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Vol. 63

전시장과 전시업체를 위한 새로운 표준과 실행 전략

전시 산업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시업체와 전시장이 어떤 방식을 친환경적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EDPA(Experiential Designers + Producers Association)·ESCA(Exhibition Services & Contratctors Association)·EIC(Events Industry Council)의 공동 지속가능성 지침은 업계가 더욱 책임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표적 기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전시 부스를 구성하는

2030년, 세계는 왜 리야드를 주목하는가

2023년 11월 28일,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는 세계 엑스포의 흐름을 새롭게 바꾸는 결정적 순간이었다. 165개국이 참여한 투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는 119표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어 203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2030년 10월 1일부터 2031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개최될 엑스포 2030 리야드는 197개국과 29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초대형 글로벌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회의 참석 전 활용 가능한 7가지 AI 프롬프트

이벤트 산업에서 AI 활용이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기획자들은 준비 과정 전반에서 기존과 다른 접근 방식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IMEX America와 같은 대형 글로벌 전시·컨벤션 행사에 참여하기 전, 어떤 방식으로 AI 도구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행사 준비의 효율성과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통찰력의 깊이가 달라진다. 지난 9월, 스키프트 미팅(Skift Meetings)이 제시한 고급 프롬프트는

참가자를 사로잡는 전시장 디자인 방법

오늘날 엑스포 전시장에서 참가자는 더 이상 단순히 부스를 둘러보는 방문객이 아니다. AI 기반 기술과 오프라인 교류가 결합된, ‘나에게 맞춤화된’ 몰입형 경험을 기대한다. 세대와 관심사가 다른 참가자에게 만족도를 제공하려면,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선택 가능한 참여 방식’을 설계해야 한다. 과거에는 교육 중심의 프로그램 구성에 집중했다면, 이제 참가자는 교육과 동시에 ‘나만의 경험’을

APEC 성공의 숨겨진 주역들…“무대를 만들고 정상을 움직이다”

본 고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무대 뒤에서 ‘공간’과 ‘이동’이라는 핵심 운영 축을 책임진 두 기업, ㈜시공테크 차중호 전무와 ㈜그라운드케이 장동원 대표를 직접 취재했다. 한국적 미감으로 정상회의장의 정체성을 구축한 디자인 전략부터, 대규모 국제행사의 안정적 수송을 가능하게 한 기술 기반 운영 모델까지, 현장의 성공을 만든 과정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았다. Q1. 2025 APEC

92nd UFI Global Congress 2025 참관기

2025년은 전시산업에 유난히 상징적인 해다. 1925년 설립된 세계전시산업협회(The 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ndustry, 이하 UFI)가 창립 100주년을 맞았고, 이를 기념하는 UFI 글로벌 총회 2025(92nd UFI Global Congress 2025)가 11월 홍콩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UFI는 이번 100주년을 단순한 기념식이나 축하 행사로 소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와 전시산업 전체의 비전·미션·우선순위를 재정렬하는 계기로

ICCA Congress 2025 참관기

오늘날 비즈니스 이벤트는 단순한 산업 활동을 넘어, 도시·지역·이해관계자들을 연결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기후위기, 지정학적 갈등, 기술 격차, 사회 경제적 불평등이 동시에 작동하는 환경 속에서 국제회의는 정보 교류 이상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으며 새로운 거버넌스와 파트너십을 시험하는 실험장이 되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년 포르투갈 포르투(Porto)에서 열린 ICCA Congress는 국제회의의 역할을 다시

전시 산업, AI를 수용할 것인가? 회피할 것인가?

AI 혁명이 전시 산업을 눈 깜짝할 사이에 변화시키고 있다. 지금 당신의 조직은 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고 있는가? 아니면 뒤처지고 있는가?전시산업연구센터(Center for Exhibition Industry Research, 이하 CEIR)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전시 산업 종사자의 84% 이상이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다.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도 실험적 시도도 아니다. 하지만 도입률이 높다고 해서

진화하는 이벤트 리더십과 조직 역량의 재정의

비즈니스 이벤트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오늘날의 시장 환경은 경제적 압박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이해관계자 기대치 변화가 맞물리며 새로운 변곡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리더와 팀은 당장 눈앞에 닥친 일들을 처리하는 데 매몰되어 기술 역량 강화나 프로그램 혁신, 심지어는 성과지표(KPI) 설계조차 뒷전으로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리더는 언제나 불확실한

임대 공간에서 도시의 앵커로…MICE 베뉴의 포지셔닝 전략

정보의 홍수 속 오프라인만이 줄 수 있는 현장감과 한정된 가치가 주목받으며, 다시금 공간이 목적지가 되었다. 억눌렸던 소비 심리와 수년간의 디지털 포화로 외부로의 활동 욕구가 폭발하면서, 경험 마케팅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는 중이다.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팝업스토어(Pop-up Store)가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소비자들이 진정성 있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갈망함에 따라, 장소 고유의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관계의 온도, 휴먼 이모션

AI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사람을 만나지 않고도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편리함이 커질수록 역설적으로 “무언가 빠져 있다”는 공허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함께 늘고 있다. 화면을 통해 수많은 회의를 하지만, 깊이 있는 관계를 쌓았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메신저와 이메일 기반의 소통 외에 진짜 기억에 남는 만남은 줄어들고있다.이런

지역사회에 남겨야 하는 것, 시빅 레거시

그동안 많은 대형 프로젝트와 개발 사업은 “얼마나 크게,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를 기준으로 평가되어 왔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건물과 인프라가 완공되고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짧은 기간 동안의 경제 효과가 주요 성과 지표였던 것이다. 그러나 재정 여건이 악화되고, 환경·사회 문제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질문은 점차 변화하고 있다. “끝나고 나면, 이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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