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 Convention Centers, Economic Impact Study, Exhibition Centers, Exhibitions, Statistics

G20 주요국 MICE산업 현황 심층분석 – 미국편

세계 GDP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는 G20 국가는전 세계 MICE산업 수요의 82% 공급의 88%를 차지하는등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MICE산업에서도 높은 비중을차지함은 물론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MICE산업은전형적인 선진국형 서비스산업으로 컨벤션센터 및 전시장, 교통, 숙박, 쇼핑, 오락 등 관련 인프라가 충분히 갖추어진 북미, 유럽의 선진국에서 발달되어 있으며, 아시아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 일본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이 경제성장에 힘입어 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면서 뒤따라오고 있는 형국이다.

본 지에서는 4회에 걸쳐 G20 주요국이자 MICE산업의 최선진국인 4개 국가를 선별하여 MICE산업 규모와 경제효과,MICE 개최현황 및 성장률, MICE산업 공급/수요지표, 주요 컨벤션센터/전시장 및 전시회 현황 등을 심층적으로분석하여 전달하고자 한다.이번 호에서는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자 MICE산업 수요와 공급 전 부문에 걸쳐 세계 1위를 자랑하고 있는 미국의 MICE산업 현황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다룰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미국 MICE산업 일반현황 분석
1) 미국의 MICE산업 규모와 경제효과
2) 미국의 MICE산업 수요 및 공급 현황
3) 미국 MICE산업의 성장률 현황

2. 미국 주요 컨벤션센터/전시장 현황 분석
1) 미국 상위 5개 컨벤션센터 현황
2) 맥코믹플레이스
3)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
4)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3. 미국 주요 전시회 현황 분석
1) 미국 상위 5개 전시회 현황
2) 콘엑스포(CONEXPO-CON/AGG)
3)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International CES)

1. 미국 MICE산업 규모와 경제효과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은 MICE산업 규모 면에서도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컨벤션산업협의회(CIC,Convention Industry Council)가 2005년 발간한“미국 MICE산업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보고서”에따르면, 2004년 미국의 MICE 참가자가 지출한 직접소비액 규모만 약 1,223억 달러로, 이는 2004년미국 GDP의 1.031%를 차지하는 것으로 GDP 공헌도면에서 29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또한, 고용창출효과(full-time 기준)는 171만개, 세수효과는 214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 최대 규모인 것으로나타났다. 만약, 세계관광기구(UNWTO)가 제안하는 것처럼,MICE 참가자(수요) 외에 주최자 등이 추가로 지출한 금액(공급부문)을 포함할 경우 미국MICE산업 규모는 이 보다 크게확대될것이다.€이를MICE 각부문별로살펴보면, 컨벤션과전시회(Conventions & Exhibitions)가 679억 달러(5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업회의와 협회회의(corporate & associationmeetings)가 약 482억 달러(39.4%),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ravel)이 62억 달러(5.1%) 규모였다. 후원기관별로는 협회가 후원하는 회의가 전체의 2/3수준인 819억 달러, 인센티브 등 기업이 후원하는 회의가 나머지 1/3인 403억 달러 규모였다. 지출액 부문별로 살펴보면, 호텔과 시설관련 비용이 35%로 가장큰 지출비중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항공료(24%),식음료(14%), 비즈니스서비스(12%) 순이었다.

2. 미국의 MICE산업 수요 및 공급현황 분석

미국은 거대 경제대국의 위상에 걸맞게 MICE산업의수요와 공급관련 모든 지표에서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경제규모(GDP기준, 14조2,560억 달러)세계 1위인 미국은 MICE산업 수요지표인 UIA기준 국제회의 개최건수, ICCA기준 국제회의 개최건수 및 참가자수는 물론 MICE산업 공급지표인 전시장 면적 부문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하였다.

