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 MICE업계에서는 컨벤션도시는 물론 컨벤션센터, PCO등 관련업체간 얼라이언스(alliance) 형태의 협력관계 구축이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이며, 이미 유럽과 북미 선진 MICE 개최지에서는컨벤션센터, PCO, CVB간 얼라이언스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는경제불황, 신흥 MICE 개최지들의 등장 등 다양한 외부요인으로 인해시장경쟁이 과열되고, 일대일(1:1) 경쟁에서 네트워크간 경쟁으로변화하는 MICE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처하여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각 컨벤션도시 혹은 업체들의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서울과 대전이 이러한 변화환경에 대응하여 글로벌컨벤션얼라이언스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은 런던, 시드니를 비롯하여 총 7개의 컨벤션도시가 참여하는「미래컨벤션도시연합(Future Convention Cities Initiative, FCCI)」을구축하여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대전은 과학도시라는 차별적특성을 살려 세계 컨벤션업계 최초로 과학을 테마로 한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를 추진하고 있다. 본 지에서는 한국이 주도하는글로벌컨벤션얼라이언스의 대표적 사례인 서울과 대전의 「미래컨벤션도시연합」과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의 추진배경과참여기관의 운영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1. 서울이 주도하는 글로벌컨벤션얼라이언스,미래컨벤션도시연합(FCCI)
서울시의 도시마케팅 전담기구인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SeoulTourism Organization)」가 주축이 되어 런던, 시드니,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아부다비, 더반 등 6개의 세계 주요 대륙을 대표하는 해외 도시의컨벤션뷰로와 함께 설립한 「미래컨벤션도시연합(Future ConventionCities Initiative, 이하 FCCI)」은 점차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MICE산업의환경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글로벌 컨벤션 얼라이언스(alliance)’로서 공동 연구프로젝트, 전문지식 및 노하우 교류 등 상호협력네트워크의 구축을 통해 회원도시의 MICE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육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지에서는 FCCI 창단멤버인 「런던앤파트너스(London and Partners)」, 「비즈니스이벤트시드니(BusinessEvents Sydney)」의 협조로 이들 도시의 MICE산업 현황과 발전전략을살펴보았다.
Table of Contents:
Section Ⅰ. 「미래컨벤션도시연합(FCCI)」 설립배경 및 활동 소개
Section Ⅱ. 런던의 MICE산업 현황 및 육성전략
Section Ⅲ. 시드니의 MICE산업 현황 및 육성전략
Section Ⅰ. 미래컨벤션도시연합(FCCI) 설립배경 및 활동 소개
(주)서울마케팅 모린 오크라울리 본부장
Maureen O’Crowley, VP, STO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Seoul Tourism Organization, 이하 STO)」는 대도시의 마케팅 전담기구로는 다소 늦은 2008년 2월에 설립되었습니다. STO의 주요임무는 외래관광객과 MICE행사 참가자를 유치하는 것입니다. 일반관광객과 비즈니스방문객 유치활동은 관광객 유치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나, 시장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각기 다른 유치 전략을 수반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STO 직원들은(18명) 시장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시행하여 일반관광객과 MICE방문객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FCCI 멤버들은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각자 보유하고 있는 전문지식과 업계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IMEX 정치인포럼」, 2011년 3월 서울에서 개최된 「서울액션포럼」과 같이 업계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컨퍼런스 공동참여 활동을 통해 FCCI 멤버들은 MICE 업계를 선도하는 선두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FCCI 멤버들이 합동으로 참가할 다음 컨퍼런스는 IMEX America로 올 10월 개최될 예정입니다.
FCCI는 현재 7개의 회원도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케팅협의체’가 아닌 ‘전략개발협의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MICE 행사 주최자들은 개최장소를 선정함에 있어 도시의 MICE 전략 및 미래계획 수립 여부를 살펴보는 추세입니다. 아울러 대규모 컨벤션 행사의 유치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과열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타 도시들의 전략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그보다 한발 앞선 선진전략을 도입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FCCI는 향후 성공적 행사 유치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회원도시의 MICE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컨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FCCI 소개글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한 가지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UIA가 최근 발표한 2010년도 국제회의도시순위에서 서울이 세계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이로써 STO는 설립당시 야심차게 세운 서울의 세계 5위 컨벤션도시 육성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5년이나 앞당겨 이룩하게 된 것입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마케팅 기구로서 앞으로 STO가 서울, 그리고 서울시민들을 위해 FCCI 활동에 있어 기존의 성공적 행보를 이어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Section Ⅱ. 런던의 MICE산업 현황 및 육성전략 1)
1. 런던의 도시마케팅 전담기구, 「런던앤파트너스」
「런던앤파트너스(London and Partners)」는 런던의 공식 도시마케팅 전담기구로 도시홍보 및 마케팅에 대한 통일되고 일관된 목표설정 및 전략시행을 통해 관광객, 유학생, 해외투자유치를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런던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비단 레저와 비지니스 관광객을 유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MICE행사 유치, 해외기관 및 업체 유치, 런던소재 대학 홍보 및 유학생 유치 업무를 포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2011년 4월 탄생한 「런던앤파트너스」는 런던시가 컨벤션 및 관광마케팅기구인 「비짓런던(Visit London)」, 해외직접투자 유치기관인 「씽크런던(Think London)」, 유학생 유치기관인 「스터디 런던(Study London)」 등 3개 기구를 통합하여 설립한 종합적인 도시마케팅기구이다. 비영리민영합작(non-profit private public) 기관 형태로 운영되는 「런던앤파트너스」의 운영 및 관리예산은 런던시와회원사(a network of commercial partners)가 공동으로 부담하고 있으며, 런던의 효율적인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위해 「런던 교통국(Transport for London)」, 「런던영상관리국(Film London)」과 같은 다양한 유관기관이 협력하고 있다.
