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시의 발전과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City Plan 2010(현재 Future MelbournePlan으로 대체)’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멜버른 컨벤션센터(Melbourne ConventionCenter). 지난 2009년 중반 새롭게 단장하여 오픈하면서 지구촌 남반구를 대표하는 프리미어 컨벤션센터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멜버른컨벤션센터의 건립은 크게 “도시의 연계성 및 접근성 강화, 혁신적이고 활기찬 비즈니스 도시설계, 모두가 함께하는 매력적인 도시 가꾸기, 환경 친화적인 도시발전”이라는 4대목표를 바탕으로 계획된 ‘City Plan 2010’의 목표 중 하나로서, 구체적으로는 “혁신적이고 활기찬 비즈니스 도시 설계”의 세부 추진과제의 하나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유통, 관광, 문화사업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멜버른 시가 글로벌 비즈니스 지역으로 혁신적인 발전을 꾀하려는 취지하에 새롭게 단장된 멜버른 컨벤션센터는, ‘City Plan 2010’내의 다른 세부 계획인도시의 연계망 구축과 환경 친화적 발전이라는 목표와도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멜버른컨벤션센터는호주그린빌딩협의회(Green Building Council of Australia)가 시행하는 환경평가시스템(Green Star)에서 최초로 최고등급인 ‘6 Star’를 부여받은 건물로서 수려한 외관과 환경친화적 장점을 동시에 지닌 건물로도 인정받고 있다. 멜버른컨벤션센터는 멜버른시 중심부의 멜버른전시장(총전시면적30,000㎡)과 연계 되어있는데,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장과 32개의 중소회의실, 493석 규모의 오디토리움, 대연회장(Grand banquet room)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변에는 힐튼호텔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점가로 구성된 60,000㎡의 쇼핑공간이 연결 되어있다. 한편, 현재 진행중인 City Plan 2010 외에도 빅토리아 주정부의 메트로 폴리탄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멜버른 ‘2030 City Plan’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