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Vol.46

메가 이벤트 지속가능성과 레거시 성적표

코로나19로 올림픽 개최여부가 불분명했던 2020 도쿄 올림픽이 폐막했다. 올림픽 개최국의 수입은 티켓 판매와 관광객 방문으로 인한 부가적 수익이 대부분이라고 언론에서는 집중하고 있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도쿄올림픽은 티켓 수익과 관광객 방문으로 인한 경제 효과가 전무한 상황 속에서 도쿄 시민 1인당 108만원의 올림픽 개최 비용이 빚 덩이로 남았다. 지금까지 우리는 메가 이벤트의 개최

팬데믹 시국에 개장한 신생 컨벤션센터의 운영전략 분석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신생 컨벤션센터의 개장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집합행사 및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첫발을 띄우게 되었으니 업계에서는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우려스러운 마음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기존 전시컨벤션센터들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숙제를 품고 있는 시점인 만큼 신생 컨벤션센터가 어떠한 전략으로 팬데믹 위기를 극복해 나아갈지

여성 MICE 전문가들의 연대 활동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경험이다. 이런 경험들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로 전해지며 다양한 관계로 연결된다. 관계가 모이면 사회 변화로도 이어진다.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문화나 체계가 집단의 힘이 되기도 한다. 전 세계 기업들은 이러한 연대 행위에서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해답을 찾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다.

이제 MICE 행사 웰니스도 ‘넛지(Nudge)’ 하세요

최근 경제학자 리처드 탈러(Richard Thaler), 캐스 선스타인(Cass Sunstein)이 공동 집필한 경제학 서적 ‘넛지(Nudge)’가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어떠한 선택을 강요하지 않고 부드럽게 유도하는, 자연스러운 개입’을 의미하는 ‘넛지’는 불확실성이 만연한 오늘날 효과적 설득 전략이 되고 있다. 이는 MICE 행사에도 적용해볼 수 있다. 섬세한 접근이 필요한 웰니스 서비스는 특히나 ‘넛지’가 필요한 대목이다. 사실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MICE도시, 제주

국내외 많은 도시들이 친환경 MICE, 지속가능한 MICE를 이야기한다. 선언적인 내용들과 각종 지표, 지켜야 할 수칙들이 연구 및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지표들을 참조하고 얻은 결론은 컨벤션뷰로, 컨벤션센터, 호텔, MICE기업, 행사 주최자 등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GDS-Index에서도 볼 수 있듯이 친환경 MICE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친환경, 탄소 감축, 지속가능한 도시 시스템

MICE 산업의 새로운 가치, 레거시!

코로나 사태는 MICE산업의 많은 부문들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강제하고, 가속화해 왔다. MICE 업계는 이러한 도전에 맞서 쉽지 않지만 분투해 왔다. 이제 우리 MICE산업은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코앞으로 다가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가치와 지향점을 정리하고,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점인 듯하다. 이러한 시기에 MICE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고민하고, 새로운 가치를

ESG 경영, MICE산업에서 간과하고 있는 것들

인류가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와 자연적 재난의 범위가 점차 확장되고 있다. 이전에는 국가가 당면한 위험(risk)을 미리 인지하고 해결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대형 쓰나미, 기후변화 등 인적 자원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2019년 세계경제포럼(The World Economic Forum, WEF) 발간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서는 오늘날 인류의 위기는 지구적 차원의 거버넌스

말레이시아 – 전문인력 양성하며 지속가능성 꿈꾼다

말레이시아 MICE 현황 관광을 주력산업으로 삼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더 크게 와닿았을 것이다. 이에 말레이시아컨벤션뷰로(Malaysia Convention and Exhibition Bureau, 이하 MyCEB)는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MICE산업의 조기 회복을 이루고자 하였으나,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인 듯하다. 최근 급증하는 확진자 수로 인해,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와

싱가포르 – 관찰, 도전 그리고 혁신

싱가포르의 상황은 어떠했을까. 코로나19 확산 이후 MICE 행사에 관한 혁신 기술을 누구보다도 발빠르게 적용하면서 행사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 행보를 보여왔던 나라다. 그만큼 싱가포르를 향한 세계 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세계경제포럼 등 굵직한 국제행사의 정상 개최를 준비하면서 대외적 마케팅 효과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화려하고 적극적인 이면 속에는 분명 어려움도 있을

대만 – MICE산업 회복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 수행

방역 모범국이었던 대만, 2021년 5월부터 코로나19 확산세 급증 2020년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방역 모범국가로 불리던 대만. 지나치게 자만했던 탓일까. 올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되면서 대만 MICE 업계도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해 대만은 코로나19 종식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2020년 4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 집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1년

태국 – 과거를 보수하고 세계와 손잡으며 그리는 미래

아시아 MICE 강국의 꿈, 일장춘몽으로 끝날 것인가 태국에게 코로나19는 유독 혹독했을 것이다. 지난 2019년까지 MICE산업 발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오면서 약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행사 개최건수 8,000건대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나, 예상치 않은 위기로 가파른 성장세는 처참히 꺾이고 말았다. 이를 두고 태국컨벤션뷰로(Thailand Convention and Exhibition Bureau, 이하 TCEB) 회장인 치루이트

독일 – 지식과 정보로 미래 여는 힘을 찾다

71% 감소한 대면 행사 개최건수…온라인 행사 등장에 베뉴 사용일수 감소 2006년부터 독일은 행사 개최건수를 꾸준히 늘려왔다. 국내외 행사 개최건수 총 20만건(2006년 기준)에서 2019년 약 28만 건까지 성장한 바 있었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하여 급격한 하락세를 맞이했다. 절반은 고사하고 10만건 단위도 채우지 못한 실적이었다. 독일컨벤션뷰로는 ‘2020/2021년 이벤트 산업 바로미터 보고서(Meeting-& Event Barometer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