1) 런던앤파트너스(London & Partners) 비즈니스투어리즘 & 메이져이벤트(Business Tourism & Major Events)부서 부장(Director) 트레이시 할리웰(Tracy Halliwell)의 기고문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였음.
2. MICE 도시로서 런던의 특성 및 향후 산업육성 계획
1) 세계적 관광명소이자 유럽의 경제수도인 런던
거주인구 780만명 규모의 전형적인 다문화 국제도시 런던은 전략적 위치와 유구한 역사, 다양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세계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런던앤파트너스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런던을 찾은 방문객수는 총 2,620만 명이었으며, 전체 방문객의 지출액 규모는 약 112억 파운드(=약 20조원)2)에 달했다.
런던은 또한 유럽의 비즈니스 거점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런던은 1990년 이래로 20년 연속 유럽 제1의 비즈니스 도시로 선정된바 있으며 전체 방문객의 20%(530만명)가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런던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방문객의 연간 지출액은 27억 파운드를 상회하는데, 이는 전체 방문객 지출액의 24%를 차지한다. MICE행사의 개최 및 운영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지출액은 약 50억 파운드이며, 런던 내 관련업체 수는 2만5천개, 종사자 수는 53만명에 육박한다.
2) MICE 목적지로 런던이 갖는 강점
MICE 목적지로서 런던이 갖는 강점은 ‘우수한 MICE 인프라’,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풍부한 문화 및 관광자원’ 등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자.
① 우수한 MICE 인프라
런던이 오늘날 세계적 관광지이자 유럽의 비즈니스 수도로 각광받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런던의 전략적 위치와 뛰어난 접근성을 들 수 있다. 북미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의 수도 런던은 선진적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리적 강점을 극대화 하고 있다. 현재 광역런던(Greater London)에는 「히드로공항(London Heathrow Airport)」, 「게트윅공항 (London Gatwick Airport)」, 「스탠스테드공항(London Stansted Airport)」, 「시티공항(London City Airport)」, 「루튼공항(London Luton Airport)」 등 총 5개의 국제공항이 있으며, 공항과 런던도심을 연결하는 직통철도 서비스(direct train services)가 제공되고 있다.
런던에는 「사보이호텔(the Savoy hotel)」과 같은 특급호텔 에서부터 영국왕실에서 주로 이용하는 오랜 전통의 유서깊은 숙박시설, 독특하고 스타일리쉬한 영국식 부티크호텔, 모던하고 현대적인 호텔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다양한 규모의 숙박 시설이 도시 도처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런던의 객실 수는 약11만개인데 내년까지 1만3천3백개의 객실이 추가되어 올림픽이 개최되는 2012년까지 전체 객실 수는 12만3천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런던앤파트너스는 대규모 회의행사 유치를 목적으로 런던소재 대형 호텔그룹들과의 협력을 통해 「런던숙박시설협의체(London Accommodation Charter)」를 설립하였는데, 행사의 개최와 운영에 필요한 객실수가 1천개 이상인 MICE 행사 주최자를 대상으로 편리하고 효율적인 호텔 검색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런던숙박시설협의체」 회원사는 총12개로 회원사가 보유한 총 객실수는 3만 9,598개인데, 이는 런던 전체가 공급할 수 있는 객실의 약 39%를 차지한다.
2) 2010년도 연평균 매매기준율: 1파운드=1786.99원
또한 런던은 독특한 컨벤션 개최시설(unique venue)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회의장이나 전시장 외에 다양한 미술관, 박물관을 비롯하여 켄싱턴궁(Kensington Palace), 웨스트민스터사원(Westminster Abbey) 등과 같은 유서 깊은 문화유산이 MICE 행사 개최시설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런던은 이러한 특색 있는 시설을 행사 주최자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1993년부터「유니크베뉴스오브런던(Unique Venues of London, 이하 UVL)」을 운영하고 있다. UVL은 런던관광청(L&P), 영국관광청(VisitBritain), 런던시장(the London Mayor)의 후원 하에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총 73개의 시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② 글로벌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현재 런던에는 약 300개의 언어가 통용되고 있으며 도시전역에는 세계 각 국의 이민자들이 구축한 지역사회(international communities)가 50여개나 산재해있다. 런던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유럽의 대표적 메트로폴리스로, 런던의 이러한 코스모폴리탄적 성향은 국제비즈니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실제로 대영제국(United Kingdom) 상위 100개 업체 중 절반 이상이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 최대 규모 회사 500개 업체 중 100개 업체의 본사가 런던 도심에 소재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MICE 행사를 개최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MICE 행사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수요창출자’로서의 역할도 동시에 하고 있다.
③ 풍부한 문화/관광자원
런던에는 미술관, 박물관, 공연시설에서부터 공원, 역사유적, 레스토랑, 클럽에 이르기까지 MICE 참가자들이 여가시간에 향유할 수 있는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하게 제공되고 있다. 런던의 대표적 공연시설로는 「로열오페라하우스(Royal Opera House)」, 「도버 스트리트재즈카페(Dover Street Jazz Cafe)」, 「셰익스피어 스글로브시어터(Shakespeare’s Globe Theatre)」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뮤지컬 전용극장을 포함 총 150개의 극장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내셔널아트갤러리(National Art Gallery)」, 「테이트모던(Tate Modern)」, 「V&A박물관(V&A Museum)」 등 총 300여개의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관심 장르나 시대별로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런던에는 하이드파크(Hyde Park)를 포함하여 총 147개의 공원이 도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World Heritage Sites)」도 4개 – 런던타워(Tower of London), 큐가든(Kew Gardens), 마리타임그린위치(Maritime Greenwich), 국회의사당(the Houses of Parliament) – 를 보유하고 있다. 런던 소재 레스토랑은 총 6천여 개로 이 중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된 레스토랑(Michelin-starred restaurants)이 48개나 되며, 도심에 자리하고 있는 바, 클럽이 만여 개, 쇼핑시설이 4만여 개에 달한다.
