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커버스토리

전문가 인터뷰 : 오프너디오씨 황성민 대표

Q1. 코로나19 여파가 남아있는 시점에 경제적 파동까지 겹쳐 행사예산에 지대한 영향이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사실상 행사 예산의 현실화에 관한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오늘날 행사 예산 규모는 사실상 10년 전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효과를 차치하고 10여 년간의 기본 물가상승 동향만 보더라도

전문가 인터뷰 : 안나 고르카(Anna Górska) ICCA 이사

Q1. 최근 협회 회의 분야의 회복 현황이 궁금하다. 다행히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국제컨벤션협회(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 이하 ICCA)에서는 대면 행사 현황을 파악하고자 시장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아프리카협회임원단체(African Society of Association Executives, AfSAE), 아태협단체연합(APFAO)과 공동으로 시행하였고, 전 세계 국제행사 관련 담당자들로부터 총 171건의 응답을 수집할

2023년 관광·MICE산업 부문 경제 전망 분석

경제성장률로 보는 내년도 전망…“각종 지출비용, 올해보다 더 오를 것” 올해보다 내년이 더 힘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비즈니스관광협회(Global Business Travel Association, 이하 GBTA)와 해외 원스톱 MICE 지원서비스 제공 업체 CWT는 ‘2023년 글로벌 비즈니스 관광 전망(2023 Global business travel forecast)’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내년도 경제 충격에 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세계 경제가 MICE산업에 미치는 영향

2021년부터 예견되어 왔던 관광·MICE 분야 비용상승 오늘날 경제 현황은 관광·MICE산업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을까? 식료품, 공산품, 임금 등 각 분야의 가격 인상이 생산자물가 상승을 초래하고 있으니, 경제·사회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관광MICE 분야 또한 비용상승의 리스크에서 면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세계 경제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는 영국 투자·리서치 기업 ABP인베스트(ABP Invest)의 ‘인플레이션과 환대산업

요동치는 세계 경제…“내년엔 나아질까?”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시름 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했다. 지정학적 이슈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이어졌고 코로나19발 수급불균형과 맞물리면서 물가는 널뛰기 시작했다. 7월 기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1년 만에 처음으로 9%를 넘겼으며 영국은 무려 10%대에 달했다. 설상가상으로 영국은 오는 10월 에너지 요금이 42% 인상될1)것으로 예상하며 초비상 상태에

국가별 리오프닝 전략 – [⑥ 태국편]

6. 태국 : 브랜딩을 통한 목적지 홍보와 다각적 인프라 지원 동남아 주요 경쟁국과 함께 국경 전면개방 일정을 발표했던 태국은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국경의 문을 활짝 열어 보였다. 태국 정부는 관광시장 활성화 캠페인,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제휴 등 자국의 물리적·사회적 인프라를 위한 다각적 개발에 열중하는 한편, MICE 수요 회복을 위한

국가별 리오프닝 전략 – [⑤ 말레이시아편]

5. 말레이시아 : 공공·민간 네트워크 활성화 추진 관광산업을 국가주력산업으로 삼는 말레이시아도 지난 4월 엔데믹 체제로의 돌입을 선언하며 국경 개방에 가속도를 붙였다. MICE산업 전 분야에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권고하며 뉴노멀 시대 위기 타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지역 및 국가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 네트워크 창출을 통해 새로운 관광 및 이벤트 수요를

국가별 리오프닝 전략 – [④ 싱가포르편]

4. 싱가포르 : 방문객 경험에 관한 과학적 이해로 관광 서비스 재설계 트래블버블, 백신 여권 도입 등을 추진하며 선제적 대응 절차를 밟아온 싱가포르는 비즈니스 관광시장 재개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팬데믹 사태의 장기화로 국제관광의 완전한 복구가 연기된 상황에서, 일반 관광객에 비해 인원 통제와 동선 관리가 용이한 MICE 분야부터 재개에 나선 것으로

국가별 리오프닝 전략 – [③ 독일편]

3. 독일 :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방위적 처방 국경의 빗장이 풀리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독일은 국제관광의 재개와 함께 2억 9,000만 유로(한화 약 3,800억 원)에 달하는 ‘베를린 경제 재개(ReStart Berlin)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도시의 방문객 경제와 이벤트 산업을 재부흥시키기 위해 설계된, 향후 2년간의 유연한 전략들이 포함되었다. 또한, 도시 인지도를 환기하면서

국가별 리오프닝 전략- [① 미국편]

1. 미국 : 리오프닝 맞이하여 도시 마케팅도 “제구포신”(除舊布新) 코로나19에 기민하게 대응하던 미국이 드디어 빗장을 풀었다. 이에, 국가 홍보와 마케팅을 전담하는 미국관광청(Brand USA)과 미국 전역의 도시들은 가물어가던 관광산업을 단비로 적셔줄 해외 입국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명소를 재개방하고 다양한 캠페인과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최근(3월 중순) 자국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한 지원금 2억

본격적인 리오프닝 수혜… “비즈니스 관광산업도 반색”

1. 글로벌 업계 현황 본격적 리오프닝 수혜, “호텔은 이미 체감중” 올해 3월을 기점으로 시작된 주요국의 국경 재개에 따라 비즈니스 관광 시장도 덩달아 화색이 돌고 있다. 비즈니스 관광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동향을 빠르게 감지한 호텔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벌써 분주한 모습이다. 초이스호텔인터내셔널(Choice Hotel International) 그룹은 올해 1분기 객실판매 실적이

고삐 푸는 세계 시장, 국가별 리오프닝(Reopening) 현황 분석

지리했던 코로나19 시국도 막을 내리려는 듯하다. 올해 3월부터 주요 국가들은 걸어 잠갔던 국경을 열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입국 조건을 완화한 나라가 있는가 하면,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한 국가들도 있다.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의 풍토화(엔데믹)를 조속히 결정한 유럽 및 미주권은 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완치자를 대상으로 입국 조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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