미국은 2009년 UIA기준 국제회의 개최건수가 1,085건으로 전체 회의시장의 9.4%를 점유하는 성과로 세계 1위를 차지하였고, ICCA기준국제회의 595건(점유율 7.2%), 회의참가자수 679,141명으로각각세계1위를차지하였다.또한, 미국은 MICE산업 공급지표인 전시장 면적 면에서도 2006년 기준 6,129,981㎡1)로 단연 세계 1위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인 독일의 전시장면적인 3,112,973㎡보다2배 큰 규모이며, 2010년기준 우리나라의 전시장 면적(약 18만㎡)보다 34배나 큰규모이다.

한편, 미국은 전시장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2010년까지8% 증가한6,603,033㎡을확보하면서전시장면적세계1위를계속유지할전망이다.공급부문의 대표적인 지표는 전시장면적을 살펴볼 수있다. 2006년 UFI 세계전시장규모 집계현황에 관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은 전시장 보유면적이 총 6,129,981㎡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2010년 약 8% 증가하여 6,603,033㎡로 확장될 것으로예측되며, 규모면에서 여전히 세계 1위로 선두자리를 유지할것임을제시하고있다.

3. 미국의 MICE산업 성장률 분석

미국의 UIA기준 국제회의 개최건수는 2004년 1,735건에서 2009년 1,085건으로 크게 감소하였으며, 개최비중 역시 2005년 11.9%에서 2009년 9.4%로 2.5% 감소하였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7년을 제외하고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약 10% 내외의 감소세를 보여주고있다. 미국의이같은하락세는ICCA기준국제회의에서도 정도는 약하지만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2005년ICCA기준 국제회의 603건을 개최하였던 미국은 2009년 595건 개최로 약 1.3% 감소하였으나, 참가자 수는2005년 827,777명에서 2008년 679,141명으로 무려18%나 감소하였다. 최근 5년간 미국의 이 같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UIA기준 국제회의를 매년 1,000건 이상 개최하는 국가는 미국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향후 이 같은 추세에 어떠한 변화가 생겨날지는 주목해볼부분이다.


1)€국제전시기구인 UFI가 옥내 전시장 면적 5,000㎡ 이상의 전시장 시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임.

 

미국 상위 5개(Top 5) 컨벤션센터 현황

세계 최대의 전시장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Big 3전시장은 전시장 규모면에서 모두 세계 12위권안에 포함된다.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인일리노이주시카고소재맥코믹플레이스(McCormickPlace)는 세계 8위 규모이며, 플로리다주 올란도 소재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Orange CountyConvention Center)는 세계 11위,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소재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Las VegasConvnetion Center)는세계12위규모이다.

트레이드쇼 이규제큐티브(Trade ShowExecutive)가 2009년 발간한“세계 상위 컨벤션센터 현황(The World’s Top Convention Centers)”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컨벤션센터는 맥코믹플레이스로 전시장 면적 250,838㎡, 회의장 면적 65,032㎡, 회의실 173여개를 확보하고 있다.

2위는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로 전시장면적 195,096㎡, 회의장면적 48,197㎡, 회의실 235개로 전시장 면적과 회의장 면적은 맥코믹플레이스에 비해 작지만 분할가능한 회의장 수는 60여개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3위인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는 전시장면적 184,390㎡, 회의장면적 22,575㎡, 회의실 144개를 갖추고있다. 4위는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소재한 조지아월드콩그레스센터(Georgia World Congress Center)로 전시장 면적 130,064㎡, 회의장 면적 29,097㎡,회의실 10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5위는 켄터키주루이스빌에 소재한 켄터키전시장(KentuckyExposition Center)으로 전시장 면적 102,193㎡,회의장면적9,290㎡회의실35개를보유하고있다.