이렇듯 런던은 우수한 MICE 인프라, 글로벌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특색 있는 MICE 시설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MICE행사의 수요창출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옵션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3) 런던의 MICE산업 육성전략
런던의 MICE산업 육성전략은 크게 ‘MICE 행사 유치 및 개최 서비스 제공’ 부문과 ‘MICE 인프라 투자’ 부문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런던앤파트너스는 MICE 행사의 유치는 물론 보다 효과적인 행사개최를 위한 개최지원 서비스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런던앤파트너스는 10명 규모의 소규모 회의행사에서부터 참관객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개최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행사주최자에게 행사시설 검색에서부터 관련서비스업체 소개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개최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런던에서 개최되는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있다.
런던이 2012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총체적인 인프라 개발 및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기본적 시설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물론 MICE산업에도 대대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2010년에 「엑셀런던(ExCeL London)」 전시장을 확장하면서 「국제컨벤션센터(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 이하 ICC)」를 건립한 것은 대표적인 MICE 시설인프라 확충사례로 볼 수 있다.
런던앤파트너스가 최근 진행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런던 전역에 투입된 투자비용은 약 110억 파운드(=약 20조원)에 달하는데, 주요 투자항목을 살펴보면 비즈니스시설(business venues) 및 숙박시설과 같은 시설 인프라 건립, 교통 인프라 정비 및 확충 등 다양한 도시 재건(regeneration) 사업에 주로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시의 이와 같은 공격적인 투자는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더 나아가 장기적 측면에서 MICE 업계 전체가 런던 지역경제에 유발할 직/간접 파급효과에 대한 자신감에 기인한 것이다.
3. 「런던앤파트너스」의 향후계획
런던앤파트너스 트레이시 할리웰 부장
Tracy Halliwell, Director, Business Tourism & Major Events London & Partners
런던의 MICE업계는 2012년 올림픽 개최가 불러올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로 한껏 부풀어 있는 상태이다. 2012년 올림픽 개최에 대비한 지역 재건 및 복원 사업을 포함하여 다양한 재정비 사업과 시설확충 사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런던앤파트너스는 FCCI 참여를 계기로 업계관련 정보의 공유, 연합전략의 구성 및 연구 등 배움의 기회를 통해 MICE 선진도시로서 런던이 진일보할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 예상한다.
글로벌 MICE시장에서 런던은 이미 선진 MICE 목적지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풍부한 업계경험을 토대로 주요 국제행사를 다수 개최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런던앤파트너스는 FCCI 가입을 통해 과거의 행사개최 및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한 전략도출. 회원도시들과 업계관련 전문지식 및 개발전략 공유, 공동연구기획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CCI 회원도시 중 다수가 신흥 MICE목적지인 만큼 런던의 FCCI 활동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각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런던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업계경험과 전문성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융합하여 향후 보다 효율적이며 조화로운 MICE산업 육성전략을 도출해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Section Ⅲ. 시드니의 MICE산업 현황 및 육성전략 3)
1. 시드니의 도시마케팅 전담기구, Business Events Sydney
BESydney(Business Events Sydney)는 1969년에 설립된 호주의 대표적인 지역컨벤션뷰로이다. 설립 당시에는 기관명칭이 「시드니 컨벤션비지터스뷰로(the Sydney Convention and Visitors Bureau, SCVB)」였다가 2008년 9월 「비즈니스이벤트시드니(Business Events Sydney, 이하 BESydney)」로 변경하였다. BESydney는 국내외 컨퍼런스, 콩그레스, 이벤트, 회의, 인센티브 행사의 유치 및 개최 지원 활동을 통해 시드니, 더 나아가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 전 지역의 효율적인 MICE행사 유치 및 개최를 돕고 궁극적으로 MICE행사의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BESydney는 비영리기관으로 호텔, MICE시설, 식음시설, 관광지, PCO 등 뉴사우스웨일즈 지역 MICE업계 전 분야의 20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2. 세계적 국제회의도시 시드니 (ICCA기준 세계 10위, 아태지역 2위)
시드니는 올해 「국제콩그레스컨벤션협회(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 이하 ICCA)」가 발표한 ‘2010년도 세계국제 회의 개최순위’에서 세계 10위, 아시아태평양지역 2위 도시로 선정 되었 으며, 「에이티키어니(the AT Kearney)」가 발표한 「2010년 세계 도시 인덱스(Global Cities Index 2010)」에서도 10위에 랭크되었다. 시드니는 뛰어난 MICE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마카오와 같은 시드니의 경쟁도시들의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 및 행사 개최 지원 예산투입에 대항하여 이같은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 비즈니스이벤트시드니(Business Events Sydney)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COO) 린 루이스-스미스(Lyn Lewis-Smith)의 기고문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였음.
