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Column

[편집장 칼럼] 국내 MICE산업, 이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해야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바야흐로 “뉴 노멀의 시대”가 열렸다.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도래로 세계경제는 과도기를 거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경쟁환경이 기업간 개별 경쟁에서 네트워크간 경쟁으로 변화함에 따라 항공사, 자동차 업체 등 기업들이 개별 기업이나 전통적 합작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제휴 네트워크(예: 항공사간 얼라이언스 등)를 결성하고 있다. 글로벌 MICE

[편집장 칼럼] 국내 MICE 통계시스템 구축, 아시아의 리딩(leading) MICE 개최국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

학생들이나 MICE산업 관련 업체에 입사한지 얼마 안 되는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15년 전과 비교해 MICE산업이 얼마나 많이 발전되고 달라졌는지가 새삼 느껴진다. ICEM이 개원하던 1997년도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산업의 이름도 MICE가 아닌 『국제회의 산업』이었고, “컨벤션”이라는 단어도 생소했던 기억이 난다. PCO도 국내에 36개가 등록되어 있었고, 컨벤션센터는 코엑스 밖에 없던 시절이었다. 불과

[편집장 칼럼] 독일로부터 배우는 지역특화산업 기반의 MICE산업 육성전략

최근 우리나라의 컨벤션산업 혹은 전시산업 육성정책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정책과제가 지역특화 컨벤션 혹은 지역특화 전시회 육성이다. 지역 간 경쟁을 줄이고 차별화를 통해지역 컨벤션 및 전시산업을 육성시키겠다는 좋은 취지의 정책이다. 그러나 주로 지역특화 행사의 발굴이나 육성에 초점을 맞춘 이러한 정책의 성과가 그렇게 두드러져 보이지는 않는다. 지역별 컨벤션 및 전시회 유치경쟁을 줄이고 지역특화산업에

[편집장 칼럼] UIA 세계 5위, 앞으로는?

언젠가부터 국내 MICE 산업의 미래 비전은 UIA 순위로 제시되고 있다. 2012년도 개최 실적이 5위로 작년보다도 한 단계 더 올라섰다는 점은 정말 놀랍고 우리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결과이지만, 그렇다면 향후 5년 뒤 MICE 산업의 비전은 UIA 3위? 혹은 1위일까? 작년 이맘 때 한국이 UIA기준 국제회의 개최순위 세계 6위를 차지하였을때, 우리보다 앞서 있는 나라들

[편집장 칼럼] 지속적이고 수익성 있는 MICE산업 성장을 기원하며

2012년은 유독 대형 MICE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면서, 국내 MICE산업의 국제행사 개최역량을 대외적으로 과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컨벤션 부문에서는 핵안보정상회의, 라이온스클럽세계대회, 세계자연보전총회 등 메머드급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행사 개최역량이 크게 강화되었고, 전시회 역시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이 단일 전시회로는 국내 최초로 10만㎡ 규모로 개최됨으로써 국내에서도 대규모 국제전시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것을 현실로 증명하였다.

[편집장 칼럼] 2013년, MICE산업의 공유가치창출(CSV)을 위한 능동적, 창조적 한해로 보내자

계사년이 밝았다. 여성 대통령과 함께하는 새로운 정부도 시동을 걸고 있다. 새로운 정부는 어떤 후보가 당선이 되었던지 모두 “경제민주화”를 앞세웠다. 경제민주화라는 말은 독일어의 ‘Wirtschaftsdemokratie (economic democracy)’ 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경제민주화의 정확한 뜻은 어떤 논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조금은 차이가 있는 듯하지만, ‘경제활동을 국민이 주도함’, 즉 국민이 경제활동의 주최가 됨을 의미한다. 무한경쟁시대에서의

[편집장 칼럼] 국내 MICE산업 표준산업분류체계 구축의 선결조건

국내 MICE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MICE 산업만의 독자적 표준산업 분류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최근 이슈화되고 있다. 2012년 9월 27일 서비스산업총연합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하면서 국내 MICE산업 관련 단체인 한국MICE협회, 한국 PCO협회, 한국전시주최자협회 등이 여기에 참여하면서 민간업계도 민간 MICE사업자가 정책지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얻기 위해서는 국내 MICE산업만의 독자적 표준산업분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MICE산업 표준산업분류의 필요성은 이미 2010년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MICE 산업

[편집장 칼럼] 지역별 특화전략을 통한 MICE산업 발전기반을 마련해야 할 때

2012년 연구프로젝트 수행으로 전국의 CVB를 서울과 제주를 제외하고 모두 직접 만나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다. 대구, 부산과 같이 선발주자 CVB와 창원, 경기관광공사처럼 새로 조직이 생긴 곳까지 모두 만나 구체적인 현황과 실정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동안 표면적으로만 생각했던 문제를 직접 확인하기도 하고, 생각과는 달리 잠재 성장가능성이 높은 곳도 많았다. 가장 진실되게 느낄 수 있던 부분은 어느 지역의

[편집장 칼럼] 향후 세계 MICE산업 성장은 아시아와 신흥시장이 주도할 것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지속되면서, MICE산업 역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전시산업은 전시장 공급 증가추세가 완화 되고 있으며, 수요는 최근 3년간 마이너스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시산업의 수요와 공급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미 성숙기에 도달한 유럽과 북미의 MICE시장과는 달리 이들 시장의 라이프사이클은 아직 성장기에 있고, 상대적으로 경기침체의

[편집장 칼럼] MICE 산업의 사회문화적 파급효과 분석 필요

한해가 벌써 저물어 갑니다. Convention Year 마지막 해로 가능한 컨벤션 개최지 홍보를 많이 하자는 것이 올 초 컨벤션 산업 아젠다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대한민국과 서울의 국제회의 개최 순위가 다른 어떤 해 보다도 높은 결과로 나타났고, 인천 송도에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GCF 세계본부도 유치가 되는 쾌거가 있었습니다. 올 11월에는 외래 관광객 1,000만을 기념하는 행사도 많았습니다.

[편집장 칼럼] 고용없는 성장(jobless growth) 시대의 고용있는 성장, MICE산업

올해 정부정책의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가 일자리 창출이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저성장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가 차츰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도 일자리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OECD국가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경제성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및 내수의 양극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IT의존도 확대, 노동집약 산업체들의 해외진출 등으로 인해

[편집장 칼럼] 새로운 황금알을 찾아서…

지난 대전 MICE Forum에서 한국관광대학 손정미 교수의 발표는 새로운 황금알을 낳는 동화로 시작되었다. 흔히 컨벤션산업을 ‘황금알을 낳는 산업’이라고 비유하곤 한다. 황금알을 매일 하나씩 낳는 거위가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인데 왜 현재 우리는 ‘컨벤션산업이 비젼이 없다’, ‘3D 산업과 같다’, ‘좋은 인재가 안 들어온다’며 아우성일까? 11월 9일 다시 대전에서 (사)한국컨벤션학회, (사)한국MICE협회가 공동 주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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