1. McCormick Place 맥코믹플레이스

세계 8위, 북미 최대 규모 전시장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가진 프리미어 전시장으로 유명하다. 시내 중심가및미시간호측면에위치한센터는연간3백만명의방문객을 유인하는 지역 인프라시설로, 일리노이주 및 시카고시 산하의 지방자치기구 MPEA(Metropolitan Pierand Exposition Authority)가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건물은 사우스빌딩(south building), 웨스트빌딩(westbuilding), 레이크사이드센터(lakeside center,formerly east building) 등 3개 동으로 구분되어 있으며,전시장 면적 2,600,000ft²,회의장 면적 600,000ft²,회의실 173개를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컨벤션과 전시회를 유치/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맥코믹플레이스는 MICE참가자 및 주최자를 위한 기본시설과 함께 다양한 부가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도하는데, 비즈니스센터 및 화물취급 등 업무관련 서비스외에 응급의료시설, 유아휴게실, 마사지서비스, 자전거트랙, 구두수선서비스, 무선인터넷서비스 등 다양하고세분화된 편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타 시설과의 서비스차별화를꾀하고있다.맥코믹플레이스는 시설 곳곳에 소매점, 카페, 식음료시설 및 레스토랑, 방문객 편의시설 등의 서비스시설을두루 갖추고 있으며, 센터와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는하얏트리젠시-맥코믹플레이스 호텔은 800여개의 객실과 연회장, 중소규모 회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 주변에는 MPEA가 운영하는 전문공연시설인 에이리크라운씨어터(Arie Crown Theater)와각종쇼핑시설 놀이공원, 크루즈, 비어가든, 공원, 식음료시설 등이즐비한복합엔터테인먼트시설인네이비피어(Navy Pier)등이 인근에 소재하고 있어 전시컨벤션주최자 및 참가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이들의 소비지출을 촉진함으로써지역경제활성화에크게기여하고있다.

맥코믹플레이스는 환경과 에너지부문의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경영방침을 지향하고 있다. 센터의 웨스트빌딩은 에너지효율성 및 친환경요인을 고려한 시설 운영과 관리규정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인증해 주는 리드인증(LEEDCertification, Leadership in Energy andEnvironmental Design)을 획득한 바 있다. 동 건물은인근지역에서 생산되는 건축자원과 소재를 활용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경감시켰고, 시카고 최대의 그린루프를 보유하여 자연조명, 단열효과,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배수시스템 부문에 미시간호와 연계된 신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수질개선과 에너지비용을 절감시키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맥코믹플레이스의 각종 부대시설과 장비의 설치 및 철거업무를담당하고 있는 유틸리티리소스부서(Utilities ResourceDepartment)는 전기, 배수, 통신, 인터넷 등 시설 내에서 운영되는 공사는 숙련된 기술자로 구성된 포커스원(Focus One)을 통해 오랜 작업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기반으로친환경전문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

2. Orange County Convention Center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

센터가 창출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 19억 달러, 직간접 고용창출효과 25,500명, 유니버설스튜디오와의 제휴를 통한 컨벤션참가자 서비스 제공, 신속한 입출국 절차를 비롯한 편리한 교통편의 제공, 다양한 특화서비스 제공을 통해 참가자 만족도 최고 수준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이하 오렌지센터)는 미국내 최대 관광지인 올랜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시회와컨벤션은 물론 다수의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주최자와참가자에게사랑받는시설이다. 오렌지센터는1983년건립되었으며1989년과1990년에2단계확장, 1996년에3단계 확장, 1996년에 4단계 확장, 그리고 2003년에 5단계확장을하여2010년현재전시장규모기준미국내2위의 컨벤션센터이다. 오렌지센터의 소유와 운영은 오렌지카운티시정부(Orange County Government)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운영예산은 지방정부의 관광개발세(tourist development tax – resort tax)를 통해 지원되고 있다.

