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011년에 ‘2012년 방문객 유치목표’ 조기달성으로 기록 갱신
뉴욕市가 최근 발표한 공식자료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뉴욕을 방문한 전체 방문객수는 약 5,050만 명이었으며, 이로써 뉴욕은 2012년 방문객 유치목표인 5천만 명을 1년 앞당겨 2011년에 조기달성 하였다. 신규 기록 갱신을 공표하는 자리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5천만 명의 관광객 유치계획을 1년 앞당겨 이룬 것에 이어, 새로운 기록을 세운 뜻 깊은 날이다”라며 소감을 밝힌 후, 뉴욕의 관광객 직접지출액이 연간 미화 320억 달러에 달하며 32만개의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는 등 관광산업의 부흥이 맨해튼, 브롱크스, 퀸즈, 브루클린 및 스태튼 아일랜드 등 뉴욕시 소재지역의 경제발전에 대대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며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문객 증가로, 뉴욕의 호텔산업 대호황 – 연평균 투숙률, 85%
뉴욕관광청에 따르면 2011년 뉴욕의 방문객 유치성과(5,050만명)은 전년대비 3.5% 성장한 수치로, 전체 방문객 가운데 내수 관광객이 4,020만 명으로 2010년 대비 3% 증가하였으며 외래 관광객(1,030만명) 역시 동시기 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관광객 방문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2011년 한 해 동안, 유럽과 아시아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방문객의 증가와 더불어 뉴욕시 다섯개 행정구 전 지역의 호텔 산업 또한 유례없는 호황을 맞았는데, 2011년 뉴욕市의 투숙일(Room Night)은 2,715만일로 이는 2010년 보다 5% 향상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1년의 연평균 투숙률은 85%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로써 뉴욕은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방문객 규모를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이자 연간 관광 지출액이 가장 높은 도시로 기록됐다. 조지 페르티타(Fertitta) 뉴욕관광청장은 “5천만 명의 관광객 방문이라는 기록은 블룸버그 시장을 비롯, 뉴욕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2,000명 이상의 뉴욕관광청 멤버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기록이었다”며, “2012년 또한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뉴욕의 신규 방문객 유치계획 – ‘2015년까지 5,500만명 유치’
뉴욕관광청(NYC & Company)는 지난 3월 7일 ~ 11일 사이 개최 된 ‘베를린국제관광박람회(ITB Berlin)’에서 2015년까지 방문객 5,500만명 유치를 골자로 하는 ‘신규 방문객 유치 목표?를 발표하였다. 아울러 신규 방문객 유치목표를 기반으로, 관광산업을 통해 도출되는 경제효과를 2015년까지 연평균 700억 달러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4월 2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전미여행협회(The U. S Travel Association)’의
‘국제전시박람회(International Powwow)?에서 밝혔다. 뉴욕市는 신규 방문객 유치계획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남미, 중국, 인도 등 신규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젊은층 성적소수자(LGBT), 가족시장 등 인적특성을 바탕으로 한 특화시장을 목표시장으로 설정하였다.
뉴욕의 2011년 방문객 현황을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18세~29세 사이의 젊은 관광객이 전체의 30%(1,5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뉴욕은 신세대시장 공략 전략을 통해 2015년까지 연령대가 낮은 젊은 관광객들을 100만 명 이상 신규 유치 할 계획이다. 뉴욕市는 이러한 전략방안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015년까지 방문객 직접지출액은 45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와 함께 일자리 3만여 개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