1) MICE 목적지로 시드니가 갖는 강점
① 풍부한 관광자원
시드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표적 관광도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항(natural harbour)인 「달링하버(Darling Harbour)」, 세계문화유산인 「시드니오페라하우스(Sydney Opera House)」를 비롯하여 「본다이비치(Bondi Beach)」, 「하버브릿지(the Harbour Bridge)」 등 세계적 관광명소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시드니는 풍부한 관광자원 이외에도 빼어난 경관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MICE행사 유치 및 개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② 호주의 다양한 선도 산업
호주는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생명공학(bio-technology) 분야 주요 특허출원국으로 세계 재생에너지 및 생명공학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노벨의학상과 노벨과학상을 11차례 수상한바 있다. 호주는 이러한 선도산업 분야를 바탕으로 MICE행사를 유치하고 개최함으로써 호주의 국가전략산업을 홍보하는 동시에 업계의 최신 트렌드 및 이슈를 파악하고, 선도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유치를 통해 해당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는 선순환구조를 창출하고 있다.시드니는 경쟁도시들과 비교해 목표시장에서의 접근성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 호주 특유의 원주민(애보리진, Aborigine) 문화와 같은 다양한 관광자원과 재생에너지, 생명공학, 의학, 과학 등 세계적인 선도산업 그리고 뛰어난 MICE 전문인력과 선진 서비스산업을 바탕으로 지리적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표적인 MICE 개최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 시드니의 MICE산업 육성전략
BESydney가 추진하고 있는 MICE산업 육성전략은 ‘국가전략 산업과 연계한 MICE산업 육성전략(linkage strategy)’과 ‘민관협동전략(collaboration strategy)’ 등 크게 2개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국가전략산업 연계전략 (Linkage Strategy)
BESydney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산업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하여 해당 산업분야에 기반을 둔 MICE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MICE산업에 투입될 투자예산 규모가 결정되기 때문에, BESydney는 정부 및 기타 유관기관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산업 및 연구 분야에 MICE산업 개발전략을 연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부예산이 MICE업계로 유입되어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BESydney는 자체연구를 통해 정부와 유관기관의 전략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산업과 연계된 국제행사’를 파악하여, 해당행사에 대한 집중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전략산업과 연계된 국제행사에 대한 유치활동을 통해 BESydney는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해당산업 종사업체들과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교환할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정부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② 민-관협동전략 (Public-Private Sector Collaboration Strategy)
BESydney는 국가전략산업과 연계한 MICE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민간부문(Private Sector)과 공공부문(Public Sector)을 상호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민/관의 관심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산업개발전략을 활성화함으로써 업계 전체의 총체적 지지를 받고 있다. 일례로 주요 국제행사를 유치함에 있어 종사하는 분야에 관계없이 업계 전반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드니와 호주의 경쟁력(destination competitiveness) 향상을 위한 투자 및 지원에 대한 업계의 요구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BESydney의 궁극적 목적은 민/관의 이해관계 및 관심분야를 반영하여 국가전략산업과 연계한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유치된 행사의 효율적 운영과 개최를 통해 관계기관 전반의 ROI를 극대화 하는데 있다. BESydney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업계 전반의 이해관계자와 지속적 커뮤니케이션 및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 이러한 전략이 업계 전체의 포괄적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③ BESydney의 MICE산업 경제효과 분석 연구
BESydney는 정부와 유관기관에 MICE산업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2010년 「시드니공과대학교(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이하 UTS)」에 국제회의 개최의 파급효과에 대한 분석을 의뢰하였다. UTS는 지난 3~4년동안 시드니에서 개최된 의학, 환경, 법, 스포츠, 성 분야 5개의 국제회의(world congress)를 대상으로 「질적연구방법론(qualitative research approach)」을 적용한 연구용역을 수행하였다.
MICE산업이 일반적으로 고수익 창출산업으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유발한다고 일반적으로 인식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호주정부의 포커스는 레져산업(leisure tourism) 및 일반관광객(leisure visitation)에 편중되어 있었다. 이러한 편중현상은 레져산업의 높은 시장점유율(market share)에 기인한 것으로 비단 호주뿐만 아니라 기타 관광 선진국들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BESydney는 시드니 MICE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이러한 편중현상을 바로잡고 호주정부의 정책방향을 레져산업 위주의 투자 및 육성에서 MICE산업 개발 및 지원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MICE산업의 파급효과를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제시하기로 전격 결정하였다.
과거 MICE 방문객수, 지출액과 같은 MICE산업의 금전적 효과(the monetary effect), 즉 경제적 파급효과 (the economic impact)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나 비금전적효과(the non-monetary effect / the legacy impacts)에 대한 자세한 연구는 부재한 상태였다. BESydney는 MICE산업의 총체적 파급효과가 정확히 전달되기 위해서는 비금전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산출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위의 연구용역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UTS는 MICE 행사의 유치 및 개최를 통해 다음과 같은 비금전효과가 창출된다고 밝혔다.
1) 지식습득(knowledge expansion), 2) 네트워킹 기회 창출(access to networking opportunities), 3) 관계구축 및 협력(relationship building and collaboration), 4) 교육적 성과의 홍보효과(promotion attractiveness of educational outcomes), 5) 연구사업기금 마련기회 확보 (fundraising opportunities for future research capacity), 6) 특정 산업 관련 이슈 및 동향파악 (raising awareness and profiling of sector specific issues), 7) 지역 우수인재 노출기회 확보(showcasing local talent),8) 세계시장에서의 인지도 및 명성 제고(destination global reputation). 아울러 이러한 비금전적효과는 MICE산업이나 관광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기타 산업군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ESydney는 연구용역을 통해 획득한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부 및 연관기관에 MICE산업의 실질적인 가치와 파급효과를 제시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였다. BESydney는 이미 2010년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 이후 초기의 연구결과를 재입증하고 확장하기 위해 MICE행사의 파급효과 분석을 위한 2차 연구용역을 위탁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사업을 통해 MICE산업의 파급효과를 총체적이고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3. 「비지니스이벤트시드니」의 향후계획
비지니스이벤트시드니 린 루이스-스미스
Lyn Lewis-Smith, COO,
Business Events Sydney
현재 시드니는 다양한 인프라 확장 및 증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드니의 대표적인컨벤션시설인 「시드니컨벤션전시센터(the Sydney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가 센터재정비 및 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의친환경 도시재개발 프로그램(Sustainable Urban Renewal Development Project)인「바랑가루프로젝트(Barangaroo Project)」가 진행 중에 있다.