건물은 웨스트빌딩(west building)과 노스/사우스빌딩(north/south building) 2개동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이들시설의전시장면적은2,053,820ft², 회의장 면적 44,518ft²이며 회의실은 232개를 보유하고있어, 대규모 컨벤션을 비롯한 각종 회의와 전시회를 개최하기에 충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렌지센터는연간 백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경제에 19억달러 규모의 파급효과를 창출하고있다. 또한 컨벤션관련 비즈니스활동으로 오렌지카운티 지역경제에 직간접고용창출효과 25,500명, 객실판매 15,000개, 1,000여건 이상의 비즈니스 창출, 가구당 87.5달러의 절세효과 가있는것으로보고되고있다.2)

오렌지센터가 MICE주최자, 참가업체 및 참가자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또한 매우 다양하다. 무선인터넷, 마사지서비스, 핸드폰임대, 웹캐스팅서비스, 스쿠터및 휠체어제공 등 참가자가 시설 내에 머무는 동안 필요한 편의시설 및 기반을 갖추고 있고 있으며, 부가적인 특화서비스도 다양하다. 특히 오렌지카운티가 세계 최대의테마파크인 유니버셜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복합리조트단지가 조성된 관광 특화도시인점을 적극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오렌지센터는 올랜도의 유니버설스튜디오와 골드파트너로서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데, 컨벤션참가자들에게는 컨벤션티켓을 발급해주는 등 특화서비스를제공한다.

한편, 오렌지센터가 제공하는 리모트항공수속서비스(Remote Airline Check-In Service)는 교통안전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의 승인하에 컨벤션 참가자가 컨벤션센터와 호텔을 떠나기 전에보딩패스와 수화물 수속을 처리하는 서비스로 오렌지센터와 파트너 관계에 있는 항공사의 항공편을 이용하는참가자중 올랜도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내 타 지역으로출국하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려는 참가자들은 온라인상으로 등록이 가능하며, 회원가입절차를 통해 사전에 이용하려는 항공 관련정보를제출하고, 확인단계에서 보딩패스 및 수하물태그(tags)를 인쇄하여 사용함으로써 공항에서 지체하는 시간 및불편함을최소화할수있도록하고있다.

또한, I-Ride 트롤리, Lynx버스서비스등다양한대중교통 수단 및 셔틀서비스를 운행하여 참가자들의 접근성 증대 및 친환경경영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모바일 채널이 보편화됨에 따라 소셜 커뮤니티와 가상공간에서의 활동을 지원하기도 한다.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플리커,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를 통해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소셜그룹의 수요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서비스가제공되고있다.
2)€Fishkind & Associates, The Economic and Fiscal Impacts of the Orange County Convention Center 재인용 

3. Las Vegas Convention Center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매년 2만여 회 전시컨벤션 개최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as Vegas ConventionCenter, 이하 라스베가스센터)는 1959년 4월 세계 최대의 겜블링 거리인 베가스 스트립스(Vegas Strips)에20,340ft²의 돔(dome)으로 장식된 건축물로 들어섰다.라스베가스센터는 도시 내 호텔판매율 저하에 대응하여수요를 창출하고자인근 시와 카운티 단위의 정부기관, 관련사업자들이 머리를맞대고 논의하여 건립한 지역인프라 시설로, 센터의 소유 및 운영은 라스베가스컨벤션뷰로(LVCVA, Las VegasConvention & Visitors Authority)3)가 맡고 있다.

라스베가스센터는 전시장 면적 184,390㎡, 회의장 면적22,575㎡, 로비면적 20,903㎡, 회의실 14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지역에서 전시장 면적 기준 상위 3위에해당하는 컨벤션센터이다. 건립 당시 8개의 컨벤션과22,519명의 참가자를 유치했던 라스베가스센터는, 현재연간 20,000개 이상의 전시회와 컨벤션을 개최하고 있으며, 4백만 이상의 참가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콘엑스포(CONEXPO-CON/AGG)와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 Show, CES)등이 개최되고 있다.

