MICE산업 통합 이슈

펜실베이니아 대학 워튼 경영대학원(Wharton School) 최고경영자 과정의 교수이자 우리에게는 ‘노동의 종말’, ‘엔트로피 법칙’, ‘소유의 종말’ 등의 저자로 잘 알려진 제러미 리프킨교수의 최근 역작인<공감의 시대>(원제는 ‘공감적 문명(TheEmpathic Civilization)’이다)를 펴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은 적대적 경쟁보다는 유대감을 가장 고차원적 욕구로 지향하는 존재이며,앞으로는 분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협업의 경제 체제에 동승한

[편집장 칼럼] 뉴 노말(New Normal) 시대의 MICE

‘세계경제의 역사는 BL(Before Lehman·리먼 이전)과 AL(After Lehman·리먼 이후)로 나뉜다.’2008년 9월15일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터진 후 나온 말이라고 한다. 우리 MICE 산업의역사도 Before G20와 After G20로 나뉠 수 있을까?정부에서는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MICE 산업을 선정하였고, 이를 육성하기 위하여 이번 G20 정상회의 입찰에있어서도 전문 PCO만을 입찰대상으로 제한하였다.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자마자

[편집장 칼럼] 대한민국 MICE산업의 ‘애플쇼크(Apple Shock)’를 기대하며

1980년대 이후 PC 제조업체들이 치열한 경쟁환경으로 인해 큰 수익을 내지못하던 시절, 마이크로소프트가 PC 운영체제인 윈도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2000년 초 MP3플레이어 아이팟의출현과 아이튠즈로 음악산업의 판도가애플 중심의 유료 음원시장으로 바뀐 것처럼, 애플은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으로 무장한 아이폰을 들고 나와 휴대전화 제조업계의 판도를 바꾸었다.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은 미국에서 출시된 지 2년 만인

[편집장 칼럼] 컨벤션3.0과 컨벤션 기획력

컨벤션 산업은 사실 2000년도 이전에는‘컨벤션’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했던 산업이었다. 2000년도 아셈회의를 치르기 위해 코엑스를 증축하면서 컨벤션 산업의 중요성에 대하여 논하게 되었고, 전국에 전문시설과 컨벤션뷰로가 건립되고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컨벤션산업의 위상이 높아졌고, 현재 국내 컨벤션산업의 성장속도는눈부실정도이다.2000년 이전의 컨벤션 산업이 컨벤션 1.0세대였다면 2000년부터 2010년까지가 컨벤션 2.0 세대였던 거같다. 2.0세대는 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컨벤션업체,컨벤션 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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