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리서치&컨설팅기업인 「딜로이트(Deloitte)」가 매해 진행해오고 있는「비즈니스 목적 여행객 대상 연간설문(Annual Business Traveler Survey – Taking Offin 2012)」 결과를 2011년 12월 발표하였다. 본 설문은 2011년 9월 26일에서 27일 사이비즈니스 목적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업여행 전반,호텔 선호도 및 요구 서비스 & 편의시설에 관한 질문들로 구성되었다.
설문결과에따르면 2011년과 비교하여 2012년도에 기업여행 빈도수가 같거나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84.9%(동일수준: 62.8%/증가: 22.1%)로나타나, 설문 응답자들의 올해 기업여행시장에 대한 전망이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동질문에 대한 지난해 설문결과(81.3%)보다 3.6% 증가한 수치이다.
2011년 대비 2012년 기업여행 빈도에 대한 응답현황을연령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18세~44세, 즉 X세대와 Y세대 응답자가운데 88.5%가 동일수준으로 유지되거나(61.4%) 증가할 것(27.1%)라고 답하였다. 한편 45세 이상인 응답자의 경우 64.5%가동일수준으로 유지 될 것으로 예상 했으며 여행 빈도가 증가할것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6.1%에 그친 것으로집계되었다. 따라서 2012년도 기업여행시장은 기성세대보다 젊은층의 주도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브랜드의 지점별 시설 및 서비스 질에 대한 질문에 18세 ~ 29세 사이의 응답자는 29.82%가 일관성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일관성이없다는 응답은 39.47%이었다. 한편 30세 이상인 응답자들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9.43%가 일관성이 없다고 답했으며 이 중 7.67%는일관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답했다. 호텔브랜드에 대한 고객충성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출장 시 위치가 다소 불편하더라도 선호하는브랜드의 호텔에 투숙하겠느냐’는 질문에 18세~29세 사이의 설문응답자 가운데 ‘그렇다’는 답변(45.6%)이, ‘그렇지않다’는 답변(21.9%)보다 두 배 이상 많았던데 반해 30대 이상인 응답자들의 경우 ‘그렇다‘는 답변이 36.6%, ‘그렇지않다‘는 답변이 34.6%로 비슷한 수준으로나타났다.
요약하면, 젊은 층(18세~29세) 비즈니스 목적 여행객들이 30세 이상인 여행객들에 비해 호텔브랜드의 체인별 시설 및 서비스질의 일관성에 대해 상대적으로 호의적인 평가를 보이고 있으며 브랜드 충성도 역시 비교적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비즈니스 목적 여행객들의 호텔 시설 및 서비스 선호도와 이용현황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로비, 라운지 등과 같은 공공장소(CommonArea)에서 업무를 보느냐‘는 질문에 18세에서 44세 사이의 응답자의 36.2%가 그렇다고 답한데 반해 45세 이상인 응답자의 경우 단 16.6%만이 업무용도로 공공장소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텔 체크인 시, 키오스크를 이용한 자동체크인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45세이상인 응답자 중 19.42%, 18세~44세 사이 응답자 중 35.83%가 그렇다고 답해 젊은 연령대(18세~44세)의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호텔 투숙시 프론트데스크 직원을 통한 체크인 보다 키오스크를 이용한 자동 체크인 시스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