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오피니언

MICE 행사의 참가자 만족도를 바꾸어 놓는 선제적 대응기술

기술은 인류를 널리 이롭게 하는 수단이다. 사용자의 니즈(needs)에 의해 탄생한 기술은 이제 사용자가 어떠한 니즈를 느끼기도 전에 그들의 편의에 대응하는 경이로운 영역까지 기능을 확대해가고 있다. 가까운 예시로 자율주행차량을 들 수 있겠다. 먼저, 운전자는 운전대에서 손을 놓을 수 있게 되고 전방을 주시하던 시선도 자유로워진다. 여기까지는 기존 운전 행위로부터 자유롭고자 하는 운전자의

“MICE 행사 생존의 판도를 다시 짜다”… 떠오르는 경험 디자인 트렌드

어지러운 시국과 맞물려 새로운 트렌드가 끝없이 관찰되고 있다. 비단 코로나19로 인해 확산된 변화뿐 아니라 기술의 진보, 세대교체와 맞물린 범세계적 패러다임 전환은 사회의 방향성 전체를 뒤흔드는 장기적 추세를 형성하는 중이다. 국제 정세에 따른 시장 변화도 무시할 수 없다. MICE 행사 수요는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라 점진적인 반등을 보이고 있으나, 급증하는 수요를 붙잡을

전문가 인터뷰: 무바라크 하마드 알 샤미시(Mubarak Hamad Al Shamisi) ADCEB 이사

MICE 행사 유치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DMO들은 기회 시장으로의 접근을 확대하는 한편, 지원 범위도 넓혀가며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현금지원 이외의 특별한 경험과 혜택에 초점을 맞춘 지원책을 선보였다. 아부다비컨벤션뷰로(Abu Dhabi Convention and Exhibition Bureau, 이하 ADCEB)는 이코노미 항공권 티켓과 스위트룸으로의 업그레이드, 5성급 호텔에서의 식사 등을

글로벌 PEO 업계의 엔데믹 시대 전략 – 전시산업 부문 전문가 의견

2023년에는 드디어 엔데믹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간 글로벌 전시산업은 저마다의 회복탄력성을 보여주며 시장 재개를 안착시키는 데 주력했다. 점진적으로 안정화되어가는 흐름 속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도 움트고 있다.본 고에서는 전문가들의 입을 빌어 앞으로 전시산업이 맞이할 새로운 시대를 전망해보고자 한다. 전시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PEO들의 주요 미래 전략과 목표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전문가 인터뷰: 수티차이 분딧보라품(Sutichai Bunditvorapoom) QSNCC 부사장

태국의 수도 방콕에 위치한 퀸시리킷국립컨벤션센터(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er, 이하 QSNCC)가 약 3년에 걸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끝마치고 2022년 9월 재개장하였다. 1989년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이하 WBG)과 국제통화기금 (International Monetary Fund, 이하 IMF) 이사회의 제46차 연례회의 유치를 계기로 설립된 QSNCC는 태국 최초 컨벤션센터로서 개관 이래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약 2만

전문가 인터뷰: 댁스 콜너(Dax Callner) Smyle Creative 전략 이사

스마일크리에이티브(Smyle Creative Ltd., 이하 스마일)는 참가자와 이벤트 브랜드 간 소통의 가 치를 실현하는 영국의 행사 기획사이다. 스마일은 자체적인 이벤트 관리 및 측정법과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사 브랜드가 차별화된 경험과 창의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한, 이들은 영국 MICE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행사 운영·관리 전략을 널리 공유하며 업계의 성장을 견인하고

전문가 인터뷰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정광민 연구위원

Q1. 오늘날 국제회의산업의 현황을 진단하자면? 코로나19로 인해서 국제회의 관련 전체적 수요가 약 65~70%가량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이후 점진적 회복 단계를 밟고 있으나, 대규모 국제회의가 오프라인으로 개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거리두기 완화로 참가자 300명 이하인 중소규모 회의들은 어느 정도 정상화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마찬가지로 실질적 수요

전문가 인터뷰 : 폴 블랙(Paul Black) 영국관광청 비즈니스 이벤트 책임자

Q1. 조기 리오프닝을 계기로 영국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 현황이 궁금하다. 올해 영국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은 대면 행사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강한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 3월부터 시행된 국경 봉쇄 해제와 여행 제한 완화 조치에 따라 해외 방문객들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영국관광청의 주요 MICE

전문가 인터뷰 : 아코르(Accor) 세바스티앙 바진 대표이사

‘이탈리아환대투자컨퍼런스(Italian Hospitality Investment Conference)’는 전문 투자 펀드, 은행, 부동산 부문 개발자, 컨설팅 회사, 법률 회사, 호텔 브랜드 및 운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연례 포럼으로 이탈리아 호텔 산업의 나침반 역할을 도맡고 있다. 올해도 2,300명 이상의 대표단이 베를린의 인터콘티넨탈 호텔(InterContinental Hotel)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노동과 인플레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수를

전문가 인터뷰 : 오프너디오씨 황성민 대표

Q1. 코로나19 여파가 남아있는 시점에 경제적 파동까지 겹쳐 행사예산에 지대한 영향이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사실상 행사 예산의 현실화에 관한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오늘날 행사 예산 규모는 사실상 10년 전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효과를 차치하고 10여 년간의 기본 물가상승 동향만 보더라도

전문가 인터뷰 : 안나 고르카(Anna Górska) ICCA 이사

Q1. 최근 협회 회의 분야의 회복 현황이 궁금하다. 다행히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국제컨벤션협회(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 이하 ICCA)에서는 대면 행사 현황을 파악하고자 시장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아프리카협회임원단체(African Society of Association Executives, AfSAE), 아태협단체연합(APFAO)과 공동으로 시행하였고, 전 세계 국제행사 관련 담당자들로부터 총 171건의 응답을 수집할

달라지는 일의 개념, 새로워진 고용시장

인력난 호소하는 글로벌 MICE산업…“타개책이 필요하다” 글로벌 리오프닝을 목전에 두고 관광·MICE 업계는 때아닌 인력난에 봉착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면행사 재개의 가능성이 커지기 시작하자, 얼어붙었던 고용시장도 조금씩 누그러드는가 싶었으나 정작 인력이 시장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대다수 업계에서 대규모 인원이 동시다발적으로 사직하는 ‘퇴사바람’까지 불면서, 고용주들은 이다음에는 또 어떤 사건이 발생할지 추측하며 두려움에 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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