라스베가스센터는 도시 전체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운영자금은라스베가스 컨벤션뷰로(LVCVA)의 예산에서 지원되고있으며, 이 예산은 지역주민의 세금이 아니라 방문객이숙박하는 호텔과 모텔에 부과되는 객실세(county roomtax)를 통해 충당된다. 참고로 라스베가스 내 객실 숫자는10만여개이상되는것으로파악되고있다.라스베가스센터 외부에는 인근지역을 순회하는6.3km길이의 모노레일(Monorail)이 운행4)되고 있어,참가자 및방문객의 편의및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모노레일은 티켓판매 수익 외에 각 스테이션별로 명칭이용권(naming right)을 부여한 기업과 사업체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운영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라스베가스센터는 컨벤션참가자를 위해 항공수속과 수하물핸들링서비스(Off-site Airline Baggage Program), 24시간메디컬센터운영(on-site medical services), 무선통신및 케이블서비스, 비즈니스센터, 연회 및 식음료서비스,참가등록서비스 및 참가자 숙박예약서비스 등을 지원하고있다.
3)€네바다주 산하의 준정부기관(quasi-governmental agency)으로, 의사결정권은 14인으로 구성된 이사회(Board of Directors)가 가지고 있음.
4)€라스베가스 모노레일 컴퍼니(Las Vegas Monorail Company, 지역 비영리기관)가 2004년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총 7개의 스테이션을
보유하고 있고, 일일 평균탑승객은 22,893명에 달한다.

 

미국 상위 5개(Top 5) 전시회 현황€

트레이드쇼이그제큐티브(Trade Show Executive)가2009년 발표한 북미 지역 상위 200개 전시회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시장 사용면적 기준 북미 최대 규모의 전시회는 건축 및 건축기자재분야 전시회인 콘엑스포(CONEXPO)였고, 다음으로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 Show, CES),팩엑스포(PACK EXPO International), 국제제조장비기술전시회(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Show, IMTS), 글로벌소매부동산컨벤션(The GlobalRetail Real Estate Convention, RECon) 순이었다.

북미최대규모의전시회인콘엑스포는매3년마다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건축 및 건축기자재분야 전시회로 가장 최근 개최된 전시회(2008년 3월 개최)의 실전시면적은 2,281,843ft2, 참관객은 143,650명이참가하여최대규모전시회로서의면모를과시하였다.다만, 대형 중장비 및 기자재 위주의 전시회라는 특성상 참가업체 당 부스면적 규모가 큰 반면, 참가업체 수는2,184개로 2위인 CES에 비해 적었다. 2위인 CES는 콘엑스포와 동일한 장소인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매년 1월 개최되는데, 2008년 실전시면적은 1,853,000ft2,참가업체3,072개, 참관객141,150명이참가하여업계의참여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음을 입증했으며, 소비자가전제품관련 신기술 및 신상품을 최초로 접할 수 있는흥미로운전시회로서의면모를보여주었다.

3위인 팩엑스포는 시카코 맥코믹플레이스에서 매 2년마다 11월 경에 개최되는데, 2008년 전시회는 실전시면적 1,318,629ft2, 참가업체 2,281개사, 참관객 67,964명이 참가하여 미 동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나타났다. 4위 역시 맥코믹플레이스에서 매 2년, 9월경에개최되는 국제제조장비기술전시회(InternationalManufacturing Technology Show)로 2008년 개최된전시회는 실전시면적 1,233,878ft2, 참가업체 1,803개사, 참관객 92,450명이 참가하였다. 5위는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글로벌소매부동산컨벤션(RECon, The Global Retail Real EstateConvention)으로 2008년 개최된 전시회는 실전시면적1,088,817ft2, 참가업체 1,440개사, 참관객 48,044명이참가했던것으로나타났다.