「뉴사우스웨일즈」정부는 2020년경완공 예정에 있는 「바랑가루프로젝트」를 통해 바랑가루 지역4)을 세계路(Globe Street), 즉뉴욕의 월스트리트(Wall Street District)와 같은 호주와 아시아태평양의 무역중심지(the centrefor Corporate Trade)로 개발할 예정이며 「달링하버지역(Darling Harbour Precinct)」 역시「바랑가루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개발 중에 있다.
또한 5억 7,500만 호주달러가 투입된 「스타시티호텔 & 카지노(Star City Hotel & Casino)」는2011년 안에 시설 재개발 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 공사를 통해 5성급 호텔과식음시설이 신규로 건립될 예정이며, 스타시티의 기존 오락/게임시설도 재정비될 예정이다.BESydney는 이처럼 활발하게 진행 중인 정부의 지역개발프로젝트와 민/관 MICE 인프라확장 및 증축사업을 바탕으로 시드니의 MICE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아울러아시아 지역의 눈부신 경제성장과 세계 MICE산업의 총체적 성장은 시드니의 대대적이며공격적인 인프라 투자개발계획과 더불어 향후 시드니가 세계 선진 MICE도시로 입지를굳건히 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4) 바랑가루(Barangaroo)는 시드니의 교외도시로 시드니중심부(Sydney Central Business District)의 북서부와 시드니하버브릿지(Sydney Harbour Bridge)의 남쪽 끝이 맞닿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2. 대전이 주도하는 과학컨벤션도시협의체,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
대전컨벤션뷰로는 대전이 과학기술도시로 차별화되어 있는 도시적특성을 고려하여 세계적인 과학도시 및 관련 업계가 참여하는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대전컨벤션뷰로가 주도하고 있는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는 이미프랑스의 툴루즈컨벤션뷰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컨벤션센터, 인도의하이데라바드컨벤션뷰로/센터, 호주의 아들레이드컨벤션뷰로, 일본삿뽀로컨벤션뷰로 등이 참여하고 있다.본 지에서는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의 추진배경 및 사업추진방향을살펴보고, 참여도시인 프랑스 툴루즈와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MICE산업현황을 살펴보았다.
Table of Contents:
Section Ⅰ.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 추진배경 및 사업방향
Section Ⅱ. 툴루즈, 세계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과학컨벤션도시
Section Ⅲ. 하이데라바드, 고대문명과 첨단산업이 융합된 과학컨벤션도시
Section Ⅰ.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 추진배경 및 사업방향
대전컨벤션뷰로
최흥식 대표이사
세계적으로 과학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많은 나라들이 과학 산업에 관심의 열을 올리고 있다. 과학 산업의 중요성은 예전부터 인식되어 왔지만 지식기반의 사회창출 분위기가 세계를 감싸면서 더욱 더 많은 나라에서는 과학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의 이런 국면에 동조하여 대전컨벤션뷰로(DCVB)에서는 컨벤션을 통한 과학과 지식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인류공동 발전이라는 큰 포부를 가지고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가칭) 발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대전컨벤션뷰로가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를 추진 하게 된 데에는 대전이 대덕연구단지라는 소프트웨어와 컨벤션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 과학컨벤션 도시라는 점으로부터 시작한다. 대전은 「IAC우주대회」, 「IAEA FEC」, 「세계과학기술혁신포럼」 등 유수한 과학관련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러왔으며 그 간 쌓아온 노하우와 「대전컨벤션센터」, 「대전무역전시관」 등 풍부한 컨벤션 회의 및 전시시설과 다양한 호텔이 밀집되어 있는 유성지역에 더해 앞으로 「대전컨벤션센터」 앞 부지에 건립될 대규모 호텔은 대전의 과학컨벤션 도시로서의 밝은 청사진을 잘 그려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과학기술 및 의학 컨벤션은 전 세계 컨벤션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더욱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과학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과학지식의 활발한 전달과 공유를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 또한 개별 도시의 노력으로는 이런 부분들이 한계가 있으며 도시간의 협력과 컨벤션뷰로 간의 협력을 통해 전략적인 공동 마케팅이 필요하다. 이런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과학컨벤션 도시 간 공동마케팅과 과학관련 특화 컨벤션의 유치 및 창출 활성화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제고하는 것이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의 출범 배경이라 할 수 있다.
올해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IMEX」기간 중 「대전 컨벤션뷰로」는 프랑스의 「툴루즈컨벤션뷰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 인도의 「하이데라바드컨벤션뷰로 & 컨벤션센터」, 호주 「아델레이드컨벤션뷰로」 그리고 일본의 「삿뽀로컨벤션뷰로」와 함께 제1차 준비회의를 마쳤으며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 발족에 대해 논의하였다.
현재 「대전컨벤션뷰로」는 각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이디오피아 「유엔컨벤션센터」, 독일 「브레멘컨벤션 뷰로」, 미국 「휴스톤컨벤션뷰로」, 중국 「남경컨벤션센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컨벤션뷰로」도 추가적으로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핀란드, 스웨덴, 러시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지속적으로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와 유사한 컨벤션 도시 간 연합체 로는 대표적으로 FCCI와 BCGA가 있다. 지난 2000년도에 BCGA (Best Cities Global Alliance)가 최초의 컨벤션도시 연합체로 결성되었으며 현재 밴쿠버, 케이프타운, 코펜하겐, 두바이, 에든 버러, 멜버른, 산후안, 싱가포르 등 8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서울시와 「(주)서울관광마케팅」이 런던, 시드니,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아부다비, 더반 등 6개 도시와 공동서명식을 갖고 FCCI(Future Convention Cities Initiative)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는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ICCA총회」에서 창립식을 가질 예정이며 12월 8일 국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3개의 연합체 모두 각기 추구하는 바는 다르지만 협력을 통한 컨벤션산업 발전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향후 3 연합체간의 교류도 기대해 본다.
