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Vol. 55

MICE 참가자를 위한 웰니스 프로그램 기획 방안

MICE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많은 에너지 소모를 요구한다. 종일 낯선 사람들과 만나며 네트워킹을 이어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훌륭한 연사를 섭외하고 부대행사도 완벽하게 준비했더라도 정작 참가자들이 은근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면 행사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참가자들의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제공한다면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다. 즉,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속가능성과 라이프스타일의 다양성이 강조되는 오늘날, 참가자들의 신체적 혹은 정신적 건강에 초점을 맞춘 웰니스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행사가 늘어나고 있다.

MICE 행사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9가지 방법

최근 커뮤니티 구축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온라인에 모여든 사람들은 공통사를 중심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소비 대상에 대한 언급량을 늘린다. 이러한 행위가 전적으로 자발적이라는 점에서 커뮤니티 참여자들의 브랜드 몰입도는 더욱 상승하게 된다. 이렇듯, 온라인 커뮤니티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향후 전략 수립에 필수적 채널이 됐다. 익명성 속에서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통 채널로서의 가치가 상당하다. 이에, 이벤트 기획사 EMC3는 최근 ‘커뮤니티 구축에 관한 고민(Reimagine, Building A Community)’이라는 보고서를 발간.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11가지 효과적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다양성과 포용성으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 UIA 아태총회 2023

모멘텀의 시대일수록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당면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창의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회와 산업을 아우르는 커뮤니티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대표 채널이 된다. 이에, 국제기구와 협단체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롯데호텔서울에서 ‘2023년 UIA 아태총회(UIA Associations Round Table Asia-Pacific)’가 개최되었다. 이번 총회를 개최한 UIA와 서울관광재단은 전 세계의 평화와 미래발전을 기원했다. 국내외 협단체 및 기관의 관계자들이 모여 각기 단체에서 가지고 있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더 효과적으로 회원사를 관리할 수 있는 국제회의 개최 전략에 관한 의견을 모았다.

ITB Asia 2023 참관기 – 기록적 성장을 이룬 아시아 최대 여행 무역 박람회

올해 ITB 아시아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미주,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등에서 1,300명의 바이어와 참가업체 1,800개, 그리고 약 13,000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방문했다. 전 세계 국가관광조직(NTO), 지역관광조직(RTO), 컨벤션뷰로(CVB)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신규 전시업체는 35%, MICE 분야는 38% 증가하였으며, 특히 여행 기술 분야는 200% 이상 성장하면서 엔데믹 이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이에, 메세베를린(Messe Berlin)의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루츠(David Ruetz)는 “2023년 ITB 아시아는 글로벌 관계자들의 두드러진 관심과 함께 산업의 회복세를 분명히 보여주었으며, 업계 트렌드 세터로서의 역할을 한 번 더 입증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K-MICE’의 경쟁력을 선보인 시간 – Korea MICE Expo 2023

국내 MICE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도시들은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참관객들을 맞이했다. 지난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코리아 MICE 엑스포(이하, KME) 2023’는 국내 MICE인들을 위한 무대가 되었다.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경험 프로그램 및 프로모션 혜택 등 MICE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이 소개되었고 각자의 특장점과 역량을 선보였다.

MICE 이벤트를 위한 경제적 파급효과 측정 도구

‘아는 것이 힘이다(Knowledge is the power)’라는 말이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의 주장에 근거하는 격언으로, 어떤 대상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가진다면 힘, 지배력, 능력을 얻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힘’이란 단순히 지식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대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라는 의미가 되겠다. 이는 비단 개인뿐 아니라 비즈니스 이벤트에 대한 경제적 가치 및 중요성을 파악하고자 하는 업계 내 다양한 조직 및 기관에도 적용될 수 있는 문장이다. 기업에 대한 가치평가 시 기술 및 서비스가 활용되는 시장의 미래성 또는 사업화 유망성 등이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것처럼, 데스티네이션 마케팅에서 이벤트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정보는 의사 결정자들의 가치평가를 크게 좌우할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MICE 레거시’ 연구에 6년간 매달린 덴마크

오늘날 MICE산업의 가치는 다각도에서 재조명받고 있다.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고대하면서 일자리 50만 개 창출, 생산유발효과 43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8조 원 등의 파급효과를 추산했던 것처럼, 엑스포 유치 및 개최 준비 단계에서 박람회 사업이 가져오는 국가 위상 제고 효과나 경제효과가 부각되는 등 정부와 기업과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뜨거운 관심도 결국엔 한순간이라는 사실이다. 이벤트가 종료되는 순간 개최 결과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를 기대하기 힘든 경우가 태반이며, 결국 대부분은 총방문객 수와 수지결산 등에서 그치며 이벤트의 막을 내리곤 한다.

해외 비즈니스 이벤트 교과서는 무엇을 담고 있을까?

교과서는 원론의 집합체다. 무언가를 이해함에 있어 필요한 뼈대와 근간을 배우게끔 한다. 출발점을 제시하는 셈이다. 이를 토대로 보면 MICE산업을 조망하는 교과서는 해당 분야의 배경과 흐름을 다룬다고 볼 수 있다. 교과서의 과거와 현재를 보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양되는 것과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는 것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심리학 기반 경험 디자인 사례 분석

UFI의 글로벌 전시회 바로미터(Global Exhibition Barometer)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는 ‘고객 기대의 변화’이다. 응답자들의 약 68%는 향후 5년 동안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 고객의 기대치 변화를 꼽았다. 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결과다. 변화하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행사 경험을 변화시켜야 한다면, 우리에게 과연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 

해외 중소규모 전시장 운영현황 분석 (2)

중소규모 컨벤션센터의 비중이 큰 국내 시장에는 유사 규모의 운영사례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규모의 경쟁’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에, 지난 54호에서 첫선을 보인 ‘해외 중소규모 전시장의 운영 현황’ 콘텐츠를 시리즈로 이어서 전 세계 여러 중소형 컨벤션센터의 운영사례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소리 없이 강한 센터들을 모았다. 각기 다른 차별화 전략을 자랑하고 있는 국가별 이선 도시들의 컨벤션센터를 살펴보고 이들이 가진 운영상의 특징을 꼽아보았다. 본 호에서 주목한 4대 전시장들은 ‘인근 환경과 스토리 자원을 최대로 활용’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중동 주요국 MICE 산업, 소프트 파워의 변화를 조망하다

소프트파워 또는 연성권력(軟性權力)은 미국의 정치학자 조지프 나이가 고안한 개념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아 상대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영향력을 의미한다. 이는 군사력, 경제력과 같은 하드파워(경성권력)를 통해 상대를 위협하고 강제하는 힘과 대조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그는 2004년 저서 소프트파워(Soft Power)를 통해 이 개념을 국제정치학적으로 더욱 발전시켰고, 오늘날 소프트파워는 국가 브랜드, 문화 관계, 공공외교 등 여러 개념으로 확장되며 그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고 있다.

[GMI 55호-편집장 칼럼] ICE산업의 외연확장을 기대하며

엔데믹의 선언과 함께 대면행사의 가치를 재확인한 2023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년까지는 대면행사의 기대 이상의 성과가 지속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역대급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 행사장 풀 예약으로 행사장 찾기가 절대적인 성공변수가 되는 등의 성공적인 결과가 다시 한번 MICE人을 기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성공적 결과 이면에 물가 인상과 인력부족은 우리를 어렵게한 요소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 MICE산업 및 일반 산업 모두에 나타난 문제이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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