1. CONEXPO-CON/AGG 콘엑스포

북미 최대 규모의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CON/AGG)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소재한 장비제조업협회(AEM, Associationof Equipment Manufacturers)의주최/주관으로1909년 오하이오에서 로드쇼 형태로 처음 개최되었다. 2008년 개최 100주년을 맞게 된 콘엑스포는 매 3년마다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건축 및 건축자재관련 산업전시회(trade show)로전시장사용면적기준으로북미최대규모의 전시회이다. 가장 최근에 개최되었던 전시회는 지난2008년3월11일부터15일까지총5일동안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으며, 실전시면적2,281,843ft2, 참가업체 2,184개사, 참관객은 143,650명이 참가하였다. 2005년과 비교하면 전시장 면적은24.09%, 총 참관객 수는 15.57% 증가하였으며, 참가업체수는11.15%, 순참관객은13.64% 증가하여이를종합하여 평균한 결과 2005년 대비 2008년에 16..11% 성장률을기록한것으로나타났다.

콘엑스포의 참가품목은 장비제조, 건축 및 건축자재관련 상품 및 서비스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참관객은장비사용업체와 용역업체, 건축기자재 생산업체 및 판매업체, 제조서비스 제공업자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회의주 수익원인 부스임차료는 2008년 기준 평균$17.73/ft2,로, 실내임차료(indoor rate)는 $18.50-$31.50/ft2, 실외임차료(outdoor rate)는 13.25-$24/ft2였으며, 협회 회원사는 $13.25-$24.75/ft2, 비회원은 $24.00-$31.50/ft2의 임차료를 받아 회원과 비회원간의 임차료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콘엑스포의 공식서비스업체(GSC, General ServiceContractor)는 GES Exposition Service7)가 맡고 있으며, 등록(Registration Contractor)과 하우징(HousingContractor) 서비스는Experient8)사가대행하고있다.

콘엑스포는 2008년 개최된 전시회에서 각종 관련 기록을 새롭게 갱신, 실전시면적 규모는 물론 참가업체 수,참관객 수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신기록을 달성하여 북미지역 최대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과시하였다. 콘엑스포가 이러한 성과를 낸 배경에는 전차 전시회인 2005년 행사 대비 해외참가자 유치가 30% 이상 증가한 것이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해외업체들 간의 공동전시부스-파빌리온 역시 10여개에 달하는 등 콘엑스포는 2008년 전시회를 통해 업계 최신 기술과 상품을 전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마켓플레이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한편, 사상 최초로 라이브캐스트(LiveCasts)와 포드캐스트(podcasts)등을선택세션(select sessions)으로포함시켰으며, 건축산업 부문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AEMConstruction Challenge’대회를 개최하여 취업개발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 제공건수도 역대 어느전시회보다가장많았다.€

콘엑스포는 전시회 운영전략 부문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콘엑스포의 주요 전시회 운영전략 모델 중 하나는 타산업분야의 협회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이들 협력그룹(협회 등)들이 자신의 회원사를 콘엑스포에 참가시키도록 지원하고, 이들이 참여하는 관련회의 및 행사를 콘엑스포 개최기간 중에 부대행사로서동반 개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로써 이해관계자들 간포괄적인 네트워킹 구축기회를 증가시키고, 별도의 네트워킹 활동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이른바 투자수익률(ROI)을 높이는 효과를 창출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콘엑스포는 전시회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가주체들의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비용 관련 내역을 세밀하게 관리하는 한편 관련 수입은 회원사와 산업 전체를 위한 서비스로 환원하는 활동을 벌이는 등 운영측면으로도 좋은평판을얻고있는전시회이다.
5)€ 실전시면적이란, 전시주최자가 임차한 총 전시면적 중에서 전시회와 직접 관련이 있는 활동을 위해 사용되는 면적으로 참가업체가 임차한 부스면적 과 부대행사 면적이 포함되며, 통로 등의 면적은 제외된다.
6)€순참관객수(professional attendance)란 총 참관객수에서 참가업체 직원, 현장스텝, 연사, 기자, 게스트 등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잠재구매자 입장에서 전시회를 방문하는 참관객을 의미함.
7)€미국 전시회종합서비스(GSC, General Service Contractor) 시장의 약30%를 점유하고 있으며, 30 여개 전시회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 GSC업체로 Freeman과 함께 미국의 GSC시장을 이끌고 있다.
8)미국에서 전시회 등록서비스 부문에서 약 25%의 시장점유을을 차지하고 있는 전문 전시회 등록서비스 업체로 25개 전시회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 CES,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소비자가전제품전시회

