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뮤니티 구축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온라인에 모여든 사람들은 공통사를 중심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소비 대상에 대한 언급량을 늘린다. 이러한 행위가 전적으로 자발적이라는 점에서 커뮤니티 참여자들의 브랜드 몰입도는 더욱 상승하게 된다.
이렇듯, 온라인 커뮤니티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향후 전략 수립에 필수적 채널이 됐다. 익명성 속에서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통 채널로서의 가치가 상당하다. 이에, 이벤트 기획사 EMC3는 최근 ‘커뮤니티 구축에 관한 고민(Reimagine, Building A Community)’이라는 보고서를 발간.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11가지 효과적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1. 커뮤니티의 뚜렷한 운영목적 설정
무엇보다도 커뮤니티는 ‘우리가 모인 이유’를 명확히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불편함 속에서 새로운 개발이 시작되는 것’이라는 명언과 같이 커뮤니티 또한 모임의 필요성과 목적성을 명확히 설정해야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2. 온라인 커뮤니티도 ‘공간’이 필요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특징은 모임의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더 심도있는 몰입과 참여로 커뮤니티의 성장을 촉진하려면 오프라인 모임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즉, MICE 행사는 커뮤니티 모임이 한단계 더 고도화된 경험 콘텐츠가 될 수 있다.
3. 회원의 히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는 프로필을 마련하라
커뮤니티의 핵심은 네트워킹이다.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만난 만큼, 서로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주어져야 한다. 즉, 풍부한 회원 프로필은 커뮤니티 운영과 몰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 과정은 추후 개인 맞춤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이 된다.
4. 커뮤니티 내 다양한 역할 설정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 특히, 가입 기간이 오래된 회원들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며 더 끈끈한 몰입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개개인의 역량에 따른 역할을 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발하라
커뮤니티에는 운영진의 리더십도 중요하다.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번창하기 위해서는 운영진의 리더십에도 투자해야 한다. 참가자뿐만 아니라 운영진의 몰입도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세밀하게 설계된 리더십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운영진들을 동기부여하고 보상함으로써 관리 체계에 힘을 더할 수 있다.
6. 커뮤니티 에티켓을 안내하라
커뮤니티는 여러 의견이 오가는 곳이다. 효과적 논쟁 관리를 위해 회원들이 공개 포럼에서 어떻게 토론할지에 대한 가이드가 있어야 하며, 제정된 규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규칙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여 회원을 보호하고 의미 있는 토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7. 정기적 이벤트를 기획하라
참가자 간의 유대감 증진과 커뮤니티 충성심을 고취를 위해 정기 이벤트를 기획해야 한다. 커뮤니티는 운영진이 주축이 되어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가하면, 회원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주도해 볼 수도 있겠다. 정기 이벤트는 교육, 설문조사, 미팅 등의 형태를 갖출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기 모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8. 회원 콘텐츠를 우선시하라
커뮤니티는 회원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즉, 회원들이 스스로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원활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야 한다.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의 사진과 비디오 자료는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브랜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회원들이 커뮤니티에 몰입하면서 스스로가 중요한 사람으로 느껴지게 만든다. 이는 커뮤니티에 대한 충성심과 지지를 강화한다.
9. 보상 제도를 마련하라
회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활동을 보상하여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회원들이 리더십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단순히 배지나 별을 붙이는 것처럼 간단한 보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회원들이 어떤 보상을 원하는지, 각 보상에 대한 효능은 어떠한지 종합적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보상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