과학과 컨벤션산업에 초점을 맞춘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는 총 3가지 사업영역을 가지고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컨벤션 유치 활성화」로서 회원 간 유치 가능 행사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원활한 행사유치와 과학관련 특화컨벤션 공동 창출 및 회원의 특화컨벤션의 노하우를 교환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와 관련하여 온라인 가상 학술회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 가상 학술회는 많은 국제학술대회가 가질 수 있는 거리와 시간의 한계성을 극복하여 참여율을 높여줄 것이며 대상자들의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온라인 전시회는 영상컨텐츠, 우주관광, 도시디자인, 3D 게임 등 미래 산업에 초점을 맞춘 전시회를 개최하여 미래지향적인 사업들을 발굴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 이다. 다음으로 「공동 도시마케팅」을 들 수 있다. 회원 간 포괄적인 공동 도시홍보와 더 나아가서는 도시정책의 상호 홍보를 통해 도시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 및 인프라구축」이다. 회원 간 더욱 더 강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해 과학·컨벤션 디지털 아카데미를 창설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원 간 보다 원활하고 활발한 정보교류가 이루어지며 개발도상국 에게는 과학지식의 전달의 장(場)으로도 운용이 될 수 있다.
Section Ⅱ. 툴루즈, 세계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과학컨벤션도시
1. 중세시대의 낭만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도시, 툴루즈
프랑스 오트가론주(州)의 주도(州都)인 툴루즈는 2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남서지역의 대표적인 유적도시로 중세시대에 문화와 종교의 중심지였으며, 현재까지도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이 다수 보존되어 있다. 또한 80여개의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어 대표적인 역사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 툴루즈는 프랑스 남부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 고즈넉한 전원의 정취를 향유할 수 있는 자연환경과 더불어 세계적인 별미인 푸아그라의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툴루즈의 대표 관광자원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툴루즈의 대표 관광지
① 카피돌 광장 (Place de Capitole)
고대 오크 지방의 수도였던 역사도시 툴루즈 곳곳에는 대성당과 수도원, 박물관 등 문화재가 가득하다. 1190년 건립된 카피돌 광장은 툴루즈의 중심에 해당하는 대광장으로 시청과 종탑이 각각 1750년과 1873년에 지어지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시청 안쪽에 소재하고 있는 종탑은 관광안내소로 사용되고 있다.
② 성 세르냉 성당 (Le Basilica of St. Sernin)
11세기에 지어진 교회인 성 세르냉은 프랑스 최대 규모의 로마네스크 건축물로 완벽한 조화와 균형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바실리카 양식을 채용한 가장 큰 규모의 교회이기도 한 성 세르냉 성당은 건물 전체가 벽돌과 돌로 이뤄져 있으며, 절묘한 균형과 조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③ 조르주 라비 박물관 (Musee Georges Labit)
이국적인 정원과 외관을 가진 건축물 내부에 이집트 및 아시아 각지에서 수집된 고대 유물, 조각상, 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④ 오귀스탱 박물관 (Musee des Augustins)
14∼15세기 뒤샹, 쟝 드뷔페, 세자르 마일로, 로댕, 카미유 클로델 등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 내부 역시 중세 유럽풍의 박물관이다.
⑤ 툴루즈 박물관 (Museum de Toulouse)
툴루즈 및 세계 각지의 자연사 관련 자료들과 표본들을 풍부하게 전시하고 있으며 살아있는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부속 식물원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⑥ 뚜르거리
툴루즈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곳에는 국립도서관과 성 세르냉 대학이 위치해 있어 북적대는 젊은이들로 항상 활기가 넘친다. 뿐만 아니라 거리의 양 옆에 즐비한 골동품 가게에서 파는 전통 인형이나 재미있는 카드들은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벽돌과 돌로 이뤄져 있는 뚜르거리의 건물들은 촘촘하면서도 웅대하고,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준다.
아울러 툴루즈는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미디 운하의 출발점이자 아키텐(Aquitaine) 분지(盆地), 피레네 산맥(Pyrenees Mts.)과 평야를 잇는 유럽 교통의 요충지로 대서양과 지중해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정학적 강점에 편리한 항공루트가 더해져 툴루즈의 접근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현재 툴루즈-파리 간 항공편 70여개가 연일 운행 되고 있으며 약 90개의 국제선 루트가 가동 중에 있다.
2. 세계적 항공우주산업과 연계한 국제컨벤션 개최
인구 80만 규모의 툴루즈는 파리, 마르세유, 리옹에 이어 프랑스 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도시 인구가 매년 1만 명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시 인구가 이렇듯 증가하는 것은 툴루즈가 기반 산업을 주축으로 한 지속적인 인프라 개발과 투자를 통해 고용창출을 하기 때문이다. 현재 툴루즈는 세계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 밖에 생명공학, 정보통신기술, 의학 및 기타 과학 분야에서도 눈부신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오늘날 툴루즈가 과학특성화도시로 거듭 나기까지 민/관의 지속적 투자와 조력활동이 있었으며 그 결과, 툴루즈는 비단 과거 지향적 유적지가 아닌 진보를 거듭하는 미래 지향적 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 역사와 과학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경제도시 툴루즈는 오랜 전통과 혁신사업을 통해 지속적 투자 유치 및 사업 확장을 이루어내고 있다.