세계 최대의 소비자가전제품 전시회
국제소비자가전제품 전시회(CES, InternationalConsumer Electronics Show)는미국버지니아주알링턴에 소지한 전자제품제조업자협회(CEA, ConsumerElectronics Association)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로, 1967년 제1회 전시회가 참가업체 200개사, 참관객 17,500명 규모로 뉴욕에서 개최되었고, 현재는 매년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있다.

CEA는전세계에2,200여개의소비재전자산업관련업체를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오디오, 비디오, 모바일기술, 유·무선통신, 정보기술, 홈네트워킹, 멀티미디어, 부속품, 소비재관련 서비스 분야의 디자인, 개발, 제조, 유통 및 통합 등에 종사하는 기업체들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회원사에 각종 산업관련 연구물, 교육·훈련기회 및 자료, 인증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CES의 주관기관으로서 CES를 통한 모든 결과를 기술 훈련 및 교육, 산업홍보, 표준공학기술개발, 시장조사및 정책연구 등 산업관련 서비스에 재투자하여 소비재기술산업의변화와성장에커다란기여를하고있다.

CES에는 제조업체, 소매업체, 장치업체, 유통업체 및소비자가전 산업의 가치사슬 관련 대표기관들이 참가하며, 총 4일간의 전시회 기간 동안 각종 첨단기술을 접목한 오디오, 비디오, 카오디오,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위성수신기, 전화기를 비롯하여 홈 네트워크, 모바일, MP3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가전제품이전시된다. CES는 세계 주요 전자업체들이 각종 첨단 전자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행사로도 유명하다. 매년2,000여 개에 달하는 참가업체가 CES에 참가하고 있으며, 여러 국가들이 파빌리온을 설치하고, 10만 명이 넘는참관객들이 이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편, 한국 참가업체는연간70여개사에달하는것으로알려져있다.

CES는 2008년 실전시면적 기준 미국 내 상위 2위에랭크된 전시회로, 2008년 개최된 전시회에서는 주요 행사장인 라스베거스 컨벤션센터 외에 샌즈엑스포(SandsExpo)와 라스베가스 힐튼호텔(Las Vegas Hilton) 등인접 시설의 가용공간까지 활용하여 실전시면적 규모가1,853,000ft2에 달하고, 참가업체 3,000개사와 참관객141,150명이 참가하였다. 2008년 전시회는 2007년에비해 실전시면적, 총 참관객 수 부문에서 각각 2.71%,2.60%의 성장을 보였으나, 참가업체 수와 순참관객 수는 각각 1.77% 1.93%의 감소를 기록하였다. 한편, CES주최기관인 CEA는 최근의 침체된 글로벌 경제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행사프로그램과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다양화를 도모하여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흥미를 유도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며, 트위터(twitter), 플리커(flickr), 유튜브(youtube), 페이스북(facebook) 등 가상공간활용을 통한 참가자와의 커뮤니케이션활동을 지원하여, 이를 수요예측 및 홍보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있기도하다.

 

CES의 부스임차료는 2008년 기준 $33-$44/ft2로,2007년과 동일한 가격이었으나, 2009년에는 $40-$50/ft2로 상향 조정되었다. 전시회 공식서비스용역업체(GSC)는 GES Exposition Service사가 지정되어 운영을맡고있으며, 등록서비스(Registration Contractor)는Experient사가맡아진행하고있다.

