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전략

행사 경험을 브랜드 경험으로 전환하는 ‘커뮤니티’ 전략

팬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커뮤니티는 역설적으로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더해가고 있다. 독서 커뮤니티 ‘트레바리’, 소셜 살롱 모임 ‘문토’, 아웃도어 커뮤니티 ‘프립’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가 등장하고 있으며, 트레바리의 경우 2019년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에서 약 50억 원의 투자를 받음으로써 오프라인 커뮤니티의 비즈니스적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사람들이 커뮤니티를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지자, 기업에서도 이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일본 MICE산업이 뜬다

최근 일본의 관광·MICE 산업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어지는 엔저(低) 기조와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으로 그간 억눌려있던 방문객 수요가 폭발한 것이다. 일본정부관광국(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 이하 JNTO)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5월) 기간 방일 외국인(863만 8,500명) 중 한국인은 258만 3,400명으로 전체 30%에 달한다. 이에, 7월을 기점으로 방일 외국인 수는 232만 600명으로 코로나19 사태

호주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 현황 분석

글로벌 MICE산업의 이목이 호주에 집중되고 있다. 비즈니스 이벤트산업 회복과 육성에 관한 국가적 관심이 상당하다.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함은 물론이고, 주변국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해외 MICE 참가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호주를 찾을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FIFA 여성 월드컵이 호주에서 개최되는 동안 MICE 개최지로서의 역량을 뽐낸 덕분에 호주의 관광·MICE 업계도

글로벌 시그니처 콘텐츠와 협업하는 데스티네이션

길고도 짧았던 비대면 시대가 막을 내렸다. 국가 간 이동이 다시금 용이해지고, 관광·MICE 시장의 볼륨이 커지면서 글로벌 MICE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목적지)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진 요즘이다. 작게는 지역 차원에서, 더 크게는 정부 차원에서 각국 또는 목적지를 홍보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 기법과 전략 또한 더욱 세분되고 다양해지는 추세다. 기본적으로 데스티네이션 마케팅은

지속가능성도 기준과 도구가 필요하다

지속가능성이 곧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시대다. 중요성에 대한 역설만을 반복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각국 주요 기관에서는 하나둘씩 ESG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지속가능 경영의 실천과 더불어 백서, 가이드북 등을 발간하며 확장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 따라, 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체제를 도입한 기업은 새로운 기회와 맞물려 성장하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은 변화하는 환경

글로벌 컨벤션센터, 스타트업의 요람이 되다

스타트업의 시대가 도래했다. 비대면, 공유경제, 첨단기술에 대한 돌풍은 스타트업 성장에도 불을 지폈다. 덕분에 스타트업을 향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위기극복전략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목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대기업의 투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굴지의 기업들은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CJ, 신세계 등도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국제회의복합지구도 ‘큰 그림’이 필요하다

편리한 방문 경험은 MICE 개최지의 경쟁력이 된다. 게다가 외부로의 방문객 유출을 막을 수 있어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배가할 수 있다. 인프라 집적화가 강조되는 이유다. 방문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시설을 한데 모으고, 고객 여정에 따라 시설과 서비스들이 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 이를 통해 지역 MICE산업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글로벌 어워드’의 영향력…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기업들

연말연시가 되면 어김없이 TV에서는 연기대상, 가요대상 등 화려한 시상식이 중계된다. 한 해를 총결산하는 의미를 담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다음 해를 포석하려는 셈이다. 이런 의미에서 시상식은 해당 분야의 발전 현황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상식은 비단 방송·영화 업계만이 누리는 특수가 아니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공식 석상에서 수상의

비즈니스 이벤트,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까?

엑스포로직(expologic), 2023년 비즈니스 이벤트 트렌드 보고서 발표미국 소재 이벤트 컨설팅 기업 엑스포로직은 최근 ‘차세대 행사를 위한 발전방안(Advancing the 다음 Generation of Event)’이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발간, 오늘날 기업, 정부기관, 비영리기관, 협단체 등의 행사 개최 방식과 홍보 전략을 분석하여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해당 보고서는 미팅 테크놀로지가 행사와 주최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파악해보고자 하였으며,

데스티네이션 혁신 사례의 담당자를 만나다

스키프트(Skift)의 ‘혁신적 관광지 가이드(Innovative Destinations Guide) 2022’에서 꼽은 두 번째 사례는 퀸즈타운에 있다. 스키프트는 데스티네이션의 혁신 지표 중 하나로 ‘지역 연계 활동(Local Flavor)’을 강조한 바 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퀸즈타운 컨벤션뷰로(Queenstown Convention Bureau)다. 이들의 행보는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에서 제시한 시장 데이터가 설명해준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여행자의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지역 문화와 역사를

MICE 행사의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 전략 분석

올해 상반기부터는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등 팬데믹 소강 국면이 가시화되면서 실생활 전반에 걸친 변화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과 일상 회복을 바탕으로 대면과 비대면 활동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일상이 본격 도래한 것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강화, 확대되었던 디지털 부문은 다시금 축소되는 것일까?KT 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에서는 “2023년

MICE 참가자들의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과학적 설계 기법

은근하면서도 강력한 ‘넛지(nudge)’ 마케팅 전략 분석 선택의 시대다. 자원은 여전히 한정되어 있는데 선택 옵션은 무궁무진하게 늘어나고 있다. 기회비용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설상가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졌으니 소비자들은 합리적 선택에 여느 때보다도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선택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것도 까다로워지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MICE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유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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