툴루즈에는 세계 최고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Airbus)」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인 A380의 생산 역시 툴루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툴루즈에는 에어버스뿐만 아니라 「탈레스(Thales)」, 「애스트리움(ASTRIUM)」, 「사노피(Sanofi)」, 「피에르 파브레(Pierre Fabre)」 같은 큰 회사들이 대거 소재하고 있으며, 민간부문의 과학 연구분야 종사자수는 약 11,500명에 달한다. 이와 같은 민영업체와 더불어 「국립과학연구센터(National Center for Scientific Research, CNRS)」, 「국립보건의료연구센터(National Institute for Medical Health and Research, INSERM)」, 「국립우주연구센터(National Center for Space Studies, CNES)」, 「국립우주연구/리서치사무소(National Office for Space Studies and Research, Onera)」, 「원자력및대체에너지연구소(Center for atomic energy and alternative energies, CEA)」 등 다양한 연구 및 리서치 기관들이 도시 내에 자리하고 있어 기업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MICE 행사들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현재 툴루즈에 소재하고 있는 대표 업체 및 연구기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툴루즈를 대표하는 첨단과학 업체 및 연구기관
① 에어로스페이스밸리 (Aerospace Valley)
세계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에어버스·알카텔(Alcatel)·알스톰(Alstom) 등 대기업과 중소 부품회사를 합쳐 500여개 기업에서 약 12만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3만 여명의 연구원들, 대학종사자 및 학생 18만 명 등 대부분 항공 산업, 우주공학 분야 종사자들이다. 에어로스페이스밸리는 현재 100석 이상의 대형 민간항공기와 헬리콥터, 가스터빈 등을 생산해 연간 100조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위성과 군용항공기 제조분야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대의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이다.
② 프랑스국립우주연구소(CNES) 툴루즈 우주센터
프랑스 정부는 국가적 우주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파리에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소」 본부를 설립하고, 파리 근교인 에브리(Every)에 기지를 설치하고 툴루즈에는 우주센터를 설치하였다. 「툴루즈우주센터」는 1968년 설립되었으며, 1,500여 명의 과학자들이 프랑스국립우주연구소가 실시하는 모든 연구개발 계획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핵심적인 조직으로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우주연구소이다.
③ EADS 유럽항공우주회사
2000년에 설립된 범유럽 항공우주회사로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 유럽 우주항공산업을 하나로 합친 방위산업체이다. 자회사인 EADS는 위성(아스트리움), 항공기(에어버스), 발사체(아리안), 헬리콥터(유로콥터) 등 4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곳이다. 특히 EADS 참여국가 가운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프랑스는 유럽국가 중 가장 먼저 우주프로그램에 착수했고 미국, 소련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④ 시떼 드 레스 파스(Cit de l’Espace) 툴루즈 우주 항공 전시관
우주 탐험 및 관련 기술과 과학의 발전을 주제로 한 여러 가지 자료와 영상,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360도로 회전하는 실감나는 천문 입체영상을 보여주는 상영관, 야외에는 러시아에서 개발한 우주 정거장 미르(Mir)와 유럽에서 만들어진 높이 약 55m의 위성 발사용 로켓 아리안 5호(Ariane 5)를 실제 크기 그대로 재현해 진열해 놓고 있다. 게임과 체험을 통해 우주에 관한 지식과 흥미를 자연스럽게 얻게 해주는 어린이 전용 전시관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툴루즈컨벤션뷰로, 피에르 코헨
Pierre Cohen, President,
Toulouse Convention Bureau
툴루즈는 이와 같은 강력한 과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럽의 과학컨벤션 요충지로 확고히자리하고 있으며 「툴루즈우주쇼」와 같은 다양한 과학관련 MICE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툴루즈에서격년으로 개최되는 「툴루즈우주쇼」에는 우주/천문과학 관련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수천 명이참여하고 있으며, 2014년 개최 예정인 「유럽경제협회연차총회」와 「경제학회유럽회의」에는 세계경제학계 저명인사 1,500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Section Ⅲ. 하이데라바드, 고대문명과 첨단산업이 융합된 과학컨벤션도시
1. 고대문명이 살아 숨 쉬는 하이테크시티, 하이데라바드
하이데라바드는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쉬(Andhra Pradesh)주(州)의 주도(州都)로 「데칸고원(Deccan Plateau)」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5개 「무슬림 술탄(Muslim Sultan)」 중 하나였던 하이데라바드는 과거 「골콘다왕조(Golconda dynasty)」가 지배한 대표적인 이슬람 통치지역으로 하이데라바드왕국의 수도였다. 1956년 11월 1일을 기점으로 하이데라바드 왕국은 자취를 감추었으나 현재까지도 하이데라바드는 인도 고대문명과 문화의 중심지로 군림하고 있다.
하이데라바드에는 중세인도, 「사라센(Saracen)」, 「무갈(Mughal)」 과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살라르 중 박물관(Salar Jung Museum)」, 「하이데라바드 주립 고고학 박물관(AP State Archeology Museum)」, 「차르미나르(Charminar)」, 「골콘다포트(Golconda Fort)」, 「쿠툽 샤히 왕조 무덤(Qutb Shahi Tombs)」, 「메카 마스지드(Mecca Masjid)」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소재하고 있다. 하이데라바드의 대표 관광지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하이데라바드의 대표 관광지
① 살라르 중 박물관 (Salar Jung Museum)
「살라르 중 박물관」에는 고서적 및 수기가 다수 비치된 대형 서고가 소재하고 있으며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1세기의 역사 유적과 유물이 4만점에 달한다. 아울러 박물관 내 시계 전시관에서는 3백여 종의 희귀시계가 비치되어 있다.