전시회 참가자 구성을 살펴보면 언론관계자, 정부관계자, 대학 및 연구기관 소속 등 다양한 분포를 나타내며, 유명 인사 및 연예인 등을(2010년 톰크루즈, 엔젤 드제네레스 등) 연설자로 초빙하여 홍보효과를 높이고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한편, 구매영향력(Buying Power)을가진 의사결정권자의 참여율(74%)이 매우 높다는 특성을보이고있다.

CES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전 세계 각국에서 이전시회를 참가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해외방문객 비중이 전체 참관객의 20%에 달하는 22,359명이며, 이 중해외참관객이 13,907명(약 12%), 참가업체 및 연설자7,251명(6%), 미디어 및 시장분석가 1,201명(2%) 등으로, 신규시장을 개척하려는 공급자와 새로운 상품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습득을 취하려는 수요자간의 상호이익이 다국적으로 실현되는 국제적 만남의 장으로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해외참가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국가는 캐나다로 2,821명이 참가하여 24.40%의점유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일본(1,273명, 11.01%), 한국(1,022명참가, 8.84%) 순이었다.

<언론사 참가현황>
■4,500여개이상의미디어및애널리스트방문
■5,200여개주요미디어광고(전차대비25%증가)
■51개국, 1,000여개해외미디어참가

<참가업체 관련 설문조사>
■참가업체의 65%는 참가업체로서 CES에 참여한 것에 만족한다는뜻을표명하였음.
■가장 중요한 참가이유는 참가자의 질, 브랜드인지도 형성, 관계유지, 신상품출시등으로나타남.
■참가업체의 69%는 CES가 소비자전자산업분야의 기류및흐름을반영하고있다고생각함.
■참가업체의 67%는 CES가 소비자전자산업분야의 기업체들이참가해야할가장중요한전시회라고생각함.

3. PACK EXPO International 팩엑스포

미 북동부 최대 규모의 전시회
팩엑스포는 포장기계제조산업연구원(PMMI, PackagingMachinery ManufacturersInstitute,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소재)의 주최 및 주관으로 1956년부터 매 2년 주기로 미국 최대 전시장인 맥코믹플레이스(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고 있는 북동부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최신 포장기술,가공기술, 전환기술 및 관련 기계, 장비, 재료 부문 관련상품과 서비스 경험할 수 있는 포장산업부문의 대표적인무역전시회(trade show)로, 매년 실전시면적 120만 평방피트 이상 규모로 개최되고 있으며,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2천여개의 기업과 6만 여명의 참관객이 참가하고있다. 2008년 전시회는 실전시면적1,318,629ft2 규모로개최되어미국전시회중3위에랭크되었다.

주요 참가업체는 기술, 자재, 기계, 로봇, 소비재 등을비롯한 포장관련 분야 전문 업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는 소비재 포장 관련 상품, 식음료 관련 사업자, 의약품, 전자제품 관련 사업자 및 의사결정권자 등으로 구성된다. 부스임차료는 $23.50/ft2이며, 등록서비스는Experient사, 하우징서비스는 Expovision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팩엑스포는 유사업종 전시회인 식품가공박람회(Process Expo, Food Processing SuppliersAssociation 주최) 및 포장인쇄박람회(CPP EXPO,Converting & Package Printing)와 동시에 개최(colocation)함으로써, 해외 참가자를 유치하는 데 있어 상호협조하고, 참가업체의투자수익률(ROI)을극대화할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팩엑스포 주최기관인PMMI는 맥코믹플레이스에서 개최하는 팩엑스포(PACKEXPO International) 외에 매년 멕시코에서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겨낭한‘EXPO PACK MEXICO’를 매년개최하고 있으며, 라스베가스에서는 미 서부지역 시장을타깃으로 하는 PACK EXPO Las Vegas(Pack EXPOInternational과 격년으로 개최)를 격년마다 개최하고있다.

■ 동시개최행사€€€€€€€€€€€€€€€€€€€€€€€€€€€
– Converting & Package Printing Expo

 

 

– Process Expo 10

 

 

연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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