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크리에이티브(Smyle Creative Ltd., 이하 스마일)는 참가자와 이벤트 브랜드 간 소통의 가 치를 실현하는 영국의 행사 기획사이다. 스마일은 자체적인 이벤트 관리 및 측정법과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사 브랜드가 차별화된 경험과 창의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한, 이들은 영국 MICE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행사 운영·관리 전략을 널리 공유하며 업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스마일 크리에이티브의 전략 이사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팬데믹 동안의 대응 전략과 사례를 살펴보았다. 나아가 MICE산업의 미래 핵심 가치와 이에 대한 스마일 크리에이티브의 차별화된 계획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았다.
Q1. 지난 팬데믹 시국 속 스마일크리에이티브의 대응 전략과 주요 성과는?
팬데믹과 같은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스마일은 MICE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해야만 했다. 우리는 지난 2년간 글로벌 수요에 민감하게 대응하여 디지털 이벤트 경험에 집중해왔다. 그 과정에서 마주한 최중요 과제는 비대면 프로그램에 적합한 이벤트 공간을 설계하는 것과 양질의 경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었다.
스마일의 고민과 노력의 흔적은 2021 IMEX에도 담겨있다. 글로벌 MICE산업을 조망하는 박람회인 IMEX는 2021년 감염병 확산의 우려로 5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예정되어 있던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다. 스마일은 IMEX와 협업하여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Buzz Days’라는 온라인 행사는 디지털 공간에서 참가자 네트워킹, 강연, 커뮤니티, 부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스마일은 비대면 운영의 메인 플랫폼인 ‘아이멕스 버즈허브(IMEX BuzzHub)’를 기획했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참가자 데이터 관리와 네트워크 활동 및 스마트 매칭을 지원한다. 아울러, 스왑카 드(Swapcard)1)의 기술과 게더타운(Gather town)과 같은 가상 공간 플랫폼과의 호환으로 기능을 고도화했다. 해당 플랫폼은 참가자의 경험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데 방점을 두었다. ‘Buzz Days’에는 2,3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가하였으 며, 매달 각 세션 콘텐츠별 400~800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참가자 만족도 측면에서는 행사 콘텐츠와 경험에 대해 4.5점(5점 만점 기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클라이언트의 만족스러운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IMEX 그룹의 CEO인 카리나 바우어(Carina Bauer)는 “IMEX BuzzHub는 산업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궁극적으로는 소통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되었다”며 “이는 유동적인 산업 환경과 참가자의 기대치에 대응하는 솔루션으로, 참가자들은 이 툴을 활용하여 확대된 네트워킹을 경험하며 유익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그는 또 “참가자들은 IMEX 행사장의 버즈(Buzz)를 기억할 것이다. 올해는 ‘BuzzHub’에서 그 울림을 느꼈다”고 말했다.
스마일의 산업을 둘러싼 위기를 거스르는 혁신 전략과 도전 정신은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 독창적인 이벤트 기업을 인정하는 C&IT 시상식에서 올해의 에이전시로 선정되었으며, 브랜드와 소비자 소통 가치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캠페인 경험 부문(Campaign experience awards)에서도 올해의 에이전시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2020년 드럼 어워드의 행사 경험 부문(The Drum Awards Experience winner 2020) 및 EVCOM에서도 이벤트 산업에서의 스마일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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