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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세대 인력의 전략적 활용방안

MICE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인력 수요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업계 내 신규인력 채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실무에 능숙한 경력직 전문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나, 젊은 감각을 가진 신입인력은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회사에 신선한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최근에는 대학교를 갖 졸업하고 사회생활에 첫걸음을 내딛는 새내기 사원들을 ‘밀레니얼세대(The Millennial Generation)’라 칭하는데 여기서 밀레니얼세대란, 1982년과 2000년 사이에 출생한 31세 이하의 젊은 층을 일컫는다. 밀레니얼세대는 대체로 테크놀로지에 정통하고 팀 지향적이며, 성장과 성취에 관심이 많고, 승진과 직위로 업무동기를 부여받는다는 특징을 갖는다.

문화관광부에서 2012년에 조사한 <국내 MICE산업 인력현황 조사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MICE산업 종사자 중 34세 이하 종사자들은 전체의 64.4%로 이는 국내 MICE산업 종사인력이 대체로 젊고, 업계 경력 10년 이하의 밀레니엄세대의 인력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 특성상 MICE기업체들은 업계의 전문지식 몇 경험을 갖추고 있는 경력직 직원채용을 필요로 하는 경향이
짙은편이지만, 업계경험이 미진한 밀레니얼세대의 신규인력 역시 적재적소에 활용된다면 큰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다. 컨벤션전문가협회인 PCMA의 데이비드 맥밀린(David Mcmillin)이 제시하는 밀레니엄세대 신규인력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실무경험 NO, 번뜩이는 창의성 YES

실무 경험이 없는 밀레니얼세대들에게 회의기획상의 정형화된 규칙과 틀은 생소할 것이다. 이는 단점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전략적인 관점에서 보면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PCMA의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Marketing & Communications) 부서장 캐롤린 클락(Carolyn Clark)은 밀레니엄 세대들은 과거를 그대로 답습하거나 규칙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창의성을 표출하고 적용시키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들의 이러한 창의성과 적극성을 활용한다면 동 산업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밀레니얼세대 신입사원들은 최근까지 MICE산업 분야의 주요 참가자였기 때문에 참가자의 관점에서 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실질적으로 파악하여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밀레니얼세대 – 인터넷 활용역량이 뛰어난 멀티태스커

밀레니얼세대들은 인터넷 활용능력이 뛰어나며 멀티태스킹에 능해 인터넷과 각종 첨단 기기를 활용하여 짧은 시간에 큰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밀레니얼세대들은 이메일을 작성하면서, 파워포인트를 완성하고 동시에 스마트폰 캘린더에 일정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태스크를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한다. MICE산업의 특성상 다양한 업무를 조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밀레니얼세대의 멀티태스킹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다양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업무속도 및 성과를 높일 수 있다.

최신 테크놀로지에 정통한 밀레니얼세대

밀레니얼세대인 신규인력들은 최신기술과 첨단기기를 대체로 능숙하게 다루며 새로운 기기나 기술이 출시되면 관심을 갖고 활용해본다. 최근 MICE산업에서는 인터넷과 각종 최신 테크놀로지를 접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비록 업계 지식 및 필드 경험이 전무 할지라도 이러한 신기술 친화적인 밀레니엄 세대들은 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밀레니얼세대의 이러한 역량을 적재적소에서 활용한다면 MICE의 궁극적 목적인 ‘소통과 네트워킹’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

1:1 트레이닝을 통해 조직에 대한 충성심을 제고시킬 것

다양한 장점과 역량을 갖춘 밀레니얼세대 신규인력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 밀레니얼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트레이닝은 일주일에 한 차례, 1:1로 진행하는것이 효과적이다. 1:1 트레이닝을 진행함으로써 비단 업무적응 속도를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직원에 대한 조직차원의 개별적 관심을 표출하여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 조직에 대한 충성심은 신규인력들이 기업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추진체로 1:1 트레이닝을 통한 지속적인 관심표출과 자극을 통해 강화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잘 활용하면 밀레니얼세대 신규인력을 업계경험이 부족하고 활용도가 낮은 잉여인력에서 재기발랄한 아이디어 뱅크이자 회사의 발전 촉매로 성장 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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