② 하이데라바드 주립 고고학 박물관 (AP State Archeology Museum)
「하이데라바드 주립 고고학 박물관」은 고대 불교 유물을 주로 전시하는 박물관인데, 석조제단, 연마된 흑색 현무암 석주, 정교한 조각품, 사원 행렬시 사용되는 나무 전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③ 차르미나르 (Charminar)
「차미르나르」는 하이데라바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차미르나르는 말 그대로 ‘차르’(4) + ‘미나르’(첨탑) = ‘네 개의 첨탑’이다. 하이데라바드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워낙에 많이 알려진 건물이라 하이데라바드 시민들의 약속장소는 물론 방향의 지표 역할을 하는 도시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
④ 골콘다포트 (Golconda Fort)
1507년에서 1688년 사이에 당시 이 지역을 다스리고 있었던 쿠트브 샤히 왕조에 의해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드뿌르의 메헤랑가르포트, 제이살메르의 제이살메르포트와 더불어 여행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인도의 성(城)중에 하나이다.
⑤ 쿠툽 샤히 왕조의 무덤 (Qutb Shahi Tombs)
힌두 양식으로 장식된 곳으로 무덤 내에 사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정원조경으로 특히 유명하다.
⑥ 메카 마스지드 (Mecca Masjid)
차르미나르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이데라바드 최대 규모의 사원이다.
2. 최첨단 과학산업을 기반으로 컨벤션산업 육성
인구 400만의 하이데라바드는 인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로IT·소프트웨어, 반도체, 생명공학 등과 같은 첨단산업과 제약산업이 이 지역의 대표적인 기반산업이다. 하이데라바드가 지금의첨단 산업도시로 발전하게 된 배경에는 안드라프라데쉬 주정부의전폭적 후원이 있었다.
주정부는 IT산업을 바탕으로 하이데라바드의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로 전격 결정하고 도시 북서부지역에 IT산업단지인 「하이테크시티(Hyderabad Information TechnologyEngineering Consultancy, HITECH CITY)」를 건설하고 해외 유수의연구개발(R&D) 업체들을 대거 유치하였다. 단지 조성당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가 해외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하이데라바드에 설치하였으며, 현재 「구글(Google)」,「모토로라(Motorola)」, 「오라클(Oracle)」, 「도시바(Toshiba)」, 「퀄컴(Qualcomm)」, 「인포시스(Infosys)」 등 관련 업계의 대표적인다국적기업들이 대거 입주해있다. 이처럼 실리콘밸리 실세들이데칸고원에 상륙하면서 하이데라바드는 제2의 실리콘밸리로거듭나게 되었으며 「사이베라바드(Cyberabad)」, 즉 사이버하이데라바드(Cyber Hyderabad)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하이데라바드에는 연구센터, 산업단지, 대학교 등 다양한첨단산업 연계시설들이 소재하고 있다. 먼저 인도의 4대 IT기업 중하나인 「새티암컴퓨터서비스(Satyam Computer Services)」의기술센터가 하이데라바드에 소재하고 있다. 1987년 설립된새티암社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세계적인 IT서비스 기업으로하이데라바드를 기반으로 급성장하였다. 「새티암캠퍼스(SatyamCampus)」는 하이데라바드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사 및 고객사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센터에서 신기술 교육이 이루어진다.
아울러「새티암캠퍼스」에서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학술세미나가 수시로개최되고 있다. 또한 1977년 설립된 「분자세포생물학센터(Centre forCellular and Molecular Biology, CCMB)」는 정부지원으로 운영되는연구시설로 최근 IT와 연계된 바이오 인포매틱스 분야의 성장으로관련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인도 최초의 반도체산업단지인 「팹시티(Fab City)」와 「네루공대(Nehru Institute ofEngineering and Technology)」 역시 하이데라바드에 소재하고 있다.
「네루공대」는 공학분야에서 「인도공과대(Indian Institute ofTechnology, IIT)」에 이어 높은 명성을 얻고 있으며 캠퍼스 내창업보육센터에는 IT, 소프트웨어 등 연구개발 집약적 중소기업들이대거 입주해 있다. 입주 기업들은 산업은행의 지원 하에 최장 40년간무상으로 부지를 임대받아 사용하고 네루공대의 연구설비 및기술인력을 지원받는 등 다양한 재정 및 기술지원을 받고 있다.
하이데라바드는 풍부한 역사 및 문화 자원과 지역 전략산업인제약, IT, 생명공학산업을 바탕으로 폭넓은 글로벌네트워크를구축하고 있으며 최첨단 컨벤션시설, 풍부한 숙박시설, 체계적인대중교통 시스템 등 전략적 MICE 인프라를 바탕으로 남아시아의대표적 과학컨벤션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컨벤션 시장의성장세에 힘입어 하이데라바드를 국제적 MICE 도시로 발전시키기위해 최근 「하이데라바드컨벤션뷰로(Hyderabad Convention VisitorsBureau)」가 발족하였다.
하이데라바드컨벤션뷰로는 인도 최초로설립된 지역단위 컨벤션뷰로이며, 도시 홍보와 마케팅, 국제 MICE행사 유치를 목적으로 「라지브간디공항 (Rajiv Gandhi InternationalAirport)」, 「하이데라바드메리어트호텔 & 컨벤션센터 (HyderabadMarriott Hotel & Convention Center)」, 「웨스틴호텔(the WestiinHotel)」, 「레오니아리조트 & 컨벤션센터(Leonia Resort &Convention Center)」, 「하이텍스전시장(HITEX Exhibition Center)」,「하이데라바드국제컨벤션센터 (Hyderabad International ConventionCenter)」 등 민간업체들과 「주 관광부(the state tourism department)」가 합작 투자하여 설립한 비영리기관이다.
하이데라바드컨벤션뷰로, 게리칸
Gary Khan, CEO,
Hyderabad Convention Visitors Bureau